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신 '나타' 대표곡에 대한 감상
https://www.youtube.com/watch?v=hk-g7vKkeb0&list=WL&index=32
드디어 5.0 공방에서 나타 대표곡을 들었다.
새로운 나라가 나올 땐 항상 '대표곡+전투곡'을 들려주는 것 같다.
개인적으로 전투곡은 조~금 별로고 대표곡이 너무 좋았다.
가사, 멜로디.. 모두 마음에 쏙 들고 인상 깊었기에 그에 대한 감상을 적어보려 한다.
가사의 언어는 '스와힐리어'라고 한다.
<한국어 뜻>
출정하라! 모든 것을 짊어지고
싸워라, 모든 것이 끝날 때까지
고향을 위해 마지막 한 방울의 피까지 불태우고
대지의 품으로 돌아가라
이야기는 이어지고 (타오르는 불길처럼)
영광은 계승되네 (영원불멸토록)
용기는 하늘과 땅을 밝히고
나타는 또다시 승리를 맞이했도다
우리는 그대를 기다리고, 그대를 위해 노래하네
돌아와라, 형제여. 돌아와라, 영웅이여
다시 한번, 다시 한번, 타올라라
죽음이 두려운가? (추호도)
그 용기는 예전과 같은가? (의심의 여지 없이)
영웅의 이름을 가슴에 새기고, 그들의 뒤를 따르라
다시 한번, 전장을 향해
가족을 위하여, 고향을 위하여, 나라를 위하여(영광을 위하여)
이상을 위하여, 소망을 위하여, 미래를 위하여(희망을 위하여)
돌아오라, 언제나 기다리고 있으니
귀를 기울이라, 울려 퍼지는 노랫소리에
귀를 기울이라, 그것이 집으로 인도해 줄 터이니
이야기는 이어지고 (타오르는 불길처럼)
영광은 계승되네 (영원불멸토록)
용기는 하늘과 땅을 밝히고
나타는 또다시 승리를 맞이했도다
우리는 그대를 기다리고, 그대를 위해 노래하네
돌아와라, 형제여. 돌아와라, 영웅이여
다시 한번, 다시 한번, 타올라라
지금이 바로 다시 태어날 때다
<감상평>
완전 전사의 노래, 전사의 민족 그 자체다. 전장에서의 명예로운 죽음을 추구하면서도 영웅들이 다시 돌아오길 바라는.. 가슴이 벅차오르며 동시에 어딘가 슬픈 노래다.
과거에 희생자가 많았을 것 같다. 나라와 부족을 위해 목숨을 바치겠다는 각오가 느껴지고, 죽은 영혼들에게도 이 노래를 따라 고향에 돌아오라는 것 같다.
불의 나라 이미지가 확실히 느껴지는, 웅장하고 강렬한 노래였다.
하지만 어떻게 보면, 약한 자는 살아남을 수 없다는 것 같기도 하고...
가사 처음부터 끝까지 전체를 추구하지 개개인을 말하고 있진 않아서, 개인은 약간 무시되고 집단에 따라서 다같이 움직이는 느낌이다.
겉으론 평화롭지만 그 밑바탕엔 ‘국가를 위해서 개인의 희생은 불가피하다’라는 인식이 은근히 깔려 있을 것 같다. 근데 의리 하나는 대단할 듯..
나타가 정말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