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신, 붕괴3rd의 굿즈와 행사부터 젠레스 존 제로의 시연까지! 호요버스의 2022 지스타는?

믿기지 않지만 시간은 어느덧 2022년의 막바지를 향해 달려가고 있습니다. 사실, 하루하루 나이를 먹어가며 이제는 연말이 그리 달갑지 않게 됐지만, 그럼에도 몇몇 연말 행사들 덕에 마냥 다운된 기분으로 지내지 않는다는 점에 위안을 받곤 하는데요. 오늘의 주인공인 지스타 2022 역시 그러한 이벤트 중 하나로 벌써부터 기대 중에 있습니다.

그 중에서도 호요버스의 부스는 그 어느 때보다 뜨겁지 않을까 싶은데, 그 이유는 기본적으로 제가 좋아하는 작품 중 하나이자 이 회사의 대표작인 원신, 붕괴3rd의 굿즈 판매는 물론 그야말로 역대급이라는 표현이 가장 잘 어울릴 만큼 지난 CBT를 통해 엄청난 호평을 받았던 젠레스 존 제로(ZZZ)의 시연까지 이루어질 예정이기 때문이지요. 그래서 이번 시간에는 이와 관련된 소식들을 준비해봤으니, 관심 있는 분들이라면 함께해 주시기 바랍니다.

어느 정도 이견이 있을 수는 있겠으나, 제 개인적인 관점에서 호요버스가 본격적으로 기지개를 편 시점을 돌아보면 역시 붕괴3rd의 런칭을 빼놓을 수 없을 것 같습니다. 당시 센세이션이라고 해도 좋을 만큼 압도적인 수준의 비주얼과 모바일의 한계를 뛰어 넘은 액션은 서브컬쳐라는, 어떻게 보면 대중성에서 마이너스가 될 수 있었던 요소들을 완전히 커버하며 큰 흥행에 성공했죠.

특히, 요즘에야 너무나도 흔한 크로스 플랫폼이지만, 그 때만 하더라도 흔치 않았던 PC클라이언트를 본격적으로 제공해주면서 더 나은 플레이 환경을 제공해준 것 또한 제게는 굉장히 인상적인 포인트였습니다. 이러한 성공을 바탕으로 출시 전부터 엄청난 기대를 모았던 원신이 그 이상의 메가히트를 기록하며 호요버스는 명실상부 모바일 게임계의 거목으로 성장했는데요. 솔직히 이 때 까지만 하더라도 모든 게이머들의 시선에 100% 긍정이 있었던 건 아니었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어떻게 하면 플레이어들이 더 나은 경험을 할 수 있을까? 라는 명제를 끊임없이 연구하고 있다는 게 눈에 보일 만큼 다른 작품들과는 궤를 달리 하는 방향성과 퀄리티의 업데이트를 이어온 게 벌써 5년이 넘어가다 보니 이제는 플레이 성향상 게임 자체에 호불호가 있을 지언정 호요버스라는 회사에 의구심을 품는 사람은 거의 없는 상황에 이르지 않았나 싶더군요.

여기에 결정타를 더해준 건 최근 성황리에 CBT를 마친 젠레스 존 제로라 (이하 ZZZ)는 신작이 말도 안 되는 수준의 호평을 받고 있다는 사실인데, 실제로 여기에 참여했던 크리에이터들의 코멘트를 살펴보면, 아직 베타 테스트 중임에도 불구하고 안 좋은 이야기가 거의 없었습니다. 이는 유니크하면서도 스타일리쉬한 세계관부터, 어떤 방향성을 갖고 자신만의 영역을 확립해 나갈지 벌써부터 기대되는 이유이기도 한데요.

알려진 바에 따르면 이런 ZZZ가 곧 있을 지스타 2022에서 시연 부스를 오픈할 예정이라고 합니다. 개인적으로도 기대감이 큰 작품인 만큼 이번에 참여하게 된다면 꼭 들려보고 싶었고, 여기까지 생각이 미치자 이번 행사에서 호요버스는 어떤 준비를 하고 있을지에 대해서도 굉장히 궁금해지더라고요.

일단, 그 부분에 대한 명쾌한 해답으로 11월 17일부터 20일까지의 개괄적인 스케줄 표를 가져와봤는데, 본격적인 이야기에 앞서 한 가지 당부의 말씀을 드리자면, 여기에 쓰여 있는 것 외에도 각 게임의 공식 카페나 커뮤니티에 더욱 자세한 일정이 업로드 될 예정이라서 ‘보다 더 타이트한 일정이 준비될 가능성이 있다!’ 정도의 자그마한 여지는 남겨두면서 따라와 주시기 바랍니다.

이 계획표에서 개인적으로 가장 눈에 띄는 건 역시나 매일 15시부터 약 1시간 동안 진행될 성우들의 토크쇼였는데, 아무래도 우리는 알지 못 하는 비하인드 스토리가 나올 가능성이 높고, 또한 그들의 관점에서 바라보는 게임의 이야기도 들어볼 수 있는 흔치 않은 기회이기 때문이지요. 다만, 그보다 이른 시간에 진행될 붕괴3rd의 타임어택, 퀴즈쇼, 드로잉쇼, 미니 콘서트도 재밌을 것 같아 어느 시간대를 공략해야 할 지 고민이 됩니다.

참고로, 호요버스의 지스타 2022는 야외 부스에서도 즐길 수 있다고 하는데요. 여기에는 간단한 이벤트와 함께 럭키 드로우 응모권, 원석 머리띠, 미해결사건부 풍선, 각 작품의 포토카드, 그 외 인게임 쿠폰 등 매력적인 상품들까지 준비되어 있는 만큼, 일정이 허락치 않아 제대로 부스에 들리는 게 어려운 분들이라면 가볍게 놀다 가셔도 좋을 것 같습니다.

다음으로, 어떻게 보면 팬들이 가장 기대하고 있을 굿즈에 대한 이야기를 해보도록 하죠. 사실 자세한 목록은 카카오톡 채널을 통해 공개되어 있어 제가 나열하는 것보다는 직접 확인해보시는 게 좋을 것 같은데, 우선 붕괴3rd의 경우 얼마 전 맞이한 5주년의 특별 굿즈 외에 21종의 상품들이 준비되어 있다고 하더라고요. 당장 눈에 보이는 피규어만 하더라도 퀄리티가 상당해 보여서 대체로 만족스러운 쇼핑이 가능할 것 같은데, 원신 역시 2023년 기념 달력 외 57종이라는 어마어마한 수의 굿즈들을 준비했다고 합니다.

비교적 규모가 작은 미해결사건부의 경우 그 양이 확연히 적기는 하지만 정성스럽게 제작된 색지 및 키홀더는 분명 유저들에게 작은 감동을 선사해줄 것으로 보이며, 호요페스트 카테고리로 분류된 9종의 상품들도 눈 여겨볼 만하지 않나 싶네요. 참고로 이 과정에서 효오버스 체크카드를 사용하면 신규 고객의 경우 구글 기프트 카드 5,000원을 받아볼 수 있으며 굿즈샵에서 50%의 캐쉬백 혜택까지 누리리 수 있어, 관심 있는 분들은 한 번 알아보시는 걸 추천해드립니다.

여기에 마지막으로 구매 금액에 따라 추가 증정품을 지급하는 이벤트도 준비되어 있는데, 개인적으로는 5만원 이상 혜택에 들어 있는 원신 모험가 일지나, 3만원 혜택에 포함된 젠레스 존 제로 엽서 정도가 가장 탐이 나네요. 이렇듯 여기서 제공되는 아이템들 역시 매우 매력적이이긴 하지만, 어디까지나 옵션으로 제공되는 것들인 만큼 너무 큰 강박을 가질 필요는 없어 보입니다.

여기까지 호요버스의 지스타 2022에 대한 이야기를 함께 나눠봤습니다. 사실 저는 이 회사의 대표작 두 개 모두를 여전히 플레이하고 있고, 설령 시간을 많이 들이지 못 하더라도 매일 접속해 보상을 확인하거나 주요 캐릭터 뽑기 등은 꾸준하게 이어 나가며 그 끈을 놓치지 않으려 노력하고 있습니다. 어쩌면 그렇기에 이번 행사에 대한 기대감이 더 클 수밖에 없고, 이렇게 콕 집어 따로 소개까지 해드리고 있는 게 아닌가 싶기도 한데요.

다만, 올 해 같은 경우에는 화제의 신작인 ZZZ의 시연 부스까지 열리는 만큼 평소 팬이 아니었던 분들이라 할 지라도 한 번 정도는 관심을 갖고 지스타 2022에 참여해보시는 게 어떨지 조심스럽게 권해드리고 싶습니다. 저도 이번에 직접 내려갈 수 있는 상황이 된다면 꼭 후기를 남겨볼 수 있도록 노력해볼 테니 말이죠.

특별함이 가득한 호요버스 브랜드관 BEXCO 제2전시장 3층으로 Go!

hoyo.lin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