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근황] 포켓몬고, CU 백종원 도시락, 책 기분을 관리하면 인생이 관리된다
주말 포천~가평 여행 후 오랜만의 포스팅이네요.
까먹기 전에 여행 일정을 쓰려고 했는데
아직 살짝 이래저래 정리가 필요할 것 같아서
제 요즘 근황을 포스팅하려고 합니다.
친구랑 대화하다가 요즘 할만한 게임이 없다고 하니
산책도 좋아하는데 포켓몬고 다시 해보면 어떠냐고 해서
순간 혹하더라고요.
예~~전에 포켓몬고 잠깐 하다가
그 당시는 데이터 무제한이 아니라
얼마 즐기지 못했어요.
그래서 어제부터 다시 포켓몬고 시작해서
트레이너의 삶을 살고 있어요.
포켓몬빵은 여전히 구하지 못하지만 이렇게라도
대리만족을 하려나 봐요.
어제랑 오늘 이틀 연속
포켓몬고 덕분에 2만 보 정도 걸었더라고요.
물론 핸드폰만 보고 걸어 다니다가 사고 나지 않게
포켓몬 잡을 땐 서서 잡고
주변도 살피면서 안전히 걷고 있어요.
아직 너무 초보라서 부끄러운 단계지만
즐겨보겠습니다 ㅋㅋ
낮에 산책하다 만난 호수 뷰인데
너무 이뻐서 찍었어요.
저는 이맘때쯤 송홧가루 알레르기가 있어
아직도 재채기가 너무 심한데요.
어릴 땐 운동회 연습 실컷 다하고
정작 운동회날 온몸에 빨갛게 올라와서
운동회 참석한 기억이 없어요.
그나마 성인 된 후로 많이 좋아진 건데
아직도 꽃가루 날리는 2~3주간은
조금 힘들어요.
원래는 자주 가는 산책로를 가려고 했어요.
호숫가를 한 바퀴 빙 둘러볼 수 있는 구조인데
물을 끼고도는 데가 정비 공사로
우회로를 이용하라고 하더라고요.
우회로는 정말 산길이라 너무 험해서 1분 올라가다가
바로 내려갔습니다.
우리 인생도 모든 게 계획대로 되지 않아
중간중간 수정하기도 하고
직진으로 갈 때도 있고
우회로로 돌아갈 때도 있듯이
그냥 근처에 사업장 운영하시는 엄마랑 점심이나 먹으려고
바로 내려왔어요~
저희 모자는 편의점 도시락도 이것저것 간단히 먹기 좋아서
가끔 즐겨먹는데요.
오늘은 CU 편의점에서 사봤어요~
구성은 나름 알차고 맛도 좋았어요.
예전에 방송에서도 편의점 도시락'만'
먹는 것은 건강상 위험할 수도 있다고 하던데
저흰 1~2주일에 한 번 정도 먹으니
가성비 좋고 맛있더라고요.
집 근처 전파사에서 전선도 고쳤어요.
부분적으로 가는 건데도 7천 원이나 줬네요 ㅠㅠ
앞으로 정말 조심해서 써야겠어요.
시계도 같이 고치려고 했는데
시계는 시계 방 가서 고쳐야 할 것 같다고 하셔서 아쉬웠어요.
집 가는 길에 도서관에서 대출한 책이에요.
아직 표지만 보고 열어보지도 않았는데
제가 좋아하는 작가 중 한 명인 김다슬 작가님의
신작 <기분을 관리하면 인생이 관리된다>
지금 제게 딱 필요한 말인 것 같아서
한번 읽어보려고 합니다.
PT 운동까지 끝마치고 집에 오니 완전 녹초가 됐는데
그래도 저녁 차릴 기운은 남아있어서
맛있게 먹었습니다.
그럼 다들 행복한 하루 보내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