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켓몬고] 라플레시아 가이드
라플레시아는 1세대 관동지방의 포켓몬입니다.
모티브는 실존하는 꽃 라플레시아입니다. 실제로도 엄청나게 큰 꽃이라고 하죠.
포켓몬고에서는 다양한 이벤트때 많이 나왔지만 단독으로는 2023년 9월에 뚜벅쵸 리서치 데이를 한 적이 있습니다.
타입 : 풀/독
약점 : 비행, 에스퍼, 얼음, 불꽃
내성 : 물, 페어리, 전기, 격투, 풀x2
1세대에는 유독 독타입 포켓몬이 많은 편입니다. 그 중에서도 풀/독타입이 흔하죠. 이상해꽃부터가 그러니까요.
상성은 나쁘지 않습니다. 독타입의 방어상성이 괜찮은 편이거든요. 특히 격투와 페어리에 내성을 가지고 있는게 장점입니다. 이상해꽃과 우츠보트 등 많이 사용되는 풀/독타입들을 써보면 격투와 페어리를 상대로 강력한 모습을 보이는게 굉장한 장점이라는걸 느끼게 됩니다.
대신 땅타입에 대한 내성이 사라진건 좀 아쉽죠. 대짱이처럼 한입거리도 안되는 물/땅타입이 지진으로 어떻게 해보려고 하니까요.
최대 CP : 2893
공격력 : 202
방어력 : 167
체력 : 181
능력치는 별로 좋지 않습니다. 사실 안좋다기보다는 평범하죠. 이정도 능력치를 가진 포켓몬은 차고 넘칩니다. 그러니 차별화에 성공하려면 기술이 좋아야 합니다.
하지만 라플레시아는 그 부분에서 심각한 문제가 있습니다.
라플레시아의 기술들
잎날가르기는 나쁜 기술은 아닙니다. 굉장히 높은 데미지를 갖고 있죠. 에너지 수급량은 매우 적지만요.
용해액은 안좋은 기술입니다. 특히 배틀리그에서는 최악의 기술 중 하나에요.
진짜 문제는 스페셜 어택입니다.
잎날가르기의 에너지 수급량이 좋지 않은데 모두 에너지를 많이 소모하는 기술 뿐입니다.
일단 풀타입 기술은 어쩔수 없이 솔라빔을 써야 합니다.
꽃보라의 성능이 너무 안좋으니까요. 다른 좋은 풀타입 기술 정말 많은데 왜 이런 기술들만 갖고 있는 것인지..
그래도 오물폭탄은 괜찮긴 합니다. 레이드에서나 배틀리그에서나 준수한 성능을 갖고 있죠. 물론 여전히 잎날가르기로는 채우기 부담스러운 에너지 요구량입니다.
특이하게도 문포스가 있습니다. 페어리타입도 아니고, 달이랑 상관있는 포켓몬인것 같지도 않은데 말이죠. 좋은 기술이지만 역시 에너지 소모량이 많다는게 문제입니다.
배틀리그
슈퍼리그와 하이퍼리그에서만 사용 가능합니다.
잎날가르기를 사용하려면 리프블레이드처럼 극단적으로 낮은 에너지 소모량을 가진 기술이 필요합니다. 그렇지 않으면 스페셜 어택은 없는거나 마찬가지에요.
배틀하는 동안 운이 좋아야 오물폭탄 한번 혹은 더 좋으면 문포스 한번 정도 사용할수 있을겁니다. 상대의 실드를 소모시키고 하는건 어림도 없고요.
그래도 솔라빔보다는 낫습니다. 솔라빔은 한번도 못쓸거에요.
이 문제가 해결되기 전까지는 배틀리그에서 라플레시아를 사용하는 것은 추천하지 않습니다.
레이드
풀타입과 독타입 양쪽 모두 사용가능하긴 하지만 개인적으로는 독타입을 추천합니다.
오물폭탄의 성능이 솔라빔보다 더 좋을뿐더러 경쟁자도 독타입이 더 적기 때문입니다.
다만 독타입으로 사용한다고 해도 상위권이라고 하기는 어렵고 중위권 정도 됩니다. 기본 공격력이 높은게 아니니까요.
진화
뚜벅쵸를 냄새꼬로 진화시키기 위해서는 뚜벅쵸의 사탕 25개, 냄새꼬를 라플레시아로 진화시키기 위해서는 뚜벅쵸의 사탕 100개가 필요합니다.
뚜벅쵸
일반적으로는 진화전 첫번째 모습을 언급할 일이 없었을겁니다. 하지만 뚜벅쵸는 조금 특이한 부분이 있습니다.
바로 배틀리그에서 사용됩니다. 배틀리그 중에서도 리틀컵에서 사용됩니다.
리틀컵은 CP 500 이하만 입장 가능한 리그입니다.
그 외 진화할수 있지만 진화하지 않은 포켓몬들만 입장 가능하다거나 특정한 타입만 입장 가능하다거나 하는 등의 조건이 붙어있기도 합니다.
뚜벅쵸가 이 리틀컵에서 의외로 강캐입니다.
배틀리그
라플레시아와는 달리 씨폭탄이 있거든요. 에너지 소모량이 오물폭탄보다 더 적습니다. 그리고 능력치가 조금 더 배틀리그에 적합하게 되어 있습니다.
그러니 배틀리그에 진심인 분이라면 한마리 정도는 만들어두셔도 좋을거라 생각합니다. 다만 위에서 이야기했듯 CP가 500을 넘어서는 안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