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 배경의 오픈월드게임 원신, 그 누구도 상상할 수 없던 알프스산맥콜라보!

제가 원신이라는 게임을 처음 접했을 때 가장 인상적이었던 건, 역시 특유의 어드벤처 향이 물씬 풍기는 시스템이었지만, 그에 못지 않게 퀄리티 높은 카툰 렌더링으로 그려진 캐릭터와 유려한 배경 역시 압권이라 느꼈는데요. 개인적으로 그 정점을 찍었던 것이 바로 티바트 대륙의 지붕이라 할 수 있는 설산, 드래곤 스파인이 아니었나 싶습니다.

실제로, 제가 이 게임을 플레이하며 가장 오랜 시간 머물렀던 장소이기도 해서, 이제는 제게 있어 가장 친숙한 곳이기도 한 이곳은 몬드나 리월 뿐만 아니라 신규 지역인 이나즈마가 출시된 지금도 예쁜 스크린샷의 배경으로 자주 활용되곤 하지요. 그런 가운데, 최근 상당히 흥미로운 소식 하나가 들려왔는데, 그 내용은 바로 원신이 유럽에서 가장 유명한 산맥 중 하나인 알프스와의 콜라보레이션을 진행한다는 것이었습니다.

사실, 이게 말로만 들었을 때는 당최 어떤 방식으로 콜라보를 진행한다는 건지 잘 상상이 되지는 않았지만, 그래도 앞서 언급했던 드래곤 스파인을 떠올려보면 뭔가 그럴듯한 그림이 나올 것 같더라구요. 그래서 오늘은 이와 관련된 소식은 물론, 가장 최근 있었던 업데이트의 주요 내용인 ‘화려히 수놓인 유년’ 이벤트에 대한 이야기까지 다뤄볼 예정이니 끝까지 쭉 따라와주시기 바랍니다.

알프스 산맥은 북유럽과 남유럽의 기후와 문화적 특성을 가르는, 인류사에서 매우 중요한 지역 중 한 곳입니다. 뿐만 아니라 평균적인, 그리고 최고봉인 몽블랑의 고도 자체는 히말라야, 안데스처럼 설산으로 유명한 다른 산맥들에 비해 낮지만, 아름다운 빙하들이 발달되어 있고, 역사적으로도 고대 한니발의 진격 루트로서, 그리고 그 후로 천 년이 지나 나폴레옹 보나파르트가 대군을 이끌고 넘어가다 수많은 사상자를 남기게 되는 안타까운 일화를 장소로서 세계적으로 그 이름을 널리 알리고 있지요.

특히, 알프스의 마테호른 산은 대형 영화사인 파라마운트의 인트로 로고에 활용되면서 우리에게도 매우 친숙한 이미지로 남게 되었는데, 개인적으로 저는 그런 것보다 샤모니몽블랑의 전경이라든지 각종 설원의 사진으로 접했던 기억이 더 강렬하게 남아있어 그런지 마치 겨울왕국을 보는 것처럼 그저 ‘아름다움’과 ‘신비로움’이라는 단어가 더 먼저 생각나는 곳으로 느껴지기도 합니다.

뭐, 사족이 길었는데, 어쨌든 지난 1월 14일 원신의 공식 유튜브에는 글로벌 유저의 새해 소원이 100만개를 돌파한 기념으로 알프스 설산에서 점등식과 연주회를 진행한 영상을 업로드 했다고 하는데요. 특히, 인게임의 워프 포인트 석상을 실제로 구현한 부분이나 그 가운데서 인트로 BGM을 직접 연주하는 모습이 굉장히 인상적이었습니다.

위에서도 살짝 언급했지만 세계적으로 메가 히트를 기록했던 겨울왕국의 ‘Let it go’도 당시 ‘Piano Guys’ 라는 그룹이 눈과 얼음으로 뒤덮인 세트장에서 연주곡으로 편곡한 뒤 그 영상을 찍어 올린 것이 큰 화제가 됐었는데, 저는 그 모습이 살짝 오버랩 되는 것처럼 보여 그 때 느꼈던 벅찬 감정이 북받치는 것 같기까지 하더라구요.

뭐, 이런 걸 한 번 보고 나니까 도저히 가만히 있을 수 없어 오랜만에 원신에 접속해서 드래곤 스파인 곳곳을 돌아다니며 미처 다 모으지 못 했던 홍옥을 찾으러 다녔는데, 그 과정에서 최근 있었던 업데이트의 내용들을 그냥 넘기기가 어려워, 공식 카페를 통해 보다 자세한 소식들을 확인해봤지요.

물론 뭐, 대부분의 내역들은 제가 지난 시간을 통해 전해드린 것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았지만, 새롭게 시작한 이벤트인 ‘화려히 수놓인 유년’은 한 번쯤 눈 여겨볼 만하지 않나 싶었습니다. ‘송신’ 임무 완료 후 개방되는 이 컨텐츠는 염우성화, 현옥운집, 등 속의 그림자, 바다 방어의 4가지 테마로 이루어져 있으며 이들은 다양한 미니게임과 수수께끼, 전투 임무 등으로 구성되어 있어 플레이어들에게 다양한 재미를 전달해줄 것으로 예상되는데요.

그 보상으로는 리월 출신의 다양한 4성 캐릭터들을 초대할 수 있으며, 그 외에도 각종 육성 소재 및 장식, 그리고 응광의 코스튬까지 만나볼 수 있다고 하니 보다 풍성한 원신을 즐기고 싶은 분들이라면 꼭 참여해보시는 걸 권해드리고 싶습니다. 그렇지 않아도 저 역시 요즘 천천히 다시 시작해보려고 이것저것 해보고 있기는 한데, 막상 제대로 플레이하려고 생각해보면 딱히 뭐부터 해야할 지 감이 잡히지 않아 고민이었는데, 우선 이 이벤트의 참여 조건을 충족할 수 있는 부분까지 메인 퀘스트를 진행하는 등, 이 자체롤 목표 삼아 달려봐야겠네요.

추가로, 이번에 새로 갱신되는 픽업 소환에서는 경우 상당히 오랜 기간 소위 말하는 ‘인권’ 캐릭터로 군림해온 종려와 최고 수준의 딜러로 활약 중인 감우를 만나볼 수 있다고 합니다. 개인적으로 적과의 전투에서 메인으로 맞서줄 캐릭터를 정말 몇 달 동안 확보하지 못 해 아쉬움이 많았는데, 마침 타이밍도 잘 맞았겠다, 되도록이면 이번 기회를 통해 확실한 주력 조합을 완성해볼 생각입니다.

뭐, 앞서 소개한 이벤트의 내용 중, 1주일간 접속하는 것만으로도 10개의 뒤얽힌 인연을 지급하는 ‘福길만 걷자’의 보상도 있고, 누적된 소환으로 천장까지 얼마 남지 않기도 해서 웬만하면 가능하지 않을까 싶네요.

이 외에 주목해볼 만한 소식으로는 각청의 한정 코스튬이 한정 판매되고 있다는 것과, 지난 22일 온라인 퀴즈쇼가 진행되어 이 영상을 아프리카TV 및 Twitch를 통해 다시보기로 만나볼 수 있다는 내용이 있습니다. 특히, 지난 번에도 강조했듯 주요 캐릭터를 연기한 유명 성우분들이 대거 출연하는 데다, 그저 패널로서 자리만 함께한 것이 아닌, 퀴즈를 직접 출제하는 등 재밌는 모습들도 확인해볼 수 있으니 관심 있는 분들이라면 한 번쯤 시청해보시는 것도 좋을 것 같네요.

여기까지, 그 누구도 상상할 수 없던 알프스 산맥과의 콜라보를 성공적으로 해낸 오픈월드게임, 원신에 대한 소식을 함께 알아봤습니다. 물론, 인게임에서 여러 가지 아이템을 획득할 수 있는 형태의 이벤트도 플레이어로서 언제나 기대되고 이목을 집중시킬 수밖에 없는 부분이겠지만, 개인적으로는 이런 식으로 현실에서 직접 만나볼 수 있는 행사들이야 말로 게임을 더욱 풍요롭게 만들어주는 요소가 아닌가 싶은데요.

실제로, 저 또한 지난 몇 달간 지지부진했던 복귀의 마음을 이번 소식을 전해드리며 확실히 다잡을 수 있었기에, 아마 앞으로도 점등식 영상은 쉽사리 잊혀지지 않을 것 같습니다. 게다가, 현재 진행되고 있는 ‘화려히 수놓인 유년’과 ‘福길만 걷자’를 통해 강력한 보상을 제공하고 있는 만큼 새롭게 시작하거나, 혹은 다시 티바트 대륙으로 발걸음을 내딛으려 하는 분들이라면 이번 기회를 놓치지 않길 바라요.

환상의 땅 ‘티바트’에서 펼쳐지는 오픈월드 어드벤처게임으로 환상의 여행을 떠나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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