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신 플레이 No.023 - 몬드 일일 의뢰 임무 & 다운 와이너리 월드 임무
마지막 남은 전설 임무마저도 전부 다 클리어가 된 지금 이 시점, 남은 건 정말로 일일 의뢰 아니면 월드 임무밖에 없는 상황입니다. 모험 레벨 21... 도대체가 아직까지도 리월로 넘어가지 못하고 있습니다. 이러다 1년에 한번뿐인 청신의례 다 끝나겠네;;
몬드 지역의 일일 의뢰 임무부터 해결해줍시다. 광풍의 핵 잡는 것 다음으로 쉽고 간단한 게 역시 유적 가디언입니다. 장소가 바람 드래곤의 폐허인 걸 보니, 확실히 레벨이 오르면 오를수록 더 새로운 종류의 임무가 계속 뜨는 모양이네요.
그리고 여긴 처음 가보는 구역인데, 마치 버뮤다 삼각지대마냥 마땅히 가까운 워프존이 없네요... 미발견 되어 있거나 잠긴 비경도 워프가 가능하다고 하니, 이참에 뚫어줍시다.
어어, 젠장. 아직 비경이 해방되지도 않았구만. 추천 파티 레벨이 47이라고? 워프 포인트만 활성화했을 뿐, 당장은 여길 감히 겁도 없이 들어갈 수는 없을 것 같네요...
그리고 곧바로 이어지는 일일 의뢰 임무. 저 마법사는 항상 한마리씩 꼭 스폰되는데, 제일 성가십니다. 토네이도 일으키고, 비구름 만들고, 가시덩쿨 생성하고... 1초만에 녹입시다.
이렇게 벽 뒤에 숨어서 때리면 아무리 적이 돌진해도 데미지 입지 않고 쉽게 잡을 수 있습니다. 이런 거 보면 AI가 멍청하긴 멍청하군요.
그리고 나머지 하나는 이상하게 리월항쪽에 퀘가 있길래, 부득이하게 이렇게 NPC의 셔틀짓을 하는 임무를 먼저 받게 되었습니다. 별 일이야 있겠습니까?
Aㅏ... 하필이면... 비가 오는 날이군요. 몬드성에서 고작 몇백 미터밖에 떨어지지 않은 다운 와이너리에 왔을 뿐인데, 갑자기 이렇게 다른 지역에 온 것처럼 비가 쏟아진다고?
비오는 날엔 역시 번개지. 제가 가진 불속성 캐릭 중에서 광역기를 가진 캐릭터가 없는지라, 이렇게 얼음 속성이 나오면 초전도 딜로 적절히 잡아줍시다.
역시 킹슬라임은 빡셉니다. 특히 얼음 속성이랑 바위 속성이 제일 성가시죠. 지금 당장은 이놈들을 상대할 수 있는 스펙이 되지 않아서 깡딜로 잡을 수밖에 없네요.
그런데 저 망할 슬라임 자식이 체력이 까진다 싶으면 하던 공격도 멈추고 일곱신상에 빛보다 빠르게 달려가서 힐을 합니다;; 플레이어뿐만 아니라 몹들도 힐을 할 수 있다는 건 오늘 처음 알았네요...
역시 문제는 항상 이 킹슬라임. 특히 얼음 속성은 쥐약이네요. 비도 그쳤으니 감전딜도 제대로 들어가지 않아 더욱 더 고생입니다. 결국 일곱신상에서 최대한 멀리 떨어진 곳까지 유인해서 싸워야겠네요.
겁나 힘들었지. 거기 슬라임이 있을 거라는 말은 안 했잖소? 비도 오고, 천둥번개 치고... 아예 그냥 죽다 살아왔는데, 이 양반은 기도나 하고 앉아있네요.
그래도 모험 등급을 22로 올려주니 봐줍시다. 이제 1업만 더 하면 드디어 마침내 리월쪽으로 넘어갈 수 있겠군요. 이제 몬드 쪽에서 할 수 있는 건 거의 다 했습니다.
마지막은 리월항... 아니, 이 양반은 지난번에도 띠껍더니, 역시 이번에도 띠껍군요. 여기까지 오고싶지는 않았지만, 마지막 남은 임무이기 때문에 적절히 해줍시다.
오늘은 왜 가는 곳마다 날씨가 구릴까요? 비가 오고 천둥번개가 막 치는군요... 좌우간 리월쪽 임무도 이걸로 끝입니다. 분명 몬드쪽 임무만 받겠다고 했는데, 어떻게 된 일인지...
장봉이 뭔지는 모르겠으나, 지난번에도 없어서 그냥 귀환했는데... 이번에도 어김없이 빈손으로 터덜터덜 돌아가줍시다. 어차피 못 찾아도 별말 안하고 보상을 주더군요.
뭐 큰형님? 이 양반 도대체 정체가 뭐지? NPC로는 누님이라고 되어 있고, 막상 퀘스트에는 언니라고 뜨는 걸로도 모자라서, 이제는 형님이라고? 번역을 도대체 어떻게 한 거야?
Aㅏ... 그래도 마지막으로 이 임무를 받아서 다행입니다. 바로 옆이 모험가 길드라서, 1초만에 바로 보상을 수령할 수 있기 때문이죠. 역시 경험치는 달달합니다.
그리고 언젠가부터 보이기 시작했던 파란 느낌표. 다운 와이너리쪽에는 메인 퀘스트 할 일이 아니라면 잘 올 일이 없었는데, 그럴 때마다 거슬리던 걸 오늘 해결해줍시다.
주인공이 웃긴게, 항상 낙엽이나 먼지같은 거 치울때 저런 식으로 바람을 날려서 치웁니다. 아니면 불로 태우거나... 시원스럽게 해결하기 VS 화끈하게 해결하기... 중간이 없군요.
먼지 치우는 거는 너무 쉬우니 일도 아니고, 이제 좀 더 본격적인 임무를 받아줍시다. 다이루크 형님이 드디어 주인공을 신뢰하기 시작했으니, 그 신뢰에 대한 보답을 해줍시다.
촌스럽긴 하네. 그런데 비싸 보이는걸? 이걸 적절히 뿌사면 과연 돈으로 얼마를 물어내야 할지 의문이군요. 하지만 아무리 칼질을 해도 부서지지 않는 걸 보니, 비싸긴 하나봅니다.
저런 말을 하니 괜히 짐승 고기 말고 다른 위험한 고기로 만든 것 같잖아? 먹고 나서 토하고 포풍설사 하는 순간, 그건 사람으로 만든 고기인 줄 알아야 겠네요.
먼지 치우는 임무가 쉬웠다면, 이번에는 귀찮고 번거로운 퀘스트입니다. 마찬가지로 다운 와이너리 주변에 난 길 세곳을 뚫어야 하는데, 또 버뮤다 삼각지대에 갇히고 말았네요.
젠장! 수가 너무 많잖아! 이럴땐 광역기로 쓸어줘야하는데, 아쉽게도 캐스팅을 하다가 중간에 계속 피격을 당해서 공격이 끊기네요. 컴 사양도 너무 구려서 Fail...
월드 임무를 하는 와중에도 돌발 퀘스트가 자꾸만 뜨는데, 뭘 어쩌란 건지 모르겠습니다. 몸이 하나로도 부족해서 바쁜 와중에, 정신이 너무 없습니다. 딜이나 좀 잘 들어가나...
아니, 이게 무슨? 한참 싸우고 있는 와중에 근처를 지나가던 NPC가 마치 아무 일도 없었다는 듯 그냥 태연하게 걸어오는군요... 지난번에 다이루크 형님도 이러더니;;
이보시오, 그런 것 치고는 복장이 영... 감기라도 걸렸는지 마스크를 쓰고 계십니다. 다운 와이너리가 어느 쪽 방향인지도 모르고 있고, 아무래도 술에 취한 양반인 것 같네요.
알고보니 노상강도. 이런 젠장, 도대체 왜 NPC를 조질 수 없냐고, 이 게임은. 진짜로 자유도가 높은 오픈월드면 이런 막장짓도 할 수 있게 해놔야지.
낮이었다가, 밤이었다가, 다시 낮이 되었네요. 주인공은 24시간동안 쉬지도 않고 계속 뺑뺑이를 돌면서 월드 임무를 수행했습니다. 이 세계에서는 최저시급이 얼마인지는 모르겠으나, 짭짤하게 챙겨주리라 믿습니다. 명색이 다운 와이너리인데.
이제 드디어 몬드쪽에서도 살살 드래곤 스파인이라는 지역의 존재에 대해 언급하기 시작하는군요... 올 것이 왔습니다. 조만간 가야한다, 이거군요.
지난번에 한번 오긴 왔지만, 산에 들어가지는 않고 베이스캠프쪽에서 요리나 몇번 하다가 돌아갔습니다. 역시 이번에도 온 김에, 앞으로 자주 쓸 것 같은 요리를 만들어줍시다.
이거 지난번에 들었던 말인 것 같은데... 상시대사에 기존에 있던 퀘스트가 꼬이는 바람에, 아무래도 문제가 생긴 모양입니다. 하지만 그냥 말만 걸었을 뿐인데 클리어는 돼서 이득.
지도상에 아직 활성화되지 않은 구조물들이 몇개 있던데, 하나씩 찾아가줍시다. 이건 바람 날려도 아무런 일도 안 일어나고... 리월로 넘어가기 전에 몬드쪽은 싹 정리해둬야겠네요.
이런 곳도 처음 와봅니다. 왠지 저기 당근 다 뽑으면 상자가 열릴 것 같은 느낌적인 느낌. 누가 인위적으로 저렇게 심어놓은 게 분명하네요.
그리고 너무 찾기 힘들었던 동굴 안에 숨어있는 비경. 등고선이라도 있으면 몰라, 지도상에선 위인지 아래인지 전혀 알 수 없네요...
하지만 모험 등급이 낮아서 게임 자체에서 거부당했습니다. 아니, 여는 건 몰라도 워프 포인트만이라도 활성화시키려고 했더니... 그것도 안된다고, 그냥 꺼지랍니다;;
하는 수없이 다른 비경을 찾았습니다. 여긴 산 아래의 언덕에 있습니다. 비교적 찾기 쉬웠던 위치라 곧장 1초만에 달려가서 활성화를 시켜줍시다.
물론 비경도 비경이지만, 지금 당장은 이곳을 워프 포인트로 쓰기 위해 활성화를 시켰습니다. 일곱신상도 마찬가지. 이제 몬드쪽에 있는 곳은 드래곤 스파인을 제외하고 다 정복했습니다.
마찬가지로 여기는... 당분간은 혼자서 올 일이 없겠네요. 물론 혼자서 하는 거 말고, 다인모드로 여러 명에서 함께 깨는거라면 또 모르겠지만.
이쯤 되면 몬드는 지도상에서 활성화가 안 된 곳이 없습니다. 진짜 샘물마을 워프 포인트 뚫었을 때가 엊그제같았는데... 심지어 그땐 샘물 마을도 너무 멀어서 완전 딴 세상인 줄...
여기도 비경 취급이 되는 곳이네요. 하지만 모험 레벨이 낮아서 아직은 대부분 다 잠겨있습니다. 이제 레벨 좀 많이 오른줄 알았더니, 아직도 갈 길이 멀다는 거군요...
좌우간 빨리 렙을 올려야겠습니다. 일단 리월쪽으로 진출하고 나서 또 거기서 할짓을 찾으면 그만입니다. 여기 이 몬드에 너무 오래 있었네요... 거의 2주가 다 되어가는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