넥슨게임즈 급등! 블루 아카이브, 중국發 훈풍

6월 22일~7월 5일, 中 비공개 테스트(CBT)

사전예약자 260만명 돌파, 흥행 기대감 고조

넥슨게임즈가 폭등 중이다.

6월 16일 현재(오후 2시 10분 기준) 전일대비 7% 넘게 상승한 2만650원 선에 거래되고 있다.

지난 6월 12일 내준 2만원 선을 회복했다. 거래량은 98만주를 돌파하며 전일(6월 15일) 전체 거래량(약 42만6300주)보다 두 배 이상 늘었다.

개인이 매물을 쏟아내며 홀로 매도 우위를 보이고 있다. 외국인, 기관, 기타 투자자는 모두 1만주 이상을 쓸어 담았다.

넥슨게임즈의 급등은 '블루 아카이브'의 중국발 희소식 때문이다.

이날 넥슨게임즈(대표 박용현)는 자사의 간판 서브컬처 모바일 게임 '블루 아카이브'의 중국 비공개 테스트(CBT) 일정을 공개했다.

6월 22일부터 7월 5일까지 2주간이다.

참여 인원 제한은 없으며 안드로이드 플랫폼에서 진행된다.

현지 퍼블리셔는 ‘상하이 로밍스타(Shanghai Roaming Star)다. ‘벽람항로’, ‘명일방주’ 등의 일본, 북미지역 퍼블리셔인 서브컬처 게임 명가 ‘요스타’의 자회사다.

이번 테스트에서는 메인 스토리 ‘대책위원회 편’과 강력한 보스 몬스터와 대결하는 ‘총력전’을 포함한 다채로운 콘텐츠가 제공되며, 이와 함께 40종 이상의 캐릭터들을 만나볼 수 있다.

‘블루 아카이브’ 개발을 총괄하고 있는 넥슨게임즈 김용하 EPD는 “‘블루 아카이브’를 중국 선생님들께 선보일 수 있게 되어 진심으로 기쁘다”며 “테스트를 통해 중국 선생님들의 소중한 목소리를 귀 기울여 듣고, 기대에 부응할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블루 아카이브’의 중국 사전 예약자 수는 약 260만 명에 달했다. 지난 3월 31일 공개한 PV(Promotion Video) 누적 조회수는 430만 건을 돌파했다.

'블루 아카이브'는 2021년 2월 일본을 시작으로 같은 해 11월 한국, 북미 등 중국을 제외한 글로벌 지역에 출시됐다.

탄탄한 스토리와 매력적인 캐릭터들을 기반으로 일본 양대 마켓 최고 매출 순위 1위, 한국 애플 앱스토어 및 원스토어 최고 매출 순위 1위를 기록한 바 있다.

또한 게임은 물론 코믹북, OST, 굿즈 등 게임 외적인 콘텐츠 및 상품도 호평 받으며 서브컬처 IP로서의 잠재력을 증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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