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18일, 서울 합정역 피규어·굿즈샵 애니플러스 합정점 블루 아카이브(블루아카) 콜라보 카페 방문 후기

안녕하세요~. 유카쿠입니다.

이번 글에서는 최근 애니플러스와의 콜라보로 매우 핫한 블루 아카이브의 콜라보 카페에 방문한 후기를 적어보도록 하겠습니다.

애니플러스 합정점

서울 합정역 애니플러스 서울합정점입니다. ​

애니플러스 합정점 매장은 합정역 9번 출구 방향에 위치한 딜라이트 스퀘어 B동 지하 1층에 위치해 있습니다.

참고로 블루아카 콜라보 카페의 첫날 전 날부터 엄청나게 많은 사람들이 밤샘 철야를 하며 대기를 하고 있던 건에 대하여 민원이 들어왔던지라 트위터를 통해 오전 6시 이전의 대기는 인정해 주지 않는다고 공지를 했었는데요.

그런 덕분인지 생각보다 일찍 도착해 대기 현황 좀 살펴볼 겸 새벽 5시 30분에 애니플러스에 가봤을 때에는 사람이 한 명도 없었고, 6시 정각이 돼서야 건물 주변에서 대기하던 사람들이 하나둘씩 모여들기 시작했습니다.

저 또한 일행들과 합류하여 6시 10분 즈음에 도착했는데, 아주 여유롭게 첫 타임의 콜라보 카페를 이용할 수 있었습니다. d

매장의 입구에는 아로나 등신대와 콜라보 카페 시간표,

그리고 각종 굿즈들과 블루아카의 PD 분들의 사인들이 전시되어 있었습니다.

참고로 이미 어느 정도 예상은 했던 일이지만, 블루아카의 인기가 워낙 상당했던지라 매장에서 판매되던 블루아카의 굿즈 상품들은 페로로 스티커 굿즈만 아주 소량이 남아 있는 것을 제외한 말 그대로 전멸(...)이었는데요.

그 덕분에 매장은 특별히 볼거리는 없어서 그냥 간단히만 둘러보고 바로 콜라보 카페를 이용하였습니다.

콜라보 카페(블루 아카이브)

블루 아카이브 콜라보 카페 입구입니다.

입구 쪽에 있는 캐릭터 형광판에 때마침 저의 최애캐인 츠루기가 딱 보여 바로 사진을 찍어주고 입장을 하였는데요.

매장의 내부입니다.

이번에도 나름 빠르게 콜라보 카페에 입장한 덕분에 카페 내부에 사람이 적어 편하게 촬영을 할 수 있었는데요.

그래도 역시 인기가 상당한 블루아카답게 사진을 찍는 사이, 순식간에 이용객들이 불어나 북적거리기 시작했습니다.

참고로 상당한 인기를 얻고 있는 블루아카이지만, 개인적으로 지난번에 방문했던 콜라보 카페들과 비교해 보았을 때에는 비교적 소소한 것 같다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포스티지 사진들입니다.

조금 소소한 느낌을 받았던 카페 내부와는 달리 포스티지는 블루아카의 인기를 증명하듯 포스티지가 정말 많이 붙여져 있었는데요.

역시나 많은 금손분들의 그림을 구경하는 재미가 무척 쏠쏠하였습니다. d

블루 아카이브 콜라보 메뉴입니다.

메뉴는 총 6종의 음료와 6종의 디저트류, 쿠키 3종과 일일한정 메뉴로 이루어져 있었는데요.

아쉽게도 쿠키 3종과 찹쌀떡은 일시 품절이 되었습니다만, 이번 목표는 오직 1 - 2주차 일일 수량 한정 메뉴인 마스터 시바의 특제 시바세키 라멘(24,000원)을 구매하면 증정해 주는 일일일악(一日一惡)의 글귀가 적힌 미니 태피스트리가 목적이었기 때문에 바로 라멘을 주문, 여기에 라멘의 느끼함을 잡아줄 핑크빛 망상 레모네이드(6,500원)까지 주문해 총합 가격 30,500원이 나왔습니다.

참고로 테이블은 제가 좋아하는 츠루기가 있는 곳으로 자리를 잡았는데요.

잠시 후, 제가 주문한 라멘과 음료가 나왔습니다.

먼저 첫 번째로 마스터 시바의 특제 시바세키 라멘의 후기입니다.

맛의 경우, 평범한 미소 라멘의 맛이었는데, 옥수수가 들어간 덕분에 고소한 맛이 강했으며, 무난한 맛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다만 면발의 경우, 제 취향인 꼬들꼬들한 식감이 아니기도 했지만, 무엇보다 먹는 내내 밀가루 반죽은 씹는 느낌이었던지라 상당히 아쉬웠는데요.

덕분에 라멘을 다 먹었을 때 즈음에는 속이 상당히 느글느글 걸렸습니다.

두 번째로 핑크빛 망상 레모네이드의 후기입니다.

여러모로 이름부터가 코하!루가 떠오르는 네이밍답게 에이드가 연분홍빛을 띄고 있었는데요.

레모네이드답게 상큼하고 청량감이 있어 좋았으며, 특히 라멘을 먹고 느글거렸던 속을 좀 청소해 주는 것 같아 매우 만족스러웠습니다. d

그리고 이번에 받는 특전의 결과입니다~.

먼저 마스터 시바의 특제 시바세키 라멘의 경우, 가격이 다른 한정 메뉴에 비해 4,000원이 비싼 만큼 특전도 푸짐한 편이었는데요.

이번에 제 목표라고 할 수 있었던 일일일악 미니 태피스트리와 흥신소 68의 일러스트의 모습과 뒷면에 동아리 문양이 새겨진 데코 페이퍼, 그리고 미스터 시바의 밑에서 알바를 하는 세리카의 포토카드를 받았습니다.

그리고 1 - 2주차의 카페 특전인 일러스트 미니 브로마이드의 결과인데요.

일단 제가 주문한 콜라보 메뉴는 2개였지만, 함께 온 다른 지인분들께서 필요가 없으시다고 하여 다른 브로마이드까지 받아 총 6개를 손에 넣게 되었습니다.

다만 어째 제가 제일 원하던 아루 사쵸는 고사하고 나름 좋아하는 시로코나 이오리까지도 전부 쏙 빠져서 나왔는데요(...).

아루 사쵸만이라도 어떻게 교환을 통해서라도 구해보려고 다른 테이블 사람들에게 말을 걸어 보았는데, 뽑으려고 했던 분은 있었어도, 뽑았다는 사람은 없어서 결국 교환은 실패...

참고로 이 중 세리카는 태피스트리를 소장용과 장식용으로 두 개를 구하기 위해 함께해 준 동생에게 주었네요.

여담

어쨌든 집에 도착하자마자, 일일일악(一日一惡)의 태피스트리를 달아보았는데요.

공개 때부터 매우 탐났던 물건이었던 만큼 아주아주 매우매우 만족스러웠네요. d

참고로 블루아카 콜라보 카페는 글로벌 서버 1주년 축하 방송에서 공개되었던 이즈미의 초콜릿 햄버거가 제일 관심이 갔었는데, 이번과 같이 특별한 이변이 없는 이상 다음 번 방문은 그때가 되지 않을까 싶네요.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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