히트2 15레벨 육성 리뷰! 희귀클래스 선택권, 11회 클래스 소환권 받고 접기?

좋아~

오늘은 나의 금쪽같은 시간을 할애하여... 하나마나한 게임 리뷰를 해 보도록 하겠다!

물론 나의 금쪽같은 시간은 내 기준이고 남들이 보면 정말 쓸모없는 시간이라 볼 수 있겠지~ ㅋㅋ

그럼 어디 하나마나한 기리, 아니 하나마나한 게임 리뷰를 해 볼까나?

왜 하나마나한 리뷰냐면 별로 보는 사람도 없고, 나도 별로 신경을 안쓰고 대충 하는 리뷰이기 때문이지~

게임이 뭐... 적당히 뭐.... 그래야지 이건 뭐 완전 그냥 뭐... 막 그냥!!!

암튼 자세한 내용은 차차하기로~ 라고 하고 별로 자세히 적진 않을 듯~

다시 날이 더워지고 내 마음속에서는 귀차니즘이 자라나고 있으니...

거기다 졸리다!!!

뭐... 이것은 게임을 억지로 해서 졸린 것도 있지만 알바를 너무 열심히 한 후유증이라고 할 수도 있지~

역시 뭐든지 열심히 하면 피곤하다니까!

... 적당히 적당히...

그럼 얼마전 출시한 신작 게임!! 이지만 전혀 신작 같지 않은 한 3년쯤 된 것 같은 게임 히트2의 리뷰를 시작해보자~

얼마전에 썼잖아?!!

하지만 그건 너무 대충 쓴... 그냥 리니지 라이크 류의 게임으로 오딘과 리니지2m을 섞어서 베낀듯한 게임이라는 간단한 한줄평과도 같은 포스팅이었고, 오늘은 그래도 15레벨까지 육성해본 결과를 솔직하게 쓰는 리뷰!!

근데 히트2 pc버전은 스크린샷이 허용 안되는 것인지 하는 방법이 따로 있는건지, 진짜 일각에서 제기된 소아성애적 성향과 아동 선정성 문제 때문인건지 스샷을 찍을 수가 없더라는~

그래서 다시 모바일 버전으로 대충 캡쳐!

이거 캡쳐해서 올렸다고 지적재산권 뭐 이러면서 소송거는건 아니겠지...?

15레벨 까지 키워본 히트2!

역시나 리니지라이크 류~ 그냥 이렇게 키워서 저렇게 보스 파밍하고 공성해서 세금 받아 먹는 뭐 그런 류의 게임인데... 흡사 느낌은 탑건 매버릭을 기대하고 4dx 영화관에 앉았는데 탑건 1을 해주는 듯한 느낌이랄까...?

그렇다고 게임 자체가 아주 엉망이거나 퀄리티가 떨어지는 건 아니다.

물론 이런 류의 게임에 익숙하지 않은 유저들은 재밌게 할 수도 있는 잘 만든 게임이지만, 이런 방식의 게임에 닳고 닳은 나에게는 이것은 게임이 아닌 그저 가상화폐 채굴 현장, 혹은 돈 놓고 돈 먹기의 현장, 혹은 돈 내고 합법적으로 하는 갑질의 장~ 이정도로밖에 안보이기 때문에...

유저와의 갈등 유발이 주요 컨텐츠이고 그 과정에서 감정 싸움이 일어나 돈을 퍼붓는다는 것이 BM인 게임의 한계랄까...?

그래서 어찌보면 가장 인간의 본능에 가까운 정서를 이용해서 만든 가장 인간적인 게임이면서 우리가 제일 경멸하는 행위를 조장하는 가장 비인간적인 게임이라고 볼 수도 있겠다.

게임에서 얻는 재미와 쾌감이라는 것이 남을 짓밟고 능욕하며 우월감을 느끼는 것~ 정도랄까...?

그렇지 않다고?

초반에 같은 길드나 혈맹 같은 것에 가입한 사람들끼리 친목도모도 하고 얘기하면서 소통하고 아기자기한 재미를 느끼면서 게임을 즐길 수도 있다고?

뭐... 그럴수도 있지만 자동사냥이 주를 이루는 그런 MMORPG에서 다른 유저들에게 개털리고 이유없이, 수없이 죽게되면 그런 의미를 찾을 수 없게 될 것이다.

같이 소통하며 게임하던 사람들도 비웃고 떠나거나 오히려 약올리고 떠나는 것이 이런 류의 게임에서 흔히 볼 수 있는 패턴~

뭔가 초반에 유저들에게서 쓴소리와 부정적인 의견이 많다 싶으니 이런 선물들도 척~ 척 안겨주고~

운영은 확실히 후발업체답게 유저와의 소통을 더 중요시하고 잘 반영하며 어느정도 매출을 끌어올리기까지는 눈치껏 잘 하고 있다는 생각이다.

다만... 이게 언제까지 갈까 하는 문제는 이 게임을 만든 게임사 개발자들과 운영자들도 모르는 부분이다.

그들도 어느정도 시간이 지났을 때, 게임이 흥행하고 있다면 거만해질 것이고 흥행하지 못하고 있다면 지쳐서 자포자기 심정이 될 테니... 초반에만 반짝! 한시적으로 유저의 얘기를 듣는 척~ 하지 않을까 하는게 나의 생각이다.

뭐~ 아님 말고

... 라기보다 유저들을 위해서는 그렇지 않았으면 하지만... 그게 쉬운일은 아닐테니...

암튼 초반 퍼주는 선물들로 희귀 클래스 하나는 확보했지만... 결국 이게 끝!

이 이후부터는 그냥 무한 파밍, 무한 뽑기, 무한 합성으로 스펙쌓기가 게임의 대부분이고 스펙을 잘 쌓은 캐릭을 가지고 보스파밍이나 파티사냥, 나중에 공성전 같은 컨텐츠를 즐기는 것이 주 내용~

히트2라는 이름이 있으니 히트1과 연결된 어떤 스토리도 있겠지만... 이런류의 게임은 스토리가 영원히 진행된다는 특징이 있어서 어느순간 유저들도 게임 스토리가 뭔지 잊어버리고 관심도 없고 업데이트때마다 뭔가 게임 스토리 내용 영상이나 애니메이션이 나와도 그저 스킵하기 바쁘다.

PC 버전으로 보면 확실히 그래픽은 더 이쁘고 귀엽고 좋은데~ 모바일버전에서는 확실히 그래픽이 많이 떨어지는 것 같다.

뭐... 그래도 이정도만해도 그냥 저냥~ 게임 돌려놓기는 괜찮은데!

문제는!!! 모바일 MMORPG에 있으면 좋은 기능!

그거 뭐냐... 갑자기 생각이 안나네...

방치모드!?

아예 접속 안하고 폰 화면에서 꺼져도 계속 사냥은 돌아가는 그 모드는 없는 것 같다.

초반에 이런저런 선물들을 받아서 리세마라 하는 분들도 있는지 모르겠는데 계정 새로 만들도 다시 키우고 그러는것도 너무 귀찮아서...

물론 ~ 이 게임을 쭉~~ 즐기거나 아니면 쌀먹을 제대로 해 볼 생각이다! 라고 한다면 그렇게 하는것도 나쁘지 않겠으나...

아직 히트2 쌀먹에 대한 확신이 서질 않기때문에... 히트2는 그냥 패스하기로 했다.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컬렉션 시스템이나 제작, 재료 등을 보면 무과금 유저들도 어느정도 시간이 지나면 쌀먹이 가능은 할 것 같긴하나... 들어가는 시간이나 PC 사양, 그리고 한 대의 PC에서 돌아가는 클라이언트의 수 이런것들을 생각할 때... 다른 게임을 이미 돌리고 있다면 굳이 히트2를 새로 시작해서 쌀먹의 세계로 빠져들 필요는 없다는 생각이다.

은근히 메모리와 GPU 메모리를 잡아먹기 때문에 리니지2M이나 리니지M이나 리니지W 처럼 최대 한 대의 PC에 최대 9개의 계정을 돌릴 수 있다해도 히트2는 그렇게 많은 수의 게임을 동시에 돌리지는 못할 것~

그리고 어디서 주워들은 이야기인데 한 대의 PC에 2개의 게임 클라이언트밖에 실행을 못시킨다는...

역시나 이런 종류의 게임은 뽑기빨~

뽑는 재미지!!

나중에 리니지W로 뽑기권 엄청 뿌리고 리니지2M도 뽑기권 선택권 엄청 뿌리고 심지어는 리니지M도 뽑기팩을 뿌려주던데~ 딱 뽑는 순간만 재밌는게 또 이런 장르의 게임 특징이지!

그래서 그런지, 확실히 클래스 뽑기나 마법인형 뽑기 같은 화면을 화려하게 잘 만든 것 같은데 이런 부분도 사실 너무 식상하다.

리니지W와 오딘과 리니지2M을 다 섞어 놓은듯한 화면~

뽑기 결과는.. 안습 ㅋ

그렇게 뽑기를 하고 다시 퀘스트 무한 반복...

나아지는 건 없고 허무함만 가득해서 오히려 뽑기를 한 다음 바로 접속을 종료했다.

분명 정을 붙이고 재밌게 게임을 한다면 상당한 재미를 느낄 수도 있겠지만... 그러기엔 이 게임의 끝이 너무도 생생해서...

그래도 이런 리니지 라이크 류의 게임에 질리지 않은 유저나 새롭게 뭔가 게임을 하려고 하는 유저나... 리니지나 오딘에서 기득권 유지를 못하고 쫓겨나서 새로운 게임에서 왕 노릇을 해보려는 유저들은 새로 해보는것도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이다.

아니면 쌀먹에 대한 도전을 시도해 보려는 유저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