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운터사이드 뉴 오리진, 스토리 퀄 보장되는 수집형RPG게임 추천
분명히 난관이 많았었지만, 잘 헤쳐 나갔다. 그리고 이제 개발사 스튜디오비사이드의 자체 서비스 '뉴 오리진'이 시작된다.
나 역시 카운터사이드에 꽤 많은 과금을 했었고, 잠깐 떠나기 전 각성 풀 컬렉을 했을 정도로 애정이 있었다. 유저들은 카운터사이드의 스토리 및 세계관에 매료되었고, 꽤 강한 결속력을 보여주는 수집형RPG게임 커뮤니티를 만들었다고 생각한다.
많은 사람들이 넥슨이라는 품을 떠난다는 것 자체에 의구심을 품었던 것이 사실이지만, 어쨌든 넥슨은 퍼블리셔였고 기존부터 콘텐츠 개발 자체는 개발사가 진두지휘하고 있었다. 오히려 빠른 피드백이 가능하다면 더 가능한 것이라고 볼 수 있겠다.
물론 이관이라는 대형 뉴스는 당연히 '계정 이관' 절차 자체도 포함되며, 그렇기에 새로운 유저들이 유입될 환경을 조성해야 한다. 그럼 카운터사이드가 어떠한 대비책을 준비했을지, 어떤 전략으로 서비스를 진행하고 있는지 살펴보도록 하자.
우선 UI 개선이 진행된다. 메인화면을 비롯한 다양한 UI가 변경되었다. 물론 이전의 UI도 수집형RPG스럽고(?) 괜찮았지만, 이번에 변경된 UI는 게임의 분위기에 맞춰 고급스러움을 조금 더 살린 모습이다. UI 변경만으로도 확실히 내가 플레이했던 게임에서 많이 바뀌었다는 걸 느낄 수 있더라.
나는 카운터사이드의 장점이자 단점이 곧 스토리였다고 생각한다. 스토리의 몰입감이나 서사, 뽕맛 채워주는 건 진짜 일류였다. 하지만 스토리의 연관성이 굉장히 깊다 보니, 서브 스토리 하나 건너뛴 것으로 서사 몰입이 다소 방해받는 부분이 있었다.
하여 서브스트림이 신설되었다. 서브스트림에서는 시간대별로 진행된 서브 스토리, 이벤트, 메인 스토리 라인을 볼 수 있으며 모든 에피소드의 연결점을 파악할 수 있게 됐다. 이제 더 이상 카사 스토리를 보기 위해 유튜브 에디션 및 나무위키를 켜지 않아도 된다.
그리고 진입장벽 완화를 위한 콘텐츠도 준비되었다. 우선 카운터사이드는 '시간'이 굉장히 중요한 게임이었다. 게임에 투자하는 금액도 중요할 테지만, 그 무엇보다 시간이 우선시됐다. 이는 신규 유저가 진입했을 때 상당한 고민거리로 작용했다.
카운터사이드는 이관을 기점으로 콘텐츠 통폐합에 나섰다. 우선 한계 초월 정책이 개편되어 한계초월 융합 중복 유닛 소비를 삭제시키고, 재무장 스킬 훈련 인물 데이터도 소비를 삭제시켰다. 동시에 인물 데이터의 가치도 높아진 셈.
또한 전술 시스템이 업데이트되어 동일 중복 유닛을 통해 추가 능력치를 획득할 수 있게 됐다. 일명 한계 돌파다. 한계 돌파에 대해서는 신규 유저나 기존 유저나 동일 선상에서 시작하는 부분이 있기 때문에, 신규 유저나 복귀 유저에게는 괜찮은 선택지가 하나 생겼다.
각성 유닛 아스모데우스 로자리아 르 프리데도 출시를 알렸다. 사실 여태까지 로자리아는 클리포트 마왕 중 한 명이었지만, 주인공(관리자)에게 그리 위협적인 모습은 보이지 않았다. 맨날 의자 위에 앉아서 농땡이나 피우고 있었기에..
하지만 카운터사이드의 메인 스토리가 절정을 향해 달리면서, 로자리아 역시 본색을 드러내고 힘을 개방했다. 이미 마왕의 저력은 에델과 같은 이들이 보여준 바 있기 때문에, 사람들이 각성 로자리아에도 열광하는 이유가 있다.
네헤모트 레이도 새롭게 출시되었다. 레이는 카운터 패스를 통해 획득할 수 있어 그리 오래 걸리지 않고 획득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디펜더 타입의 유닛으로 로자리아와 함께 쓰기 딱 좋아보인다. 물론 내 기준에서 메인은 로자리아기에 우선 기밀채용부터 열심히 돌려볼 예정이다.
카운터사이드는 스토리의 어떤 부분을 폭발시켜야 유저들이 전율하는지 잘 알고 있는 게임이다. 그렇기에 신규 에피소드 클리포트 게임 파트2 업데이트와 함께 각성 로자리아가 업데이트된 것이며, 스토리를 플레이하면서 각성 로자리아에 대한 매력도 배가될 것이라 생각한다.
늘 말하지만, 수집형RPG게임 카운터사이드의 매력은 스토리다.
이외에도 회사 레벨 확장, 건틀렛 신규 시즌 돌입 등 다양한 업데이트가 진행되었으며, 버튜버 홀로라이브 멤버들과의 콜라보도 2월 중에 진행된다. 글로벌 서버에서는 이미 진행되었던 건인데, 신규 캐릭터가 아니라 신규 스킨으로 등장한다. 당시 엄청난 화제가 되었기에 한국 서버에서도 인기가 많을 듯.
당연히 이러한 콘텐츠 업데이트 말고 '그냥 주는' 것들에도 관심이 많을 것이다. 카운터사이드는 이관 기념으로 모든 유저에게 풍성한 보상을 제공해 주었다.
SSR 사원 영입권, SSR 함선 선택권, SSR 오퍼레이터 영입권, 레어 스킨 선택권 등 다양한 보상이 튜토리얼 직후 우편함으로 전송된다. 카운터사이드는 긴 호흡으로 플레이해야 하는 게임이고, 선택권에서 조금 실수했다고 판이 어그러지지도 않으니 편하게 골라 보자.
그와 별개로 뉴 오리진 이벤트를 통해 무료 채용 50회, 각성 선택권, 추천서, T7 렐릭 장비 교환권 등 파격적인 보상을 제공해 주고 있다. 뉴 오리진 이벤트 자체가 그냥 꾸준한 플레이만 기반되면 되는 이벤트라, 그리 어려움을 느끼실 필요는 없을 것 같다.
여러모로 이관 이후에 역대급 보상을 받고 편안하게 스토리 정주행이 가능할 수준이라고 생각한다. 물론! 어느 정도의 시간 투자는 필요하다.
카운터사이드는 이관 이후 다양한 피드백에 대한 후속 조치도 진행한다고 밝혔으며, 후속 조치로 인해 많은 불편 사항이 해소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우선 가은 재무장은 합격!
수집형RPG게임 카운터사이드는 정말 매력적인 세계관을 갖추고 있는 게임이며, 그 스토리 텔링이 유저에게 온전히 전달된 케이스 중 하나다. 이번 이관 이후 신규 에피소드 공개, 신규 업데이트 등으로 다양한 시도를 하고 있으며, 그것이 유저에게 새로운 전율과 고양감으로 돌아오기를 기대한다.
2월 22일까지 위의 PV 영상처럼 카운터사이드의 공식 영상 중 하나를 해시태그와 함께 SNS에 공유하면, 총 10명에게 페이 1만 원을 제공하는 이벤트를 진행 중이다. 고퀄리티의 영상미 감상과 함께 보상을 받아보시는 것도 좋을 것 같다.
2월 22일까지 카운터사이드의 공식 트위터를 팔로우하면 역시나 페이 1만 원 보상을 추첨으로 증정하기도 하고, 다음 주까지 카운터사이드의 이관으로 많은 여운이 남아있을 듯하다.
나 역시 한때 열렬하게 게임을 했던 입장에서, 다시금 카운터사이드에 애정을 가져보려 한다. 다양한 이벤트와 풍성한 보상, 그리고 적극적인 피드백을 기대하면서 말이다. 류금태 PD의 세계관은 뉴 오리진에서 멈추면 안 된다.
카운터사이드 공식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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