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이어트 시즌 초보러너 런닝화(마라톤,데일리 런닝, 러닝) 추천 뉴발란스 프레쉬폼X 모어V4 사용후기
운동은 장비 빨이다. 시작은 반이지만 장비 빨이다.라는 생각으로 모든 운동을 접근하는 난 살 빼기에는 런닝이 최고라는 풍문에 풀코스 최고 기록 2시간 46분의 은평마라톤 동호회 감독이자 나의 장인 어른이신 정감독님에게 신발에 대한 조언을 구했다.
하지만 아버님이 추천, 착용하시는 신발들은 검색하니 풀코스용의 어느 정도 런닝 레벨 있는 사람들이 착용하는 신발이었다.
그래서, 나는 수많은 헬스화와 크로스핏 화 검색 및 구매 그리고 실패와 성공의 경험으로 다져진 노하우에 따라 신발을 찾아보기로 했다.
첫 번째. 착화감이 좋아 안전할 것
두 번째, 편안할 것
세 번째. 신발 쿠션이 무릎 데미지를 줄여주는 것일 것
네 번째. 패셔너블할 것, 즉 이쁠 것
그렇게 해서, 선택한 것이 바로 뉴발란스 플레쉬폼X 모어V4이다.
1) 쿠셔닝
풍부하고 부드러운 맥스 쿠셔닝은 스택하이츠(지면과 발바닥 사이의 높이) 34mm의 프레쉬폼 X 미드솔은 풍부하고 부드러운 쿠셔닝을 제공하고,
트리플블랙은 패션&라이프스타일은 물론 데일리 러닝, 리커버리 러닝에 적합한 맥스 쿠셔닝화이다.
2) 착화감 및 통기성
부드러운 엔지니어드 에어 메쉬가 사용된 MORE V4는 편안한 착화감과 우수한 통기성을 제공한다.
3) 아웃솔
more V4는 우수한 내구성의 Ndurance아웃솔과 함께 LWSR(Ligh Weigh Solid RIdder)경량성 러버 아웃솔이 사용되어 가볍고 튼튼한 아웃솔을 제공한다.
4) 갑피 및 밑창
갑피는 부드러운 엔지니어드 에어 메쉬가 사용되어 발을 감싸는 편안한 착화감과 함께 우수한 통기성 제공하고
중장은 스택하이츠(지면과 발바닥 사이의 높이) 34mm의 프레쉬폼 X 미드솔은 극강의 풍부하고 부드러운 쿠셔닝 제공하며
밑창은우수한 내구성의 NDURANCE 아웃솔과 함께 경량성 러버 아웃솔이 사용한다.
5) 무게
남성 사이즈 270mm기준 295g
여성 사이즈 240mm 기준 237g
1) 신발을 고를 때의 나의 의식의 흐름
롯데백화점 미아점 나이키점을 처음 방문한 나는 나이키의 디자인이 매우 이쁜 런닝 신발이 눈에 쏙 들어와 바로 신어 보았다. 신발 바닥 탄성도 너무 좋고 지금 당장이라도 어딘가 달려 나가고 싶은 느낌을 갖게 만들었다. 그런데, 쿠션 탄성이 너무 좋은 나머지 내 발목이 약간 흔들리는 느낌이 들었고 이 쿠션 탄성을 견딜 수 있을까 하는 근본적 안전성에 대한 생각이 들었다.
그렇게 일단 보류해놓고, 백화점 오기 전에 인터넷에서 검색해 봤던(검은색 덕후인 나에겐 이쁜 검은색 런닝화가 필요했음) 바로 요놈을 뉴발란스 매장에서 신어 보았다. 신자마자 발에 감기는 착화감이 너무 좋았다. 뉴발란스 신발은 발볼이 넓게 나와 발볼이 넓은 사람들이 편하게 신을 수 있다는 말을 익히 들었는다. 그 소문에 걸맞게 발은 편하고 신발이 발 전체를 안정적이게 잡아주는 느낌이었다.
신발 쿠션은 나이키에 비해 그 탄성이 부족하다는 느낌을 받았지만 안전한 러닝을 추구하는 나에게는 오히려 좋다고 생각했다. 그리고 처음 봤을 때 쿠셔닝의 높이가 하라주쿠 또는 가부키죠에 일본 여자들이 신고 다니는 굽 높은 신발을 연상시켰지만 무릎 보호에는 안성맞춤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평상시에 아디다스나 나이키 신발을 신을 때 275mm는 평상화로도 좀 작은 느낌이 들지만 너무 큰 신발은 또 패셔너블하지 못해서 좀 작게 신발을 신는편이다. 하지만 이 신발은 275mm가 나에게 아주 편안하게 딱 맞는 느낌이 들었다.
하지만, 생각보다 신발이 커 내가 기대한 거만큼 신발이 패셔너블하다는 생각은 안 들었다.
2) 150km를 신고 뛰어 본 후에 나의 의식의 흐름
아직 아웃솔이 나에게 주는 의미 이런 건 잘 모르겠다. 아마 내구성 이야기인지 않나 싶다. 분명한 건 처음 신었을 때는 신발이 너무 통통 튀는 느낌이 있었다. 하지만 60km 이상 뛰어보니 그 이후부터 발바닥 힘을 오로지 지면과 딱 접착시켜 주면서 통통 튀는 안전하면서 즐거운 런닝을 선사해 주었다.
그리고 신발 끈이 잘 풀리지 않아 너무 좋았다. 이전에 신었던 7만 원짜리 런닝화와 비교해 보면 이전 신발은 런닝을 하고 난 후에 무릎이 살짝 시큰하고 발바닥 화열감이 너무 컸는데, 요놈을 신고 난 후에 무릎도 안 아프고 화열감도 없어 매우 좋았다.
(20만원짜리 값을 하는건가? ㅋㅋㅋ)
3) 그래서 또 살거니?
사실 런닝 초보여서 다음에는 다른 브랜드를 신어 보고 싶다. 장기적으로 런닝을 할 계획이어서 진정 나에게 딱 맞는 브랜드를 찾고 싶다. 하지만 지금 이 신발에 대한 만족도를 이야기하라고 하면 100%에 150%이다.
후기를 봤을 때 기록용 신발로 구입했을 때는 만족감이 떨어지는거 같았다. 하지만 데일리 러닝화를 찾은 나로서는 매우 만족스러웠고 이보다 더 좋은 신발이 있을까? 하는 의심까지 들 정도라 신발을 바꾸는 거에 대해서도 고민이 많아 질거 같다는 생각이 든다. 아직 나중 일이니 더 고민해 봐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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