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디셈버 액트10 불완전한 서펜스 공략

드디어 여기까지 왔다. 언디셈버 솔플 보스 공략의 마지막, 액트10 불완전한 서펜스의 차례이다. 에피소드2의 마지막 보스이니만큼 꽤나 어려운데 1회 클리어 자체가 목적이라면 어찌됐든 방법은 있다.

수많은 몸약한 캐릭들이 부활주문서를 수십장을 쓰면서 고생한다는 바로 그 곳 '무위의 방'이다. 물론 난 몸 튼튼 회오리바람 전사이지만 그래도 이리저리 들은 이야기가 있어서 살짝 긴장을 해본다.

첫 도전때는 보스의 속성이 무엇인지 파악하는 것이 중요한데 '불완전한 서펜스'는 100% 카오스 속성 공격만 하는 것으로 확인되었다. 이러면 오히려 간단하다.

다른 저항을 챙길 것도 없이 오직 카오스저항력과 생명력만 챙기고 나머지는 딜을 챙기면 된다. 다만 카오스저항력은 인챈트로도 큰 수치를 붙이기 힘든 옵션이기에 모든 장비에 카오스저항력을 챙기고 조디악에서도 땡겨오니 필자의 경우는 겨우 110을 맞출 수 있었는데 이것도 피해량 감소를 67%밖에 가져오지 못했다.

그래서 이번 공략에서 사용해야 할 비약은 '카오스저항력 증가 비약'이다. 무려 20이나 증가시켜주므로 이번 보스전에서는 필수라고 할 정도로 중요한 비약.

남은 하나의 비약은 피해 증가 비약을 사용하도록 하자. 이번 보스는 솔플 기준 70레벨정도가 되지 않는다면 사망은 피할 수 없으므로 부활주문서 최소1장은 쓸 각오로 임해야 한다.

언디셈버 액트10 최종보스 '불완전한 서펜스' 패턴

카오스 저항력을 올려서 카오스 피해 감소 75%를 맞추었다면 불완전한 서펜스를 클리어하기 위한 조건은 준비되었다고 볼 수 있다. 필자 경험 상 60렙 이상만 되면 부활주문서 1장으로 클리어가 가능한 보스이다. 이건 최소 조건으로 70렙이상이 아니라면 1장은 거의 필수라고 본다.

1페에서만 서펜스는 대략 8가지의 패턴을 사용하는데 다행히도 카오스저항만 준비했다면 일격에 사망할만한 패턴은 없다. 물론 이것은 힘 위주로 올린 근거리 전사의 경우이고 민첩이나 지능을 올린 캐릭이라면 스킬 한방한방을 무조건 피하면서 딜을 한다는 생각으로 임해야 한다.

매우 자주 사용하는 장판 속박 기술인데 다행히도 속박 지속시간이 짧은 편이라서 장판을 밟는다고 하더라도 사망으로 이어지는 경우는 많지 않다. 장판은 속박만 줄뿐 피해는 주지 않으므로 서펜스의 공격을 이동기로 회피해야 할 경우, 과감하게 장판 위로 가야할 경우도 있다.

서펜스를 처음 보신 분들이 가장 놀라는 패턴으로 정사각형 3개의 불길이 한번 올라온 후 45도 방향을 틀어서 다시 올라온다. 위 움짤을 보면 알겠지만 저정도 거리를 유지하면 자동으로 피해지는 패턴이며 사실 근거리에는 맞아도 그리 큰 피해가 들어오지 않는다.

맞을 일은 없지만 정말 주의해야 할 패턴으로 방심하고 제자리에 있다가 서펜스가 던지는 파이어볼 다발을 근거리에서 모두 맞으면 일격에 사망할 수 있다. 1페이즈에서 사망사고가 발생할 수 있는 패턴이다.

서펜스가 충격파를 내뿜으면서 불덩이는 랜덤하게 발사하면서 플레이어를 따라다니는 패턴인데 회오리바람 격수라면 그냥 회오리바람 사용하면서 도주하면 알아서 맞으면서 따라온다. 그외 캐릭이라면 그냥 회피에만 신경쓰자.

플레이어를 당긴 후 전방위 충격파로 공격하는 패턴인데 당겨진 후 이동기를 써서 탈출하면 쉽게 회피할 수 있는 공격이다. 탱킹에 자신있는 캐릭이라면 그냥 맞으면서 딜을 해도 된다.

간간히 사용하는 3방향 레이저 공격인데 공격력이 정말 미미해서 이걸 사용하면 감사해하면서 딜을 넣으면 된다. 이 모든건은 카오스저항력을 최대로 올렸기에 가능한 것이다.

플레이어를 중심으로 4방향에서 불길이 다가온 후 한번 더 불꽃이 공격해오는 패턴으로 첫번째 불길에는 공격력이 없으니 불길을 본 후 차분히 회피하면 된다.

불완전한 서펜스 2페이즈

멘탈이 흔들리면 사망이 끝없이 발생하는 2페이즈는 서펜스의 체력이 50% 아래로 떨어지면 시작된다. 이제부터 본격적인 보스전이다.

2페이즈가 시작되면 화면 중앙으로 이동 후 보호막이 생긴 후 4방향으로 회전하는 레이저를 발사한다. 레이저를 피하는 것 자체는 신발에 이동속도 증가 옵션만 챙겨놓았다면 그리 어렵지 않다. 바닥에 속박장판을 깔아서 진로를 방해하는데 이동기술을 사용해서 대응하자.

레이저를 쏜 후에 회피 불가 전체공격을 해오는데 레이저를 쏘는동안 서펜스의 보호막을 깨뜨리면 막을 수 있는 패턴으로 보이지만 60렙대의 회오리바람으로는 도저히 보호막을 깨는 것이 불가능하다.

여기서 직업에 따라 갈리는데 생명력 3천이상의 카오스저항력을 최대로 올린 캐릭이라면 이 공격을 버틸 수 있다. 하지만 그외의 딜 위주의 직업이라면 즉사를 할 수 밖에 없으므로 무조건 레이저를 쏘는동안 보호막을 깨는 것에 주력해야 한다.

전체공격에 맞게되면 강력한 딜도 문제지만 살아남아도 이동속도 감소 디버프에 걸리게 되므로 다음 패턴에서 사망가능성이 높아진다.

문제의 촉수 소환으로 이번 서펜스전에서 부활주문서가 1장은 필수로 필요한 이유가 이것이다. 2페이즈에 첫 돌입 후 레이저 → 전체공격 후 100% 확률로 전 맵에 촉수 소환을 시전하는데 전체공격에 살아남은 탱커라도 이동속도 감소 디버프 상태에서는 두들겨 맞아서 필히 사망하게 하게 된다.

만약 보호막을 박살내면 촉수 전체소환을 막을 수 있는지 여부는 아직 확인이 되지 않았다. 다만 다행인 점은 촉수 전체소환 패턴은 2페이즈 돌입 후 단 1번만 사용한다는 점.

하지만 레이저 후 전체공격 패턴은 일정시간마다 계속 사용한다.

2페이즈에 들어가도 1페이즈에서 사용하던 패턴을 그대로 사용하는데 그 중간에 계속해서 촉수를 1기씩 소환해대는데 촉수 공격범위가 상당히 길기에 보스를 공격하면서 꾸준히 촉수의 숫자를 줄여주는 것이 중요하다.

그리고 탱커도 아니고 보호막을 깨뜨릴 딜이 안된다면 전체공격 패턴마다 필연적으로 사망하게 되므로 이때마다 부활주문서가 필요하게 된다. 딜에 따라틀리지만 필자 기준으로는 2페 후 서펜스 사망까지 전체공격을 5회정도 했던 것으로 기억한다.

다행히 생명력이 높은 직업이라면 2페이즈 첫번째 전체공격을 제외하면 그 후부터는 전체공격을 버텨서 생존이 가능하므로 부활주문서1장으로 클리어가 가능하다.

가장 중요한 점이 있는데 레이저 공격을 할때마다 보호막을 충전하는데 전체공격이 끝나고 나서 최대한 빨리 보호막을 제거하고 딜을 누적시켜야 한다. 왜냐하면 서펜스를 가만두면 체력을 회복하기때문에 회피만하다보면 서펜스체력이 오히려 증가하는 경험을 하게 된다.

카오스저항력이 중요한 이유가 여기서 나오는데 서펜스의 사소한 패턴을 맞으면서 딜을 쌓아야 서펜스의 체력회복을 막으면서 클리어각이 나오게 된다.

사실 공략을 하면서 느낀게 맵의 레벨은 68레벨인데 60레벨대 초반으로 클리어를 하려고 하니 어렵게 느껴지는 듯하다. 아마도 68렙이 되었을 때 도전하면 부활주문서를 아예 안쓰고도 클리어가 가능할 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든다.

이로서 언디셈버 솔로플레이 에피스드 보스 공략은 『불완전한 서펜스』를 끝으로 마무리하겠다. 서펜스를 클리어하고 에피소드2를 끝내면 카오스던전이라는 끝없을 것같은 컨텐츠가 기다리고 있긴한데 시간이 남을 때 포스팅을 하도록하겠다.

마지막으로...회오리바람은 강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