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신 상황문답 - 티바트 튜토리얼 가이드를 기억하니?

원신 수메르 네임리스 드림.

묘 한것이 보고 싶다. 

모두가 잊어버린 네임리스 드림주를 보고 싶다. 

@r_please_loveme

타 사이트 업로드 Oo.

// 티바트 튜토리얼 가이드는 이제 존재하지 않아.

사랑을 한다고 하면, 그 사랑을 받아주는 것은 무엇일까. 상대와의 적절한 관계. 지루하기는. 쓸모없는 것들 투성이다. 강제로 잘린 듯한 비스듬한 뒷 머리카락을 만지작 거리니, 자신을 부르는 소리가 들렸다.

" (-). 오랜만이네."

숲의 순찰관 타이나리였다. 오랜 벗이자 친우 중 한 명. 제 팔에 감아진 붕대를 보며 잠시 움찔한 그의 귀가 귀여웠다. 다친 거야? 그냥, 무대 연습하느라고. 조심하지 그랬어. 조심한 건데. 멋쩍게 웃고는 다시 대화를 이어 나갔다.

" 있지. 윤회라고 알고 있어? "

" 윤회? 갑자기 그건 왜?"

의문을 표하는 그를 보고는 잠시 미소를 지었다.

" 만약 시간이 어느 순간에서 계속된다면, 어떻게 생각해? "

아마도, 해결 방법을 찾지 않을까-?

너는 늘 같은 말을 하였다.

그 해결 방법을 찾으려고, 미치도록 반복했다. 정말 정신이 나간 적이 있었고. 그 순간에서 신이 되려는 자를 막으려 했다. 그렇지만 결국 똑같은 시간으로 되돌아왔다. 마지막인 느낌이. 이번에는 확실하게 들었다. 알고 싶던 사실이 아닌 것? 이곳은 거짓된 세계인 거? 나는 이곳에 오고 얼마 안 가 윤회를 반복했다.

" 아, 아. 이처럼 안타까운 순간이 더 있었을까."

"왜 그런 표정이야? 너와 나는 오늘은 초면일 뿐이야.

그리고 이 시간에서만 나와 너는 처음일 뿐이고.

스카라무슈가 신이 되려고 한다.

신의 심장을 몇 번이나 빼앗으려 했을까?

그럼 이 시간은 얼마나 반복되었을까?

"네가 내 신의 심장을 몇 번째 빼앗으려는 건지 알고 있어?"

그럼 그 시간을 전부 기억하는 나는 어떨 거 같아?

이곳에 온 이방인, 여행자를 수 없이 봐왔다. 또한 페이몬이라는 안내자도. 그들은 윤회가 반복되면 모습이 가끔 달라졌다. 언제는 아이테르, 언제는 루미네였다. 혹은 신기한 이름도 있었다.

그렇기에 그들을 안내하는 것이 영원해졌다.

" 고생했어, 여행자. "

작은 쿠사나리 화신이 바로 내 옆에 있어. 그런데 난 진실이 아니지. 아마 이 장을 마지막으로 나는 사라질 거야.

" ( - ), 내 이름이야. "

드디어 말해주네.

너희들은 /!:-7789, 라고 알고 있겠지. 내가 그렇게 말했으니까. 아마 오늘로 인해 사라질 이름이지.

* 수메르 스토리를 클리어 하셨습니다. *

* 여행자님, 드디어 튜토리얼 가이드가 없이 행동하실 수 있습니다! 축하드립니다! "

* 튜토리얼 가이드, (-)를 제거하겠습니다. *

* 앞으로 티바트를 즐겁게 여행해주시기를 바랍니다. *

이상하리 만큼, 이방인을 제외하고 그들 모두 느끼는 것이 있었다. 무언가 잊은 것이 있다고. 허나 그것은 절대로 알 수 없다는 듯이 보이지 않았다. 사막을 돌아다니며 죄인을 찾는 대풍기관에게는 소중한 말동무가 없다는 느낌을, 서기관이 조용히 책을 볼 때면 나타나는 누군가가 없다는 느낌을, 숲의 순찰관들을 위해 도와주며 먹을 걸 가져오는 누군가가 없다는 느낌을.

수메르의 일을 해결한 이방인 또한 모습이 흐리다는 것을.

누군가가 그랬던 적이 있었다.

아니, 소문이 돌았다.

수메르 내에, 안내자 유령 이야기.

" 안녕 여행자, 이 수메르는 처음이니? "

" 나를 따라오렴. 알려줄게. "

안녕 그대, 나를 기억하나요?

당신은 나를 기억하겠지요.

안녕 그대, 나를 생각하나요?

당신은 나를 생각하겠지요.

안녕 그대, 당신은 날 볼 수 있나요?

당신은 이 시간부로 날 볼 수 없겠지요.

안녕 그대, 나를 기억하나요?

당신은 날 잊겠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