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파 형제, 리니지M 부럽지 않다…왜

[간밤차트-5월 4일]피파모바일, 피파온라인4M 양대 마켓 매출 톱10 유지

붕괴 스타레일, 나이트 크로우 4월生 초대작 등장에도 내림폭 미미

3월과 4월生 대작들이 맹위를 떨치고 있다. 웬만한 흥행작들을 밀어내며 한국 모바일 게임 매출 최상위에서 세대교체를 이뤘다.

예외가 있다.

엔씨소프트의 '리니지M'이다. 황금기대작 신드롬에도 양대 마켓 최고에 자리했다.

그리고 넥슨이 서비스 중인 축구 게임도 톱10을 유지했다.

린저씨 못지않은 충성도가 아닐 수 없다.

5월 4일 목요일, '피파온라인4'이 애플 앱스토어 매출 6위에 자리했다.

아키에이지 워, 프라시아 전기, 붕괴 스타레일, 나이트 크로우 등 쟁쟁한 MMORPG 등장에 자리를 내줬지만 톱10을 굳건하게 지키고 있다.

지난해 카타르 월드컵 이전 시절이라면 톱10 밖으로 한참 후퇴할 상황이다. 축구 게임의 충성도가 웬만한 블록버스터 MMORPG를 능가하고 있음을 나타내는 대목이다.

넥슨의 또 다른 축구 게임 '피파모바일'은 구글 플레이와 애플 앱스토어 매출 10위다. 여전히 톱10을 지켰다.

축구 게임 이용자들의 충성도를 가늠할 수 있는 예는 또 있다.

웹보드게임의 역주행 추이다.

월초 효과로 매월 미친 질주를 했다. 특히 넘버1 웹보드게임이며 NHN의 간판인 '한게임포커'은 톱10 내외까지 치고 올랐다.

5월은 아직까지 맥을 추지못하고 있다. 현재 15위다.

초대작들의 행렬에 매출 순위가 이전만큼의 오름폭을 보이지 못하고 있다.

'피파모바일'과 '피파온라인4M' 이용자들의 충성도와 씀씀이가 대작 못지않음을 나타내고 있는 것이다.

레벨 인피니트가 '승리의 여신:니케' 역시 괴력을 보이고 있다. 구글 플레이 매출 9위 고수하며 4월生 블럭버스터 에도 흔들리지 않는 모습을 나타내고 있다.

'승리의 여신:니케'는 토종 게임사 시프트업이 개발한 미소녀 슈팅 게임이다. 2022년 11월 4일 한국을 포함한 전 세계에 론칭, 돌풍을 일으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