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븐나이츠 키우기 사전예약 시작했어, 안 하면 후회할 신규 모바일 게임 기대작이야

2014년부터 5년 동안 한 우물만 계속 판 타이틀이 있다. 바로 세븐나이츠. 얼마나 열심히 했으면, 그 당시 키우던 길드를 250만 원에 팔 생각이 있냐고 물어볼 정도로 열심히 운영했었다. 그런 유혹이 있었지만, 팔지 않고 꾸준히 키워 더 높은 경지까지 이뤄낸 성과는 지금도 내 자랑이기도 하다.

그런 게임이 새로운 버전으로 나온다니 참을 수가 없더라. 기존의 영웅들이 SD 버전으로 귀엽게 나오기도 하고, 방치형이라 추억과 재미 그리고 효율성 삼위일체를 이루는 작품이라 꼭 소개해 보고 싶었다. 그럼 더 자세한 내용은 본문에서 알아보도록 하고 바로 시작해 보겠다. 그럼 렛츠 고!

미니멀하지만 강력한 재미, 안 할 이유가 없어

예전에 친한 지인이 묻더라. 그렇게 빡세게 했으면서 왜 레볼루션이나, 2는 하지 않냐 하며 질문했던 적이 있다. 솔직히 말하면 세나 1 때 너무 열심히 해서, 똑같은 에너지를 쏟아붓기 너무 힘들 것 같다고 이야기했었다. 그 정도로 나에겐 진심이었으니까. 어중간한 마음으로 시작하고 싶지가 않았다. 한 번 잡으면 끝을 봐야 하니까 말이지.

그래도 세월이 지나오면서 그리움은 생기기 마련이더라. 그러다가 우연찮게 세븐나이츠 키우기라는 장르를 발견하게 됐는데, 추억과 재미를 동시에 챙길 수 있겠구나 싶었다. 심지어 방치형이다. 가볍게 즐기되, 그 안에서 가져올 수 있는 즐거움도 기대해 볼 수 있더라니까.

다만 주인공은 달라졌다. 기존의 에반 원정대가 아닌, 엘가라는 새로운 캐릭터가 등장하더라. 물론 7 영웅은 그대로 등장한다고 하니, 걱정 안 하셔도 되겠다. 심지어 10명이 한 팀이 되어 조합을 이룬다고 하니, 좋아하는 유닛을 모아 전투에 참전시키면 되겠다.

개인적으로 델론즈와, 레이첼을 좋아하는데 두 녀석은 꼭 넣어서 데려 다닐 계획이다. 다만 현재 그렇게 많은 캐릭터가 공개된 상황이 아니라서, 앞으로 어떤 게 추가될지는 공개되는 정보를 토대로 안내해 드리도록 하겠다. 참고로 정식 출시일은 9월 6일이다.

방치형이지만 다른 IP보다 매력적인 요소가 많아

늘 말하지만 난 방치형을 정말 사랑한다. 접속하지 않아도 보상을 주거나, 알아서 성장하는 경우가 많으니까 말이지. 심지어 내가 좋아하는 IP로 만들어진 작품이라면 그 애정도는 더 올라가지 않을까 싶다. 선호하는 유닛이 강력해지는 걸 보는 건 언제나 즐거우니까.

위에서도 언급했지만, 레볼루션이나 2 시리즈는 못 해봤지만 친구들이 종종 하는 광경은 봤었다. 재밌게 보이긴 했지만 다시 할 엄두를 내기는 힘들었다. 할까 말까 고민만 몇 개월 할 정도였으니까. 하지만 이번 작품은 라이트 하게 즐기기 딱 좋아 그런 고민 자체가 없었다.

더군다나 세계관이나 특징을 그대로 계승한 게 많아 낯설지도 않았고. 오히려 장점이 많아 벌써부터 두근거리는 기대감을 감출 수가 없었다. 예전처럼 길드 시스템이 있다면 같이 하던 멤버를 모아 2기를 다시 시작해 볼까 계획도 짜고 있다.

부길장이 만들어준 포스터

또한 캐릭터 자체가 작아졌지만, 매력은 그 이상으로 뽐내고 있다. 뭔가 작은 레고 인형들을 모아놓고 즐기는 기분이라, 어떤 재미를 선사할지 너무 기다려진다. 집에 컴퓨터가 2대라 모두 돌리며 해볼까 하는 행복한 상상을 하는 요즘이다.

세나 팬이라면 재미는 확실해, 방치형이라 더 좋아

결론적으로 말하자면 같은 IP이지만 다른 형식으로 진행되는 타이틀이라 보시면 되겠다. 물론 세계관이나 캐릭터 특징은 그대로겠지만. RPG라는 맥락은 같지만 그 안에서 펼쳐지는 방식은 대부분 자동이거나, 필요한 부분만 체크해 주면 되니까 말이다.

그리고 다양한 콘텐츠가 준비되어 있어, 오토로 돌아가더라도 즐길 거리는 충분해 보였다. 모험의 한 맥락인 던전, 무한의 탑, 토벌 의뢰 같은 PVE 시스템과 PVP인 결투장까지 준비되어 있다. 여기에 유물, 정수 연구, 특성, 영향력이라는 강화하는 콘텐츠도 있어 다채로운 즐거움을 선사할 예정이다.

또한 기존의 코스튬과 펫까지 도입되어 있어, 보는 즐거움까지 챙길 수 있다. 개인적으로 레이첼이 너무 귀여워서 이건 지갑을 여는 한이 있더라도 구해볼 생각이다. 그 외에도 다채로운 개성을 지닌 친구들이 많아 여러분이 원하는 친구들이 있다면 꼭 구해보시길 바란다.

다 알고 있다. 뻔하겠지 하면서 다운로드 버튼 누를 거. 그냥 지나칠 수 없을 정도의 매력을 발산하고 있기도 하고, 색다른 형태로 나와서 더더욱 그러실 거라 예상한다. 그래도 기대가 되는 건 어쩔 수가 없더라. 어떤 즐거움을 가져올지 벌써부터 기다려지니까.

사전예약 중이야, 신청만 해도 보상이 와르르 쏟아져

정식 오픈 전까지 사전예약을 진행한다. 하는 방법은 간단하다. 본인이 쓰고 있는 스토어를 설정하고, 번호만 입력하면 끝난다. 1분도 안 걸린다. 하지만 미리 해놓으면 주어지는 보상은 어마어마하다. 17,777 루비와 캐릭터 에반과 백 단위로 주어지는 뽑기권까지 얻을 수 있으니까 말이다.

보기만 해도 아실거다. 엄청난 양의 재화를 뿌리고 있다는걸. 이걸 포기하고 입장한다는 건, 엄청난 시간적 손해를 가지고 시작한다는 걸 의미한다. 지금 포스팅 보자마자 신청하시길 적극 권장한다. 준다는데 왜 안 받는지 모르겠다. 꼭 해라. 아니다. 까먹을 수도 있으니까 두 번 해라.

보시면 알겠지만, 진짜 퍼다 주는 수준이다. 예를 들면 다른 마을을 가기 위해 남들은 마차 타고 달려가는데, 난 짚신 신고 뛰어가는 격이라고 보면 되겠다. 쭉쭉 나아가도 모자란 판국에, 뒤처지는 건 말도 안 되는 처사다. 초반의 성장 속도는 중요한 포인트니 잊지 말도록 하자.

세븐나이츠 키우기에 대해서 알아봤다. 방치형 RPG로 재 탄생한 작품이다. 과연 어떤 재미를 선사할지는 모르겠지만, 그래도 제 몫은 톡톡히 하지 않을까 기대하고 있다. 또한 빵빵한 보상까지 주어지니 밑져야 본전이라는 느낌으로 미리 사전예약은 꼭 해보시길 권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