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니지2M 하루 2시간 극한의 효율로 파워샷게임 출시

엔씨소프트는 29일 자사가 서비스하는 모바일 MMORPG 리니지2M에 크로니클2 '베오라의 유적'을 업데이트했다.

이번 업데이트는 상아탑의 현자들 업데이트 이후 진행되는 두 번째 크로니클 이벤트로 최초의 월드 서버 '베오라의 유적'이 핵심 콘텐츠다.

베오라의 유적은 55레벨부터 입장 가능한 던전으로 하루 2시간 사냥이 가능하다. 다른 던전과 다르게 한 서버군이 동시에 이용한다는 파워샷게임의 특징이 있다. 예를 들어 바츠 1부터 바츠10까지 10개의 바츠 서버가 하나의 공간에서 사냥을 하게 되는 셈이다. 이곳은 함께 서버를 쓴다는 점 외에도 여러 특징이 있다.

일단 베오라의 유적은 5개의 사냥터로 나뉘어져 있다. 바람의 제단과 어둠의 제단, 대지의 제단, 불의 제단, 마지막으로 셀리호든의 봉인으로 구성돼 있다. 각각의 제단은 몬스터 레벨이 다르기 때문에 자신의 레벨에 맞는 제단에 입장하는 것이 중요하다. 가장 낮은 레벨의 사냥터인 바람의 제단은 50레벨이지만, 어둠의 제단은 60레벨, 대지의 제단은 68레벨, 불의 제단은 76레벨의 몬스터가 등장하기 때문에 지역별로 난이도는 천지차이인 셈이다. 추가로 각 제단의 몬스터는 해당 속성으로 통일돼 있기 때문에 오렌 지역에 이어 속성 반지의 유무도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각 제단에는 보스 몬스터가 등장하는데, 각각의 속성 제단은 랜덤으로 리스폰되지만, 셀리호든의 봉인에서는 매일 밤 22시에 등장하기 때문에 보스를 노리는 혈맹이라면 가급적 해당 시간에 입장하는 것이 좋다.

베오라의 유적 업데이트와 동시에 다양한 장비 아이템과 컬렉션이 추가되기도 했다. 이중에는 베오라의 유적에서만 드랍되는 아이템도 있는 만큼 일반 아이템까지 일단 모두 줍는 것이 좋다. 추가로 컬렉션 전용 아이템인 속성 파편 아이템도 드랍된다. 각 제단의 속성에 맞는 파편 아이템이 떨어지며, 이를 100개 모으면 마력석으로 제작해 컬렉션에 등록할 수 있다. 재료 아이템임에도 마력 강화석이나 축복받은 마력 강화석으로 강화해 컬렉션을 하는 경우도 있다.

월드 서버에서는 이용이 불가능한 기능이 여러가지 있다.

일단 이동에 제약이 있다. 베오라의 유적에서 귀환 주문서를 사용해도 원래 마을이 아니라 베오라 유적 내 안전지대로 이동한다. 월드 서버에서 나가기 위해서는 베오라의 유적 내 게이트키퍼에게 말을 걸어 직접 나와야 한다. 아지트 귀환 역시 제한된다.

또한, 메뉴에서 상점과 제작, 거래소, PvP북, 데일리, 기억장소, 랭킹, 우편, 소셜 행동, 캐릭터 변경이 모두 비활성화된다. 이에 따라 해당 파워샷게임임을 하기 위해서는 게이트키퍼를 통해 월드 서버에서 나와야 한다. 베오라의 유적은 타 던전과 마찬가지로 입장료가 있는데, 10만 아데나에 달하기 때문에 볼 일이 생기면 한 번에 해결하길 추천한다.

한편, 베오라의 유적 업데이트와 동시에 신규 전설, 영웅 클래스로 '바츠 램스하트(한손검/오브)'와 팔라르(한손검/지팡이), 카몬 에스터스(단검/이도류), 토마(지팡이/활) 클래스가 추가됐다. 이에 따라 관련 클래스 컬렉션도 추가됐다.

전설 스킬이 유일하게 2개였던 활 클래스에 활 전설 스킬이 추가되기도 했다. 패시브 스킬인 '앱솔루트 피어싱'으로 파워샷을 강화해 피격된 대상에게 상태이상 내성 감소 효과를 부여하는 스킬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