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신 폰타인 마신 임무 제4장 제3막 심해 속 샛별을 향해 - 잼민이 푸리나

원신 4.0 버전에서 리넷과 리니의 누명을 벗는 수사부터 나비아의 가시장미회 사건의 진상을 파헤치는 것으로 끝났던 폰타인 마신 임무 제4장 제1막과 2막.

4.1 버전 업데이트로 추가된 제4장 제3막부터 달려봅니다. 타이틀은 '심해 속 샛별을 향해', 가시 돋친 다과회 퀘스트부터 시작해요.

나비아의 가시장미회가 마련해준 지하 숙소에서 머무는 여행자와 페이몬. 신간 소설이나 봐야지 하던 중 감사관이 찾아와 느비예트가 부른다며 말을 전하고 갑니다. 그렇게 시작된 폰타인 마신 임무 제4장 제3막 스따뚜.

맬모니아궁의 느비예트를 찾아온 여행자&페이몬. 어째서 찾음? 시간은 잠시 과거로 가서...

타르탈리아의 깜빵행에 우인단 집행관 아를레키노가 회담을 요청해왔답니다. 이에 골머리를 앓는 푸리나.

느비예트는 대응할 멘트도 준비해야 하고 하니 회담을 피하자고 했지만, 푸리나는 받아야 한다는 태도를 고집합니다. 그러면서 본인은 혼자 못간다며 느비예트한테 같이 안 가면 안 된다며 질척거리기 시전!

비 맞은 똥강아지마냥 질척거릴 땐 언제고 바로 자존감 넘치는 잼민이 모드가 된 푸리나. 우리의 잼민이 푸리나! 꿀밤이 마렵다.

그렇게 아를레키노 회담을 하게 된다. 무려 우인단 서열 4위 포스가 굉장하다 이 누나.

역시나 타르탈리아 문제로 회담을 요청했고, 느비예트는 이미 판결에 의해 메로피드 요새로 간 타르탈리아를 어쩔 수 없다며 가드를 올립니다. 하지만 아를레키노는 한 수 물러서서 그의 상태를 볼 수 있도록 면회를 요청합니다.

다시 현실로 돌아와서. 문제는 타르탈리아가 메로피드 요새에서 실종됐다고 합니다. 실종됐는데 어떻게 면회를 시켜주냐고~

느비예트는 면회 대신 사람을 보내 타르탈리아의 상황을 대신 알려주기로 타협한 것. 외부인인 여행자에게 타르탈리아의 실종을 조사하며 아를레키노와의 타협을 행하려고 합니다.

하지만 메로피드 요새에 조사관 입장으로 갈 수는 없고, 죄수가 되어야 합니다. 어차피 안 받는다는 선택지는 없으니 이대로 착수.

카페에서 여행자와 페이몬이 요새로 가게 될 얘기를 하던 중 멀리서 듣고 찾아온 샤를로트. 메로피드 요새에 가면 기삿거리 좀 찾아달라며 직업 정신이 투철합니다.

준비를 마치고 메로피드 요새로 가기 위해 대법정인 오페라 하우스 뒤쪽으로 갑니다. 여기서 임무를 진행하려고 하면 임무 점용 알림이 떠요. 미완의 희극은 원신 4.1 버전에 추가된 시리즈 월드 임무인데, 이거 역시 메로피드 요새에서 진행돼서 겹치기 때문에 이런 알림이 뜨네요.

월드 임무를 먼저 해도 되고, 마신 임무를 먼저 해도 되는데 저는 마신 임무부터 할 거니까 현재 임무 계속을 눌렀습니다.

오페라 하우스 뒤에 엘리베이터를 타고 내려가면 메로피드 요새로 갑니다. 따로 멀리 연행할 거 없이 심판받고 바로 뒷길로 가서 요새 엘베라니 죄수 동선 최적화 미쳤다!

여행자와 페이몬의 죄명은 "허락 없이 스네즈나야의 사절이 신을 위해 정성껏 준비한 케이크를 먹어서 폰타인의 정치 핵심들이 할 말을 잃게 함". 엄청난 죄명이군요. 처음 봐요. 그리고 이는 단 거를 좋아하는 푸리나를 암살하려 한 것과 다름없다면서 집행 기간 45일...? 의문이 가득한 폰타인 집행입니다.

죄수답게 머그샷도 촬영.

입구에서 더 깊게 이동해서 메로피드 요새로 들어갑니다. 안에서는 디킨이라는 녀석이 안내를 하는데, 요새에서는 모라는 못쓰고 특별 허가 쿠폰을 재화로 쓴다고 합니다.

메로피드 요새에 도착하면 요새를 맡고 있는 라이오슬리가 등장해 여행자를 맞이합니다. 죄수 입장으로 오긴 했다만 느비예트의 부탁이라 친히 마중 나오네요.

환영의 의미로 친히 요새 구석구석을 안내해줍니다.

요새 투어를 받는 중 리니를 발견하고 흠칫! 분명 재판에서 누명을 벗겨줬는데 너가 왜 여기서 나와?

의무실에서는 시그윈이라는 뉴페이스를 봅니다. 멜뤼진 설정인데 주요 인물이라 그런지 다른 멜뤼진처럼 퍼리퍼리하게 나오지 않고 수인? 정도로 나옵니다.

식사를 마치고 깜빵 투어는 끝. 깜빵의 방이 혼자서 여유롭게 쓰는 넓은 방에 범상치 않은 깜빵입니다. 이 정도면 복지가 너무 좋은데?

방으로 돌아와서 리니가 왜 여기 있을까 되짚어보는 페이몬. 리니와 리넷은 아를레키노를 아버지라 부르는 벽난로의 집 멤버인 만큼 여행자처럼 일부러 범죄자가 돼서 요새를 조사하러 왔을 거라 추측합니다.

메로피드 요새의 모든 인원들은 일을 해야 합니다. 일하지 않으면 밥도 못 먹어요. 아니 사실 기본 생존권을 보장하기 위해 일일 1식은 무료입니다. 아무튼 추가로 밥을 먹건 뭘 구매하건 여기서 활동하기 위핸 특별 허가 쿠폰이 있어야 하는데 열심히 일해서 벌어야 합니다.

부속품을 넣고 가공을 하는데 기계가 멈추면? 때려서 해결합니다.

특별 허가 쿠폰은 월드 임무나 메로필드 요새 내 상자에서도 얻을 수 있어요.

덤덤하게 죄명을 말하며 들어온 경로를 말해주는 리니&리넷 남매

이들이 온 이유는 역시나 조사 목적으로 왔습니다. 최근 심어둔 스파이가 다 사라져 버렸고, 아를레키노가 폰타인 신의 심장은 물의 신 포칼로스의 손에 없다는 것까지 파악했다고 합니다.

신의 심장이 메로피드 요새에 있을 거라 추측하고 조사하러 왔다는 리니&리넷. 목적은 다르지만 어쨌든 요새를 조사한다는 점에서 같이 협력을 제안합니다. 여행자는 이를 거절했지만, 리니가 교묘한 화술로 금지 구역에 대한 걸 알아냈다며 먼저 정보를 알려줍니다.

금지 구역이 타르탈리아가 실종된 게 관련 있지 않을까 싶어, 숨겨진 규칙에 대해 알아갑니다.

그렇게 하루를 끝내고 잠을 자는데 메로피드 요새에서 있던 타르탈리아의 장면이 스쳐지나갑니다.

저번에 타르탈리아에게 신의 눈동자를 받았던 게 의식이 연결된 건가 생각하는 페이몬.

일단은 짐작만 하며 오늘도 열심히 일을 하는 죄수 1,2.

숨겨진 규칙 첫 번째. 3일 연속으로 일하면 점심시간에 안 좋은 일이 발생한다는 걸 알아냅니다.

오전엔 일하고, 오후 자유 시간은 조사하기로 하는 여행자. 단계 목표를 수행해야 다음으로 미션이 진행돼요.

숨겨진 규칙을 어기면 어떻게 될지 알기 위해 일부러 3일 연속 일하는 죄수 1,2. 1일차엔 쌩쌩하던 모습도 3일차가 되니 기운 빠집니다.

안 쉬고 3일 연속으로 일한 점심 시간 괴상한 밥이 나옵니다. 이것이 숨겨진 규칙...?

일단은 증거로 단서 기록에 저장저장.

날이 지나며 계속되는 조사. 리니 쪽 상황을 보러 왔더니 당당하게 게으름 피우고 있었다는 리넷. 역시 리넷은 커엽다.

일하는 걸 구경하러 돌아다닌다는 수간호사 시그윈. 이 역시 단서로 기록됩니다.

첫 번째 숨겨진 규칙을 찾았으니 이번엔 다른 단서를 찾기로 하는 죄수 1,2.

이번에 방문한 곳은 격투기장.

격투기장의 숨겨진 규칙은 경기 베팅 시 양쪽에 모두 다 걸면 안 된다는 것! 상식적으로 누가 양쪽에 베팅을 하겠냐 싶지만 숨겨진 규칙을 일부러 어기며 조사를 하던 죄수 1,2는 알려준 대로 시도합니다.

숨겨진 규칙대로 양쪽의 티켓을 구매하자 이상한 소포가 왔습니다. 그 안에는 이상한 액체가 있었고 이 역시 증거로 기록기록.

격투기장에서는 폰타 회사의 후원으로 격투기 대회를 열고 있다는 단서도 얻으며, 두 번째 숨겨진 규칙도 일단락.

요새 짬 좀 차 보이는 비독이 밤중에 소리나는 파이프로 가지 말라고 합니다. 식인종 모임이 열린다면서 말이죠.

식인종 -> 실종 -> 타르탈리아 -> 점심시간의 이상한 고기와 소포로 받은 핏빛 액체?!??!?

또 다시 타르탈리아의 장면을 보게 된 여행자. 파이프로 향하는 모습을 보게 되며 밤중에 소리나는 파이프로 향하기로 합니다.

교도관을 피해 파이프에 도착하자 웬 죄수 일행들이 기다리고 있습니다.

이들의 정체는 타르탈리아를 형님으로 모시는 죄수 일행들. 이들은 타르탈리아가 자신을 부르는 목소리를 듣고 무슨 수를 써서라도 나가야겠다고 하면서 파이프의 끝으로 향했다고 하는데 그 뒤로 실종됐다고 합니다.

일부러 숨겨진 규칙을 활용해서 식인종 소문을 퍼뜨려 밤중에 타르탈리아가 사라진 파이프로 아무도 못 오게 하고, 타르탈리아가 언제 돌아오지 않을까 하며 기다렸던 것.

결국 타르탈리아 실종을 좀 더 알아보기 위해서는 파이프 끝 물속으로 잠수를 해야 한다는 결론에 도달했고, 리니 남매의 잠수 마스터 프레미네에게 도움을 받기로 하며, 제4장 제3막 심해 속 샛별을 향해가 끝납니다.

수메르에서 반복되는 축제의 날을 하던 것처럼 반복되는 죄수의 일상을 살면서 그 안에 조사해야 하는데, 수메르 때처럼 단조롭고 지루하진 않았어요. 수메르 때보단 폰타인 마신 임무가 더 흥미롭거든요. 아 잼민이 푸리나 꿀밤 때리고 싶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