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켓몬고 파이리진화 공략, CP 높은 이로치는 교환하기도 좋아

포켓몬고 1세대 스타팅 중 가장 인기가 많은 건 역시 파이리가 아닐까 한다. 귀여운 외모는 둘째치더라도 메가 진화가 2종류라 선택지가 많기 때문이다. 즉 성능과 외형 모두를 챙길 수 있다는 소리다. 여기에 색이 다른 이로치도 금색이라 키우는 맛도 쏠쏠하다.

특히 이제 시작한 트레이너라면 어떻게 키우는 게 좋을까 궁금하실 텐데, 그런 분을 위해서 몇 가지 팁을 준비해 봤다. 아쉽게도 예전만큼 위상이 높지는 않지만 그래도 아직 현역이기 때문에, 하나쯤은 키워두시길 권장한다. 그럼 바로 알아보도록 하자. 렛츠 고!

파이리 특성은 뭘까, 꼬리의 불꽃이 차밍 포인트

1세대 스타팅으로 2030 세대에게는 익숙한 녀석이다. 외형만 봐도 알 수 있듯이 불꽃 타입의 개체다. 그래서인지 본가 게임을 해본 분이라면 알겠지만 초반부터 극악의 난이도를 체험하게 해주는 몬스터이기도 하다. 회색 시티의 웅이는 돌, 블루시티의 이슬이는 물 속성이라 대미지 자체가 반감되기 때문이다.

그런 점을 의식했는지 몰라도 애니메이션을 봐도 늘 파이리는 주인에게 버림받는 포지션으로 등장한다. 그래도 후반에 가면 강력해지기 때문에 대기만성형이라 봐도 과언이 아니다. 포켓몬고도 그런 점을 의식했는지는 모르겠지만 불꽃 타입에 관해서는 아쉬운 면이 많다.

레이드, PVP 할 것 없이 잘 안 쓰여서, 주력으로 키울 수 있는 타입이 아니기 때문이다. 그래도 메가 진화를 하게 되면, 1~2티어 급으로 올라가기에 초·중반에 쓰기에는 딱이다. 물론 번거롭게 육성하기 귀찮아서 레시라무를 쓰는 분도 있겠지만.

그리고 그것과 별개로 아직 기대할 만한 포인트가 더 있는데, 바로 거다이맥스 폼이 나오지 않은 것. 언제 나올지는 모르겠지만, 나온다고 한다면 기존의 전설을 밀어낼 확률이 크기 때문이다. 그래서 CP가 높거나 개체값이 좋은 것은 미리 남겨두시길 권장한다.

진화 형태 알아보자, 메가급은 차원이 달라

기본적인 진화 형태는 파이리 → 리자드 → 리자몽 순으로 이어진다. 본가 게임에서는 Lv.16에 진화를 한다. 어린 시절을 떠올려보면 귀여운 외형에서 갑자기 못생겨서 좀 충격을 먹었던 기억이 난다. 도감 설명도 살벌하다. 호전적 이서 날카로운 발톱으로 주변을 찢어버리거나 태워버린다는 등 난폭하게 설명하고 있다.

그야말로 생긴 대로 노는구나라는 단어가 딱 어울리는 녀석이다. 포켓몬고에서는 사탕 25개를 소모하고 획득할 수 있다. 그리고 리자드 상태에서 사탕 100개를 주면 일반 최종 형태인 리자몽으로 진화한다. 날개가 달린 서양 용처럼 생겼는데 상당히 멋스럽다.

본가에서는 LV.36에 만날 수 있는데, 새롭게 비행 속성이 추가된다. 기술 같은 경우는 커뮤니티 데이 때 배울 수 있는 레거시 기술인 블라스트 번을 배우면 되겠다. 없다면 오버히트도 괜찮다. 그래도 어지간하면 커데 기술을 배우는 게 이득이라 CP가 높은 이로치 개체와 교환하시면 되겠다.

그리고 여기서 메가 레이드를 통해 메가 진화까지 가능해진다. X, Y 두 가지 형태로 나누어진다. 외형만 보면 X가 더 나아 보이겠지만 사실 능력치만 본다면 Y를 더 자주 쓰게 되더라. 각각 레이드를 통해 에너지를 얻어 만나볼 수 있으니 그 점은 참고하시길 바란다.

색이다른 이로치는 어때, 짙은 검은색이 멋져

1세대 스타팅 중에 유독 인기 있는 이유는 이로치 색상 때문도 한몫한다고 본다. 구태여 비교해 보자면 이상해씨, 꼬부기만 보더라도 본래의 색깔과 큰 차이가 없거나 단순히 조금 짙어진 정도에 불과하다. 그런데 리자몽만 보더라도 기존의 주황색이 아닌 검은색으로 표현되고 있다.

그래서 '흑자몽' 이라는 별칭이 생길 만큼 압도적인 인기를 누리고 있다. 오죽하면 접었던 유저도 해당 커뮤니티 데이 한다고 하면 잠시라도 접속할 정도겠는가. 그리고 1단계인 파이리도 이로치 색깔이 상당히 예쁘다. 무려 노란색도 아닌 금색으로 구현되고 있다.

덕분에 잡는 잡는 재미도 쏠쏠하다. 물론 야생 개체에서 만나는 건 무척이나 힘든 일이다. 그래도 다른 이벤트나 보상에서 만나볼 수 있으니 지금 없더라도 아쉬워하지 말자. 그리고 늘 이야기하지만 하다 보면 언젠가는 만나게 되어있다.

리자몽 이벤트 피카츄로 기억한다

포켓몬고 파이리진화에 대해 알아봤다. 솔직히 말하자면 최종 형태라 하더라도 요즘은 자주 쓰이지 않고 있다. 인게임을 보시면 알겠지만 유독 불꽃 계열은 쓰일 일이 많지 않기 때문이다. 그래도 한 마리쯤은 키워두시길 적극 권장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