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픽셀 그랑사가, 다이아 정기 수급처 '결투장' 기초 가이드
엔픽셀이 서비스 중인 MMORPG '그랑사가'의 '결투장'은 자신의 캐릭터 3명과 상대 캐릭터 3명 맞붙는 개인 PvP 콘텐츠다.
결투장 콘텐츠는 메인 퀘스트 챕터 4 에피소드 2 클리어 후 개방되며, 메뉴-멀티 배틀-결투장에서 이용할 수 있다. 자신이 원하는 캐릭터 3명을 한 팀으로 편성하고, 상대 캐릭터 3명과 싸우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일반적인 상황에선 민첩이 빠른 캐릭터부터 자동으로 스킬을 사용하며 적을 공격하거나 아군을 보조하는 식으로 진행되며, 캐릭터의 장비에 따라 상태이상을 걸어 턴을 가져오거나 PvP 한정 추가 턴을 얻어 연속으로 공격할 수도 있다.
결투장을 하는 가장 큰 이유는 바로 다이아 보상이다. 결투장은 매주 월요일 4시부터 다음 월요일 0시까지 약 일주일 동안 진행되며, 자신이 달성한 등급에 따라 다이아와 결투장 포인트를 보상으로 받는다. 순위와 상관없이 점수만 달성하면 도달할 수 있는 그랜드마스터3 등급만 되어도 뽑기 10번을 할 수 있는 다이아 3천 개가 매주 지급되는 셈이다. 과금으로 환산하면 한 달에 약 10만원 가량의 다이아를 무료로 얻을 수 있다.
결투장 포인트는 라그나데아에 있는 NPC '로즈'를 통해 성장 구간에선 SSR 아티팩트 상자 조각, 격멸전 인장, 숲의 수호자 아티팩트 등 다양한 아이템으로 교환할 수 있다. 등급 특전 보상을 받지 못하는 유저라면 주로 SSR 아티팩트 상자 조각과 격멸전 인장으로 교환하게 될 것이다.
3:3으로 진행되는 개인 PvP 결투장
결투장 포인트는 로즈와 교환
주로 SSR 아티팩트 상자 조각과 격멸전 인장으로 바꾸게 된다
캐릭터 편성은 공격팀과 방어팀으로 나뉜다. 각 팀에는 캐릭터를 3명씩 배치할 수 있으며, 공격팀과 방어팀에 캐릭터를 중복 배치할 수 있다. 또 배치된 진영을 눌러 세로열의 버프 3가지 중 하나를 선택해 캐릭터의 능력을 강화할 수 있다. 왼쪽부터 1열 HP 증가, 방어력 증가, 막기 확률 증가, 2열 크리티컬 대미지 증가, 크리티컬 증가, 명중 증가, 3열 공격력 증가, 방어 무시 증가, 상성 대미지 증가 버프를 사용할 수 있고, 최대 20레벨까지 강화할 수 있다.
팀을 구성한 뒤 결투장 메뉴에서 도전, 무작위 도전, 반복 도전 중 하나를 골라 나랑 비슷한 점수대 상대와 대결할 수 있다. 도전은 상대를 직접 골라 싸우는 방식으로 상대의 캐릭터 구성과 전투력, 승리 시 얻을 수 있는 승점을 확인할 수 있는 것이 장점이다. 상대 목록은 하루에 10번 무료로, 혹은 매칭 시간인 10분이 지나거나 결투가 끝나면 갱신된다.
무작위 도전은 말 그대로 나와 비슷한 점수대 상대와 무작위로 전투하는 방식이며, 연승 시 추가 점수를 얻을 수 있다. 반복 도전은 결투장 도전 횟수, 결투장 출입증 자동 구매, 연속 패배 시 자동 중단 등을 설정해 무작위 도전을 연속으로 시행하는 방식이다. 두 방식 모두 간단히 결투장에 도전할 수 있지만, 무작위로 상대를 만나는 만큼 내가 직접 상대를 고르는 도전보단 승률이 낮다.
진영을 골드로 강화해 캐릭터의 기본 능력을 차차 높여나갈 것
귀찮다고 반복 도전과 무작위 도전을 굴리는 것보다 되도록 도전에서 상대를 골라 올라가자
파티에 따라서 다르지만, 높은 승률을 위해선 상대 행동을 봉인할 수 있는 광역 상태이상 공격과 아군 전체에게 적용되는 상태이상 저항이 굉장히 중요하다. 예를 들면 광역 마비를 가진 '레온'은 등장과 동시에 결투장 인기 캐릭터로 등극했고, 수개월동안 랭커들의 필수 캐릭터로 활용됐다. 최근엔 전성기에 비해 인기가 많이 떨어졌지만, 여전히 막기 힘든 상태이상을 가진 만큼 상위권에서 자주 보일 정도다.
결투장의 핵심은 광역 상태이상 공격과 팀 파티 상태이상 저항
좋은 자리에서 터지는 광역 상태이상은 한 번으로 승패를 결정한다
상태이상만큼 배놓을 수 없는 것이 바로 PvP 특수 효과다. 일부 그랑웨폰은 PvP에서만 발동하는 효과를 가지고 있는데 상황에 따라선 상태이상만큼 강력한 효과를 발휘한다. 대표적으로 스킬 발동 후 바로 스킬을 사용해 공격을 몰아치는 PvP 추가 턴 옵션과 상대의 유지력을 단숨에 깎아내리는 회복량 감소 등이 있다.
PvP 추가 턴이라는 연속 공격이 가능한 준
최근엔 보호막과 회복을 동시에 막을 수 있는 루인이 각광받고 있다.
등급이 높아질수록 캐릭터의 능력치와 아이템의 중요성도 높아진다. 특히 상태이상이 중요한 결투장에선 스킬을 빠르게 사용하게 해주는 민첩의 중요성이 굉장히 높다. 상대보다 먼저 광역 상태이상을 던져 일방적인 전투를 하거나 보호막 불가와 회복량 감소를 끼얹어 장기 운영을 망치는 등 전략적으로 사용할 수 있으니 주로 민첩을 보강할 수 있는 아티팩트와 월광석은 꼭 분해하지 말고 남겨두자.
퀘스트나 이벤트에서 얻을 수 있는 소생의 반지와 분노의 반지는 이제 결투장 필수품이 되었다. 소생의 반지와 분노의 반지는 캐릭터의 체력이 1이 되면 일정 시간 동안 캐릭터가 죽지 않고 여러 부가 효과를 얻는 아이템이다. 상황에 따라서 승리를 굳히거나 역전하게 만드는 중요한 아이템인 만큼 절대 분해해선 안되는 아이템이다. 과거엔 주로 왕국 퀘스트 트레져를 통해 파밍 했으나 트레져가 삭제된 뒤론 이벤트에서 보상으로 얻을 수 있게 되었으니 두 반지를 얻을 수 있는 이벤트는 반드시 참여해 마련할 것을 추천한다.
조합에 따라선 아티팩트나 월정석 등으로 민첩을 보강해 선스킬을 가져가기도 한다
죽을 기회를 한 번 넘겨주는 소생·분노의 반지
때론 반지 발동 한 번이 역전의 기반으로 작용할 때도 있다
뉴비일수록 이벤트에 참여해야 하는 이유
결투장을 접한 뉴비들이 가장 고민하는 것은 역시 조합일 것이다. 캐릭터는 물론 그랑웨폰과 아티팩트, 장비 수가 모자란 뉴비에겐 유행하는 조합을 따라하기엔 너무나 버겁다. 메인 스토리를 공략할 때 사용한 캐릭터를 결투장에서도 사용할 수 있지만, '오르타'처럼 결투장에서 유달리 약한 모습을 보이는 캐릭터도 있어 더욱 고민이 된다.
입문용 파티 구성으론 윈이나 카이토 같은 판금 캐릭터를 앞세워 '탱', 광역 공격이 훌륭한 큐이나 루인, 유나로 '딜', 그리고 회복과 보호막으로 아군을 보호하는 '힐'을 하는 '탱딜힐' 조합을 추천한다. 조합 난이도가 낮은 파티는 윈과 세리아드의 유지력을 믿고 딜러로 상대를 하나씩 제거하는 '윈, 세리아드, +@'가 있으며, 여기서 어느정도 성장 재료가 쌓이면 잠재능력으로 카이토의 '케이'와 유나의 '홍길동'을 해금해 광역 빙결과 광역 변이로 상대를 묶어두는 '카이토, 유나, 세리아드'를 사용할 수도 있다.
결투장은 새로 추가되는 그랑웨폰의 상태이상이나 특수 능력에 굉장히 큰 영향을 받는 콘텐츠다. 상대가 어떤 그랑웨폰을 쓰고, 상태이상과 특수 능력이 무엇인지 파악하며 자신의 파티를 조정하다 보면 무난하게 일주일마다 10연차 연금 다이아를 획득하게 될 것이다.
카이토와 유나 잠재능력에선 확정으로 상태이상 그랑웨폰 '케이'와 '홍길동'을 지급
광역 상태이상 공격 2명과 회복 2명으로 낮은 등급에서 괜찮은 성능을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