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니지M] 도구리의 봄맞이 나들이 이벤트 왜할까?

[리니지M] 도구리의 봄맞이 나들이 이벤트 왜할까?

따스해진 날씨 현실 벚꽃들이 여물어갈 무렵의 수요일 업데이트된 봄맞이 이벤트. 도구리의 봄맞이 나들이 이벤트인데 이 이벤트의 핵심은 바로 인형뽑기와 컬렉션 완성을 통한 버프효과인듯 해요.

이벤트 참여는 생각보다 쉬운 편이예요. 참여도를 올리기 위해 진입장벽을 낮췄다고는 하지만 사실상 이벤트를 진행해보면 딱히 이 이벤트를 참여해야하나 하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그 이유는 아래서 설명해드릴게요.

우선 컬렉션 달성을 하려면 일반 강화주문서로 해당 아이템 3가지를 강화를 해야하는데 기본 강화수치는 무기는 +6, 방어구는 +4 까지인데 강화수치가 상당히 높은 편이예요. 이 강화수치를 달성하기 위해서는 아마 수백장의 무기, 방어구 강화주문서가 필요하겠죠. 그게 귀속이든 귀속이 아니든 말이죠. 창고에 다들 강화주문서 천개씩은 구비하고 있으시잖아요? ㅋㅋ 천장이 있어도 이 컬렉션을 모두 완성할 수 있을지는 미지수지만 더불어 매일 미션을 달성하고 받는 아이템도 1세트씩 받기 때문에 이벤트 기간 내 컬렉션을 완성할 수 있을지도 의문이죠. 더 중요한건 해당 컬렉션은 이벤트 기간때만 유효하기 때문에 이벤트기간이 종료되면 해당 컬렉션에 대한 효과는 사라지게됩니다. 하루 전 컬랙션 달성을 하면 뭐다?ㅎ

더 열받는건 안전강화 수준을 넘어선 강화 달성 후 교환 받을 수 있는 아이템도 보잘것이 없다는 것입니다. 명예 코인 상자의 코인이 1만코인 이상 준다고 보장이 되면 해볼만 하다는 생각이 들지만 100~1000개가 나온다고 하면 너무한 것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 정도죠. 그리고 봄맞이 성장 지원 상자의 경우 1회성 버프 아이템을 주는데요 사실 증발이라는 리스크를 앉고 강화주문서 소진을 하여 받아야할 보상인가 하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그래서 나 같은 무과금 유저들에게는 이번 이벤트로 지급받은 아이템은 어떻게 처리한다? 아덴상단에 다 매도해서 아데나라도 벌자~ㅎㅎ

그나마 쓸만한 아이템은 도구리의 봄맞이 제작 비법서인데 더블클릭을 하면 마치 오림의일기장처럼 갸차를 진행할 수 있어요. 리니지 갸챠 공식은 다들 알고 계시죠? 왼쪽부터 5가지 아이템중 렌덤으로 받을 수 있는데 그 다섯가지 아이템 중 가장 왼쪽과 가장 오른쪽 아이템 둘 중 하나만 뜬다는 사실만 알면 되요. 만약 가장 왼쪽과 오른쪽 아이템이 너무 형편이 없다 싶으면 1만 아데나를 투자해서 변경을 하여 마음에 드는 아이템이 나올때까지 좀 굴리시면 되요.

이렇게 말이죠...ㅎ 이렇게 하프팩을 받는다 하여도 결국 일반 4~5개에 고급 1개 정도 나오는 수준이지만 그래도 합성이라도 한번 더 할 수 있는 기회는 오니까 가장 효율적인 방법이 아닐까 싶네요.

저엉말~~~ 강화 주문서가 너무 많이 남아돌고 나는 모든 필드에서 제왕으로 군림을 해야 직성이 풀린다 하시는 분들은 이렇게 이벤트 아이템 상점을 통해 남아도는 아이템과 강화 주문서로 무한 강화를 진행하여 컬렉션 완성과 이벤트 교환 아이템을 쓸어가시면 됩니다. 저처럼 라이트 무과금 유저들은 언감생신!!

지난 3월 23일 위대한유산 업데이트를 진행하고 정말 푸짐한 아인하사드 지급으로 보름가까이 무접속 사냥만 진행을 하였는데요, 하루 두시간씩 버림받은자의 땅만 두시간 무접속 플레이를 진행하였는데 결국 이렇게 일일보상 아인하사드를 받았음에도 불구하고 오늘 전부 소진이 되어버렸습니다. 좀 아쉬운 여정이긴 하였으나 결국 73레벨에서 1레벨도 하지 못한채 이렇게 아인하사드의 축복 소진이 마무리되어 좀 아쉬울 따름이예요. 정말 과거 리니지처럼 아인하사드 축복이 없이 평등한 노력에 의한 공평한 레벨링을 할 수 있는 방법은 없는 것일까요? 리니지의 과거의 영광과 향수를 다시금 느낄 수 있었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아인하사드가 아무리 없더라도 오림의일기장 작업은 소홀히 하면 후회한다는 사실은 알아두시길! 아마 과금 을 많이 하시는 유저들은 제 리뷰를 읽으시고 돈 없고 졸리면 뒈지시던가 라는 말을 하실 수도 있을 거예요. 하지만 과거 추억을 회상하며 플레이를 하시는 유저분들은 2000년대 초반의 리니지는 이정도 까지 과금에 집착하는 게임은 아니였다는 것을 할 수 있을거라 생각됩니다. 정액제 외에 모든 것이 유저의 흐름대로 흘렀으며 그때의 영광과 찬란했던 리니지 경험을 지금의 리니지m 모바일에서 느낄 수 없음을 말이죠.

다음 리뷰땐 제 변태같은 군주 캐릭터의 레벨이 올라있을지 궁금하네요 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