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 게임, 중국 진출 ‘잰걸음’…기대감 ‘UP’(ft. ‘쿠키런: 킹덤’·‘에픽세븐’·‘블루아카이브’ 출시 본격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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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경게임진 임영택 기자입력 : 2023.03.31 12:08:01 수정 : 2023.03.31 12:3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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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수년간 닫혔던 중국 시장 진출의 문이 열리는 모습이다. 지난해 말부터 이어진 한국 게임에 대한 판호 발급에 이어 관련 기업의 현지 서비스 준비가 본격화되고 있다. 이에 따라 현지에서의 성과 창출 기대감도 높아지는 상황이다.

31일 데브시스터즈는 중국 게임사 창유, 텐센트게임즈와 손잡고 ‘쿠키런: 킹덤’의 중국 진출을 본격화한다고 밝혔다. 현지 이용자와의 소통을 위한 공식 위챗과 웨이보 채널도 개설했다고 덧붙였다.

데브시스터즈는 올해 현지 테스트와 ‘쿠키런’ 지식재산권(IP) 기반의 창작 이벤트 등도 예고했다. 이에 힘입어 데브시스터즈는 이날 오전 한때 21% 이상 오른 6만400원에 거래되기도 했다.

넥슨게임즈도 ‘블루아카이브’의 이날 오후 12시부터 중국 현지 사전예약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중국 서비스는 ‘블루아카이브’의 일본과 북미 지역 퍼블리셔인 요스타의 자회사 상하이 로밍스타가 담당한다.

스마일게이트도 전일 슈퍼크리에이티브가 개발한 모바일 RPG ‘에픽세븐’의 중국 공식 홈페이지 개설과 함께 안드로이드 사전예약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스마일게이트는 ‘에픽세븐’의 중국 서비스를 맡은 ‘즈룽게임’과 손잡고 연내 출시를 계획 중이다. 오는 4월에는 애플 앱스토어 사전예약도 실시한다.

여기에 NH투자증권은 31일 넷마블에 대해 3분기부터 흑자전환이 기대된다며 목표주가를 6만원에서 7만5000원으로 상향 조정하기도 했다.

넷마블의 게임인 ‘A3: 스틸얼라이브’, ‘샵타이탄’, ‘제2의나라’, ‘스톤에이지’ 등이 올해 중국 시장에 출시돼 로열티 수취가 가능하고 하반기 ‘나 혼자만 레벨업:어라이즈’, ‘아스달연대기’ 등의 신작도 출시된다는 점을 기대 요인으로 꼽았다.

중국 시장은 최근 몇 년간 사실상 한국 게임의 진출이 닫혀있었다. 중국 정부는 우리나라의 고고도 미사일 방어체계(사드) 도입에 반발해 지난 2017년부터 한국 게임에 대한 ‘판호’ 발급을 중단해왔다. 2020년 ‘서머너즈워: 천공의 아레나’, 2021년 ‘검은사막 모바일’, ‘카운터사이드’ 등 극히 일부 게임에 ‘판호’ 발급을 허용했다.

지난해 7월 넵튠의 ‘이터널리턴’ IP를 활용한 ‘이터널리턴: 인피니트’, 11월 넷마블의 ‘스톤에이지’ IP 기반의 ‘신석기시대’ 등에 대한 판호가 발급되기도 했으나 이는 IP 라이선스를 받은 중국 기업에 대한 ‘내자판호’였다.

하지만 중국 정부는 지난해 12월 말 넥슨의 ‘메이플스토리M’, 넷마블의 ‘제2의나라’, ‘A3: 스틸얼라이브’, ‘샵타이탄(넷마블 계열사 카밤 작품)’, 스마일게이트의 ‘로스트아크’와 ‘에픽세븐’, 엔픽셀의 ‘그랑사가’ 등 7종에 대해 ‘외자판호’를 내줬다.

지난 20일에도 넥슨게임즈가 개발한 ‘블루아카이브’와 데브시스터즈의 ‘쿠키런: 킹덤’, 넷마블이 리소스를 제공한 ‘일곱개의 대죄’ IP 활용 게임, 티쓰리엔터테인먼트의 ‘오디션’ IP 게임 등이 포함된 판호 발급 목록을 공개했다.

이에 중국 시장 진출 기대감에 게임업종의 전반적인 주가 상승세가 이어지기도 했다.

다만 중국 시장 진출에 대한 과도한 기대감을 경계하는 분위기도 존재한다. 한때 한국산 PC온라인게임이 중국 시장을 주도하기도 했지만 현재는 경쟁 우위에 있다고 말하기 어렵다는 분석이다. 실제 흥행 여부를 지켜봐야한다는 지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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