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들의 행동양식을 바꾸는 서비스 : 일산 호수공원에서 열린 포켓몬고 축제를 보며
"포켓몬고 창업자가 원래 뭘 하던 사람인 줄 알아? 구글맵 시초인 키홀의 창업자야." 예전에 읽었던 포켓몬고 창업자에 대한 얄팍한 정보를 동생에게 얘기했다. 포켓몬고는 '스마트폰만 보고 있던 아들을 어떻게 밖에서 뛰어 놀 수 있을까?' 라는 생각으로 만든 게임이라고 한다. 창업자는 아들 뿐만 아니라 전세계인을 밖으로 나오게 했다. 이 광경을 본 창업자는 정말 뿌듯할 것 같다.
모두들 즐거운 얼굴을 하고 포켓몬을 잡으러 다니고 있었다. 이 광경을 보니 코로나가 종식된 것 같은 느낌을 받았다. 특히나 희귀템을 획득하셨는지, 아들분께 뛰어오시면서 자랑하시던 중년 남성분의 행복한 표정을 잊을 수가 없다.
내가 만들어낸 서비스로 사람들의 일상 행동양식이 더 발전적인 방향으로 바뀌는 것을 본다면 너무 행복할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