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신 플레이 현황

엄청 가끔가다 들어와서 해서

질질 끌어왔는데 어제 마음먹고

8레벨 부터 몬드 싹 밀어버릴 때

이 게임 시스템이 어느정도 이해되기 시작했다.

프롤로그 다 깰라면 렙 18까지 가야되는데

경험치 오르는게 너무 쪼막만 해서 프롤로그 이거

대체 언제 깨라고 만든건가 싶을정도로

하기 싫게 만드는 요인 중 하나로 느껴졌음.

고대의 메이플도 프롤로그 길이가

이 정도는 아니었어 ㅋㅋㅋ

근데 이게 알고 보니까 경험치 수급은

일퀘로 맨날 해서 쑥쑥 올리는 방식이더라고.

난 저걸 하루만에 다 저렇게 밀어재낄라니까

경험치 수급하는거를 워프포인트 잡는거,

보물상자 까는 거, 필드에서 도전 뜨는 걸로

수급했는데, 그러다 보니까 드발린 잡기전에

몬드랑 리월지역 워프포인트를 하나도

빠짐없이 다 찍어버렸음 ㅋㅋㅋ

유일하게 못찍은 곳은 설산 정상.

여기 얼음 녹일라면 동굴에서 시간안에

마법사들이랑 졸개들 때려잡아야 하는데

설산 디버프 때문에 불쪽에 왔다갔다하면서

싸우다 보니까 시간안에 못뚫어서

못올라가는중..

드발린 잡기 전에 리월쪽이나 설산 가서

서리왕 츄츄 이런애들 잡는 게 맞는 행동인가

싶긴 했는데, 18렙 이전에 여기저기

돌아다니면서 싸우다 보니까

레이드 하는 재미는 있더라 ㅋㅋ

드발린 잡는거 보다 설산에서 츄츄왕이랑

맞다이 까는게 더 박진감 있었음 ㅋㅋㅋ

진짜 뒤질거 같고 ㅋㅋㅋㅋ

어우씨 요리하는 데다가 계속 불지펴서

한기 게이지 낮추고 바위랑 얼음

넘어다니면서 파쿠르식으로 싸웠는데

진짜 어렵게 잡았음

처음에는 딜이 안들어가서 한대맞고

절벽으로 떨어져서 비명횡사 했는데

어떻게든 잡을생각하고

강화떡칠하고 오니까 좀 싸울만해지더라.

뭐 여튼 프롤로그 다 밀었다.

신상에서 스테미너 주는거는 웃기게도

몬드에선 2렙이었는데

리월쪽 신상에서 6레벨 찍어가지고 ㅋㅋ

바위정수는 잘보이는데 바람정수는 진짜

안 보이는 느낌 ㅋㅋㅋ

뭐 오랜만에 밤새서 게임 한 거 같은데

예전에 와우저들이 이런 느낌이었구나 하고

워프포인트 찍으면서 돌아다닐 때 느낀 거 같다.

대충 좀 밀어보니까 원신 관련해서

그려볼 거는 많이 생각 나는 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