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블스냅 덱 공략, 요즘핫한모바일 카드수집게임인 이유있네!
Marvel 이라는 IP 덕분에 초반 유입은 강력할거라 예상했지만 카드수집게임이라는 장르 특성상 반짝하고 끝나지 않을까 싶었던 마블스냅이 우려와는 다르게 요즘핫한모바일게임 내에서도 TOP of TOP 이라는 말 외엔 달리 표현할 방법이 없을 만큼 큰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출시 일주일만에 전 세계 매출 200만 달러 (약 28억원) 돌파, 구글플레이 다운로드 380만, 앱스토어 150만을 달성한데다 평점마저도 높은 상태입니다.
하물며 결이 다르다고 볼 수 있는 STEAM에서 조차 매우 긍정적인 평가를 기록하고 있는 모습이네요. 저도 매일 플레이하고 있는 건 아니지만 화장실 타임 등 자투리 시간이 생길 때마다 한 두판씩 재미있게 즐기고 있습니다. 진짜 짧고 굵은 6턴 배틀에 비슷한 유저를 매칭해주는 시스템 + 착한 BM으로 가늘고 길게 플레이하기 딱 좋은 요즘핫한모바일 카드수집게임입니다.
그러고 보니 최근 제가 간간히 시청하는 G식백과 채널에 마블스냅에 관한 내용이 올라온 걸 볼 수 있었는데요. 하스스톤에 관심이 없었다 보니 벤 브로드가 한국인과 결혼했고 벤서방이라고 불린다는 걸 이번에 처음 알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마블스냅 개발자등 중에 한국이 많이 포함되어 있다는 것도요. 괜히 한국 유저들의 니즈가 이정도까지 잘 반영되어 있을 수 있나 했던게 아니더라구요.
앞서 착한 BM 모델이라고도 말했는데, 벤터뷰를 보시면 알겠지만 과금 없이 전부 해금할 수 있게 하였습니다. 기존의 수익 모델은 완전히 파괴했다고 봐도 무방하죠. 또한 업그레이드에 드는 비용도 최소화 했다고 하니 헤비과금에 지친 분들이라면 언제든지 입문해보면 좋을 것 같습니다. 시스템상 고인물들에게 치일 일이 없으니까요.
그럼 공략 겸 후기도 좀 남겨보겠습니다. 마블스냅은 유저들끼리 1:1 배틀을 즐기는 게 메인 콘텐츠로 승리하면 큐브를 획득하여 랭킹을 올릴 수 있고 반대로 패배하면 랭크가 떨어지게 되는 규칙으로 진행됩니다. 하지만 승패와는 무관하게 꾸준히 플레이하고 임무를 수행하는 것만으로 컬렉션 레벨을 올리며 모든 카드 및 부스터 크레딧 등을 수집하는 게 가능합니다.
배틀 규칙도 간단합니다. 6턴 내에 각지 다른 특수 효과를 가진 3개의 지역 중 두 군데에서 높은 점수를 획득하는 쪽이 승리!
물론 지는 것보다 이기는 게 훨씬 재미있기에 이기기 위한 덱을 짜는 건 기본 중의 기본입니다. 보유하고 있는 숫자가 많아 질수록 보다 다양한 덱을 완성할 수 있는 건 당연하며 레벨에 따라 획득할 수 있는 게 달라집니다.
풀1(pool1) Lv.18 - 214
풀2(pool2) Lv.215-474
풀3(poo3) Lv.475-
이렇게 풀이 나뉘며 해당 구간에 속하는 카드를 획득하는 방식입니다. 매칭도 이 풀을 기준으로 이루어진다고 보시면 돼요.
제가 속한 풀1의 경우 지속덱이 대세이며 어떻게 조합하더라도 활용하기 좋은 것으로는 나이트 크롤러, 케이블, 스칼렛 위치, 안젤라, 비숍, 네이머, 제시카 존스, 아이언맨, 블루 마블, 아메리카 차베즈가 있습니다. 하나 같이 자주 쓰이는 것들입니다.
저 같은 경우 아직 없는 게 많아서 보유하고 있는 것들을 활용하여 두 가지 덱을 주력으로 운영하고 있습니다.
첫 번째는 호크아이, 퀵 실버, 우아투, 메두사, 스타로드, 센티넬, 미스터 판타스틱, 퍼니셔, 제시카 존스, 아이언 맨, 어보미네이션, 스펙트럼이고, 두 번째 덱은 호크아이, 우아투, 포지, 스타로드, 센티넬, 미스터 판타스틱, 퍼니셔, 제시카 존스, 어보미네이션, 스펙트럼, 오딘, 헐크입니다.
사실 첫 번째가 메인이고 두 번째는 실험적으로 운영하고 있는데 확실히 고 코스트를 많이 넣으니 초반 운영이 어렵더군요. 그리고 코스트 6짜리는 일반적으로 마지막 6턴에 한 번 소환할 수 있는 게 끝이라 덱에 1장만 넣는 게 좋고 지속덱의 경우 6짜리는 스펙트럼, 5짜리는 블루마블을 추천하는 편입니다.
물론 수많은 가짓수가 존재하기에 무조건 남들을 따라하는 것보다는 처음에는 따라하다가 나중에는 나만의 조합을 찾으면 좋을 것 같아요.
제가 퀵 실버를 쓰는 이유는 코스트1에 공격력 2를 확보할 수 있어서 입니다. 초반에 첫 턴에 낼 수 있는 최고의 효율이죠. 이후 각 지역의 특수 효과를 확인하며 상대가 어떤식으로 운영을 할지 예측하며 적절히 스킬을 활용하는 게 핵심입니다. 어차피 2구역에서만 이기면 최종적으로 승리하기 때문에 저는 거의 두 개의 지역에 몰빵하는 형태의 운영을 즐겨하는 편입니다.
아직 티어가 낮아서 그런가 이런 패턴으로도 10판 하면 한 두번 질까말까 할 만큼 승률이 상당히 높더군요.
그리고 한국인 + 한국형 외국인(?)이 개발자라 그런가 고스톱에서 볼 수 있는 '고' 와 같은 시스템인 SNAP이 있습니다. 얻거나 잃는 큐브가 배로 늘어나는 시스템으로 유리할 때 활용하면 보다 빠른 랭크업을 할 수 있습니다. 물론 운이 따라주지 않아 패배한다면 그만큼 가파르게 떨어질 수도 있지만요.
이 외에도 새로운 효과를 개방하고, 원작의 설정에 따라 등장인물들 간의 상호작용, 연출 등을 보는 재미가 쏠쏠한 요즘핫한모바일 카드수집게임입니다.
공식 라운지를 통해 꾸준히 신규 이벤트가 열리고 있으며 현재 11월 17일 23:59 전까지 3개의 문제를 풀고 정답을 맞추면 10명을 추첨해서 온라인 문화상품권 10,000원 권을 주는 SNAP QUIZ 이벤트가 진행 중입니다. 팬들에겐 너무 쉽고 팬이 아니라고 해도 쉽게 정답을 찾을 있는 문제니 웬만하면 참여해보면 좋을 듯싶네요. 그럼 마블스냅 재미나게 달려보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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