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기미도 1주년 어쩌고

무미

무기미도라는 뜻

수능 19일 앞두고

너무 갔다오고 싶어서

걍 후다닥 다녀왔습니다

독서실에서 차타고 16분 거리길래..

원래 안가려고 했으나..

(수능 때문에 죄책감들고 내가 노는게 맞나 싶어서…)

그냥 태새전환 했습니다 ㅆㅂ

아니 이미 대학 하나 붙었는데

놀아도되는게아닐까요?

ㅋㅋㅋ

그리고 남은기간 또 쉼없이 고생할텐데

그때 우울증 터져서 쥐랄하는 것보단

그냥 한번 풀고 가는게 나을 것 같아서

독서실을 뛰쳐나왔습니다..

헤헷

사실 진짜 이유는 조야쿠키 먹고 싶어서지만?

여튼 택시타고 존나 달려갓음

???…

가니까

사람이 ㅈㄴ 많아

아존나껴

이정도로 사람 많았습니다

이사진 찍을 당시 내 뒤에도 사람 한바가지였음

햇빛도 뜨거워서

모자 안쓰고 왔으면

머리가 지글지글 탈 뻔 했습니다

머리카락위에 후라이 구울뻔 ?

부채나눔받음

대기줄 서고 있으면 스텝분이 나눠주십니다

가방을 안들고와서

이 부채를 손에 쥐고 돌아다니느라고

좀 부끄러웠습니다..

그래도 부채 받아서 기쁨..

조야가제일좋아..

백웅냐

멀리서 사진바께 못찍엇어요

같이 사진찍는 줄이 너무 길어서..

보는걸로 걍 만족

내부전경

더운 날씨에 스텝분들 고생 ㄹㅈㄷ심..

내가받은거

아니X발 조야쿠키를 못받았음

근데 생각해보니 백이랑 사진찍어야 주는 것 같기도 하고

여튼 너무 아쉬웠지만 뭐 어쩌겟습니까 이미 돌아왓는데

아쉬워하고 개화내는 저의 모습을 보니 씹뜨억 같아서 좀 .. 저도 감당이 안되네요

여튼 이리나 캔뱃지, 메모지, 커피, 부채 받아서 독서실로 돌아옴

밥먹는 것까지 합쳐서 2시간동안 일탈한 것 같아여

넘 재밌네여 …

백이랑 못찍어서 헤카테랑 찍음

솔직히 셀카찍는게 좀 눈치보였는데

다들 ㅈㄴ 바쁘게 자신의 할일을 하고 계셔서

아무도 나를 안쳐다봄

좋음

짧은 일탈 끝

다시 독서실로 기어들어왔습니다

독서실에 짐놓고 밥먹으러감

차마 그 굿즈들을 들고 음식점에 들어갈 자신이 없었음

아무도 나를 신경쓰지 않겠지만

내가 신경씀

푸바온지 포바오인지

베트남음식점 가서 개가티 먹음

이제 배가부르고 기분이 좋음

다시 열심히 하러 가볼께여

안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