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신 연못 속 저택, 번개의인장 파밍처 비경 해금하기
신성한 벚나무의 가호 보상을 받기 위해 다양한 원신 콘텐츠들을 즐기며 번개의인장을 파밍 하다 보면 자연스럽게 연못 속 저택이라는 비경을 마주하게 된다. 처음엔 그저 인장파밍용으로 비경 길뚫이나 해놔야지라며 가볍게 접근하는 분들이 많지만 해금 방법이 그리 쉽지 않아 몇 번 도전 후 포기해버리는 분들이 굉장히 많은데, 그럼 빠르게 알아보자.
연못 속 저택 비경 해제하기
원신 비경 연못 속 저택의 해금 과정은 크게 2가지로 나누어진다. 우선 연못을 채우고 있는 물을 반쯤 비워내야 하고 뒤이어 살짝 공간이 생긴 저택의 틈을 헤엄쳐 3개의 기믹을 활성화시켜주어야 하는데, 이렇게 말로 하면 진짜 쉬워 보이지만 직접 해보면 이거 생각보다 만만치 않다.
우선 물을 반쯤 빼내는 방법이다. 원신 맵을 열어서 연못 속 저택 핀 포인트로 이동해 보면 중앙의 번개 구슬을 중심으로 동서남북 4방향에 위치한 봉인된 오브젝트를 발견할 수 있을 텐데, 이걸 모두 해제 후 번개 원소 캐릭터를 사용해 상호작용 시켜주면 된다.
봉인해제 방법은 간단하다. 각 봉인석들의 뒤쪽을 살펴보면 화살 모양의 오브젝트가 보일 텐데, 이는 주위에 번개 원소가 감지되면 해당 방향을 가리키는 기믹이다. 필자가 음영 처리 해둔 것처럼 일직선으로 맞춰주어야 하며 이는 원신 북두 캐릭터를 가지고 있다면 비교적 수월하게 해제할 수 있다.
북두를 가지고 있지 않은 분들도 계실 테니 그냥 기본 캐릭터로 도전한다 가정하고 9시 방향을 살펴보자. 보라색으로 빛나는 번개 씨앗이 보일 텐데, 우린 이제 이걸 상호작용 시켜서 번개 원소 효과를 대체할 거다. 쉽게 말하면 저걸 활성화시키고 화살 근처로 가면 그게 오브젝트가 캐릭터를 바라본다 이 말이지!
씨앗은 지속시간이 있지만 비경 해금 자체는 제한 시간이 따로 존재하지 않기에 천천히 해주면 되는데, 조금 빨리하고 싶은 분들은 남동쪽에 위치한 존상을 활성화시켜 생성된 뇌극 4개를 타고 날아다니며 봉인을 풀어도 된다.
해금 순서는 편한 대로 하되 이게 번개 씨앗 버프 받으러 왔다 갔다 하다가 기껏 맞춰둔 화살 기믹이 풀어지게 되는 경우가 많은데, 이는 씨앗이 있는 곳 반대 방향부터 해금시켜주면 어느 정도 방지할 수 있다. 물론 이 또한 뇌극을 타고 바로 중앙을 가로질러 가면 고려할 필요 없겠지?
봉인이 풀렸다면 이제 번개원소 캐릭터로 상호작용 시켜주어야 하는데, 이는 시간제한이 있어서 빠르게 한 바퀴 돌아주어야 한다. 고로 공격 자체에 원소 반응 효과가 있는 원신 기본 캐릭터 리사로 밀어주는 게 좋다.
여기까지 하면 연못 속 저택에 채워져있던 물중 절반 정도가 사라지게 되는데, 여기서 그대로 다이빙해 원신 비경 반대쪽을 살펴보면 작은 틈새가 보일 것이다. 해당 입구로 들어가 전방에 보이는 나무까지 쭉 수영해 주면 되는데, 이게 보기보다 거리가 멀어서 스테미너가 굉장히 간당간당하다.
그도 그럴 것이 중간에 스테미너를 회복할 수 있을 만한 구조물도 없어서 자칫 잘못하면 실패하는 일이 다반사인데, 게다가 수영은 원신 스테미너 버프 음식을 먹는다고 해도 따로 효과를 받을 수 없어서 순전히 최단거리로 헤엄쳐 가야 한다. 고로 위에 보이는 입구 앞의 바위에서 최대한 스테미너를 회복하고 반복 도전해보자. (최단거리로 직진하면 무조건 도달할 수 있어요)
도착하였다면 한번 점프할 수 있는 스테미너가 남는데, 그대로 잠깐 회복해 주고
리스폰 되는 슬라임 2마리를 제거하면 주위에 노란색으로 빛나는 구조물 3개가 보일 텐데, 벽면마다 하나씩 붙어있으니 가까이 다가가 상호작용 시켜주자.
이제 연못 속 저택 해금의 마지막 단계다. 방금 활성화시킨 노란색 구조물들이 있던 방을 등지고 우측을 살펴보면 쏟아져있는 바위 무더기를 발견할 수 있을 텐데, 거길 밟고 2층으로 등반해 주면 마지막 기믹이 보일 것이다.
마지막 기믹까지 상호작용 시켜주면 원신 산호궁 연못 속 저택 비경 해제가 완료된다. 전체적으로 지금까지 열어봤던 것들 중 가장 어렵다고 느껴졌는데, 특별한 성유물을 얻을 수 있는 파밍처는 아니지만 그래도 소중한 원석과 번개의 인장을 모을 수 있는 장소이니 아직 안 열어뒀다면 한번 맵을 살펴봐 보길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