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신 플레이 No.225 - 향릉 어획 4재련 및 80레벨 돌파

중간중간 낚시를 꾸준히 하고, 최근 이나즈마에서 월드 임무를 하나씩 진행하면서 파밍도 어느 정도 됐겠다, 바로 향릉이 쓰는 무기를 이어서 육성시켰습니다. 사실 5성짜리 무기를 가진 것도 딱히 없고, 그나마 있는 4성짜리도 방치하고 있으니... 다른 건 몰라도 어획만큼은 상징성이 있는 무기이기도 하니, 캐릭터 돌파에 이어서 이젠 무기 차례가 됐습니다.

첫 시작은 역시 일일 의뢰인데... 저건 따로 업적이 있지도 않고, NPC한테 가서 대화 몇마디 나누고 그냥 몹 잡는 거랑 다를 게 없기 때문에, 무난한 임무라고 할 수 있죠.

다른 양반들은 몰라도 이 할배의 부탁만큼은 왠지 거부할 수가 없네요. 이렇게까지 하는데 거절할 순 없지. 물론 거절이라는 선택지가 먹혔다는 게 놀랍습니다.

어차피 할 거 장난 좀 쳐봤는데, 딱히 별 일이 없네요. 하지만 문제는 속성 공격이 필요한 상황인데, 하필이면 파티에 바람 속성 캐릭터가 없어서 교체하느라 좀 귀찮았을 뿐...

Aㅏ... 감히 물에서 싸움을 걸어오다니? 겁도 없구만. 파티에 물속성 캐릭터가 없어도 자체적으로 원핵이 생산 가능해지기 때문에, 비오는 날이나 물에서만큼은 무적입니다.

스타더스트 상점도 어느덧 초기화가 되었는데, 바로 5개씩 교환을 해서 재화를 먹어줍시다. 슬슬 상시 기원도 천장의 조짐이 막 보이려고 하는 순간입니다.

혹시나가 역시나, 5성짜리 노란 빛이 보이네요. 한정 기원 말고 상시 기원에서는 역시 픽뚫로 나오는 상시 캐릭터들만 등장하는 걸로 알고 있는데... 과연 누굴까요?

아니, 이게 무슨? 4성짜리는 어차피 나오는 건데, 이왕 나올 거 행추 같은 캐릭터나 나올 것이지... 자비가 없습니다. 그래도 얼핏 보면 4성짜리 번개 속성 법구인 것 같네요.

그런데... 젠장, 하필이면 5성짜리마저도 무기가 뜨고 말았습니다. 그것도 대검인 것 같네요;; 지금 당장 키우거나 육성해놓은 대검 캐릭터도 없는데, 뽑기는 완전히 망했습니다.

어떻게 4성이랑 5성이 둘다 무기가 뜰 수 있는지 의문입니다;; 내가 캐릭터 뽑기를 했는지 무기 뽑기를 했는지 알다가도 모르겠습니다. 결국 천장 한번을 이렇게 날렸네요.

대충 보니 평타 스킬을 주력으로 사용하는 대검 캐릭터들에게 특화된 무기인 것 같은데, 이건 지금 당장 노엘 아니면 쓸 캐릭터가 한 명도 없어서 Fail이네요...

캐릭터가 뜨기를 바랐던 건 역시 욕심이었습니다. 하다 못해 무기가 나오더라도 한손검이나 법구처럼 바로 쓸 수 있는 무기가 나왔더라면, 1초만에 강화를 발랐을텐데...

아쉬움을 뒤로 하고서, 마음을 비울 겸 낚시를 하러 왔습니다. 드래곤 스파인 쪽에서는 얼음 속성의 가시고기가 뜨는데, 운이 아주 좋게도 관상어 버전이 있네요.

중간에 찌를 던졌는데 하필이면 오전 6시가 되는 바람에 고기들이 증발했습니다;; 이대로 눈앞에서 관상어를 2마리 놓친 줄 알고 혹스턴 빙의할 뻔 했는데, 다행히 리스폰이 됐네요.

Aㅏ... 겁나 좋쿤. 가시고기 관상어도 관상어인데, 이 얼음 버전을 관상어로 얻다니... 사실 이건 심심할 때 달성하려고 했던 업적인데, 벌써 이루게 될 줄 몰랐습니다.

낚시도 대충 했고, 일퀘도 뛰었으니... 남는 시간에는 테마 임무를 조금 밀어놓을까 합니다. 들리는 소문으로는 이게 1주일동안 밀어야 하는 퀘스트라고 하더군요;;

Aㅏ... 지난번엔 소년이라고 부르면서 강제로 성전환을 시키더니, 오늘은 제대로 부르는군. 좌우간 7일동안 부려먹으려는 걸 보니, 보상이 구린 대신 조금씩 자주 주나보네요.

우인단이 그렇게 어마어마한 놈들이었나? 심연 교단이라면 또 모르지... 아무래도 허풍이 심한 양반인 것 같습니다. 발명가가 아니라 작가를 했어야 하는데.

Aㅏ... 그게 리월산 속담이었어? 내가 알기로는 고대 로마 시절부터 존재하던 격언이었는데... 좌우간 이 양반은 급똥이 와도 엘리베이터 안 타고 계단을 오를 양반입니다.

결국 자기는 신의 눈이 없으며, 거기다 안에 있는 우인단이 무섭다면서 나더러 들어가서 비콘을 설치하고 돌아오라고 하네요;; 역시나 예상했던 문제입니다.

가만 보면 지속 도드데미지 때문에 드래곤 스파인보다도 훨씬 더 열악한 곳입니다. 올라갔다 내려갔다 하면서 중간중간 번개 씨앗을 먹어서 보호막을 쳐서 살아남아줍시다.

젠장, 이래놓고 내일 또 부르겠다고? 한꺼번에 줄 보상을 7번에 나눠서 주려는 걸 보니, 쉽고 간단하면서도 빨리 끝나는 임무를 주려는 모양이네요. 차라리 이게 낫습니다.

잠시나마 퀘스트가 작아 보이는 경험을 해봤습니다. 물론 다음날이 되면 바로 츠루미 섬 퀘스트랑 이거랑 같이 세트로 갱신이 되어서 스크롤이 생기겠지만;;

낚시하러 온김에 걸려든 돌발 임무도 적절히 클리어. 항상 물에서 싸움을 걸어오는 놈들이 있는데, 그럴 땐 바로 풀 + 번개를 발라주면 알아서 녹아줍니다.

잊을 만하면 한번씩 와줘서 쓸어가야 하는 전류 나비 고기. 사실 이제는 더 이상 낚을 필요가 없지만, 그래도 관상어 수집을 위해서 중간중간 와줍시다.

Aㅏ... 하필이면, 처음으로 얻은 유일한 5성짜리 무기가 대검이라니;; 캐릭터였으면 좋았겠지만, 어림도 없습니다. 대검 쓰는 물리 딜러 캐릭터를 구하든지 해야지...

아쉬움을 한번 더 뒤로 하고서, 바로 어획의 재련도 발라줍시다. 요즘 대포 복어를 아주 열심히 잡아서 그런지, 금방 5재련도 거뜬할 것만 같네요.

물론 지금 당장은 4재련이 한계입니다. 다른 사람 월드에 가서 훔쳐오면 하루만에도 5재련이 가능하지만, 그럴 시간적 여유가 없기 때문에 설렁설렁 해줍시다.

온김에 무기 레벨의 돌파까지 시켜줄겸, 비경에 왔습니다. 가만 보면 주말을 제외하고서는 요일별로 열리는 비경이 다 다르기 때문에, 이건 날짜도 신경을 써야 합니다.

Aㅏ... 그런데 도끼 3마리는 너무하잖아;; 좌우간 성유물 비경처럼 90레벨 몹들이 나온다거나 하는 건 아니라서 최고레벨 비경도 손쉽게 클리어가 가능한 수준입니다.

클리어 타임이 대충 이정도인데, 나중에 선도장 도핑까지 하면 1분 이하의 시간대로도 클리어가 가능할 것 같네요. 물론 어획이 끝나고 나면 더 이상 올 일이 있을진 모르겠지만...

겁나 조쿤. 역시 농축 레진은 항상 옳습니다. 요즘 수정 나비의 수정 코어가 슬슬 바닥나기 시작했는데, 다운 와이너리 한바퀴 돌거나 해야겠네요.

그래도 지맥은 못 참지. 비경 근처에 온 김에 지맥을 뚫어줍시다. 마침 여기 황해에 이나즈마산 지맥이 있네요. 나오는 몹들도 때마침 필요하던 전리품을 떨구는 몹들입니다.

Aㅏ... 그런데 역시나 단단하군. 월드 레벨이 올라서 그런 것도 있겠지만, 몹 타입별로 데미지가 적게 들어간다든지, 특정 속성에 피해를 덜 입는다든지 하는 게 있나보네요.

황해에는 역시 각종 기계들이 돌아다니고 있습니다. 마찬가지로 혼돈의 중추가 필요하기 때문에 당장 여기서 노가다를 좀 하다가 가는 것도 나쁘지 않을 것 같네요.

그런데 하필이면 유적 가디언에게 잘못 걸려서 Fail. 레일라의 쉴드도 서너방만에 바로 터지고, 그대로 무한 넉백... 역시 범위가 자비가 없는 패턴입니다.

이쯤 되면 역시 또 남은 건 떠도는 정령을 잡는 겁니다. 이건 시노부의 고향과도 같은 세이라이 섬으로 가서 파밍을 해줍시다. 덤으로 거긴 울림풀도 많이 있죠.

항상 느끼는 거지만, 본토에는 없고 이런 외딴 섬에 비싼 자원들이 많이 있더군요... 물론 등장하는 몹들도 자비가 없기는 매한가지, 하이 리스크 하이 리턴인 곳입니다.

그래도 물가 근처에서 싸우는 환경만큼은 유리하기 때문에, 썩 괜찮은 지형이라고 할 수 있죠. 여차하면 물로 뛰어들어서 유인한 다음, 바로 풀 바르고 원핵 터트리면 그만이니...

그렇게 한참 동안 떠도는 정령 코어와 울림풀을 파밍하고, 뒤늦게 속세의 주전자로 들어와 가구를 만들었습니다. 진짜 14시간에 1개 만드는 거군요;;

Aㅏ... 또 한세월이군. 타게임같은 경우는 아예 가구를 돈주고 사는 형식인데, 여기서는 꼬박 하루를 걸려서 만들어내야 합니다;; 거기다 재료마저도 직접 파밍해야하죠...

그리고 다운 와이너리 풀세트를 적절히 입수했습니다. 지난번에 사려고 했다가 코인이 모자라서 못 구했는데, 역시 티끌 모아 티끌로 하루에 하나꼴로 물건들을 갖춰야겠군요;;

바로 수확도 해줍시다. 사실 하루 전에 와서 다시 심었어야 했는데, 귀차니즘으로 하루를 더 방치하고 말았죠;; 항상 느끼는건데, 낙락베리와 절운고추는 창조경제입니다.

일단 다운 와이너리 풀세트를 꺼내기 위해 적절한 공간을 찾는 중인데... 지난 이벤트에서 얻은 각종 가구들이 눈에 보이는군요. 이건 도면이 아니라 바로 완제품을 줘서 좋습니다.

그런데... 아니, 이게 무슨? 그냥 풀세트 아니었나? 알고 보니 이 잡것들을 꺼내는 걸 한꺼번에 도와주는 것일 뿐, 정작 세트에 포함된 가구는 하나도 준비되지 않았네요;;

결국 또 속고 말았습니다. 바로 영국신사 혹스턴 형님에 빙의해서 Shite를 외치고 말았죠. 하루에 코인 300개밖에 못 버는데, 그걸 털어서 샀더니... 쓸 수가 없다고 하네요;;

역시 다운 와이너리 재건 계획은 당분간은 이룰 수 없을 것 같습니다. 현실을 직시하기 위해 속세의 주전자를 나와서 합성대로 향해 재화를 창조해줍시다.

그간 60레벨짜리를 들고 다니던 어획을 돌파시켜 바로 70레벨을 뚫어줍시다. 그동안 장비 강화를 거의 유기하다시피 했는데, 재화가 부족할 일은 없죠.

Aㅏ... 그런데 공교롭게도 파밍이 어느 정도 되어있네요. 저 나머지 재료들은 지금 가진 3성짜리 재화들로도 합성을 통해 금방 만들어낼 수 있는 수준입니다.

도리 만세. 혼돈의 중추가 조금 아깝기는 하지만, 그래도 어획을 위해서라면 후회는 없죠. 한번 강화를 올려놓으면 계속 쓸 수 있고, 그리고 다른 캐릭터들도 돌려쓸 수 있으니...

바로 70레벨에서 80레벨을 가는 돌파를 뚫어줍시다. 캐릭터 돌파와 마찬가지로, 무기 레벨도 이제 80으로 만들었네요. 물론 90으로 가는 건 다른 차원의 얘기입니다.

Aㅏ... 달달하군. 수치상으로는 그렇게 많이 올랐나 싶기도 한데, 확실히 4재련을 바른 데다가 60레벨짜리를 80레벨로 단번에 올렸으니, 분명히 강해져야 하는 게 마땅합니다.

이번에 상시 기원 뽑기가 대차게 망하는 바람에 이제 다음에 있을 뽑기에 기대를 거는 수밖에 없겠군요... 물론 확정 천장까지 올라갈 재화는 없지만, 반천장을 올릴 순 있으니... 스타더스트랑 스타라이트 보충도 할겸 조만간 뽑기를 한번 달릴 예정은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