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신 몬드 역사 이야기

안녕하세요! 묘하랑입니다. 오늘은 원신 세계관의 바람과 자유를 상징하는 국가인 몬드의 역사 이야기를 알아보려고 합니다. 몬드는 처음에 벤티가 신으로 군림하지 않았고 몬드 3대 가문을 중심으로 굴곡진 사건들을 겪었습니다. 몬드 3대 가문과 페보니우스 기사단을 중심으로 몬드의 과거를 샅샅이 분석해보겠습니다.

몬드 3대 가문

몬드의 역사에 깊이 관여된 몬드 3대 가문인 군힐드 가문, 라겐펜더 가문, 로렌스 가문입니다. 군힐드 가문은 진과 바바라가 있으며 데카라비안으로부터 항쟁을 일으키는 것을 주도하였고 로렌스 가문의 폭정을 일어나던 당시에 가문이 타락하지 않고 바네사의 혁명을 이끈 정의로운 가문입니다.

라겐펜더 가문은 다이루크가 있으며, 몬드의 주류업계를 쥐고 있는 부유한 가문입니다. 마지막으로 로렌스 가문은 유라가 있으며 데카라비안의 폭정 당시에 벤티의 항쟁을 도운 가문이었으나, 벤티가 잠시 몬드를 떠난 사이에 폭정을 일삼다가 바네사의 혁명으로 몰락한 가문입니다.

데카라비안

2600년 전에 몬드 일대는 드래곤 스파인 지역처럼 눈과 얼음이 덮힌 한대 지형이었습니다. 몬드의 북쪽은 폭풍의 마신 데카라비안이 현재 바람드래곤의 폐허라고 불리는 고탑에서 주민을 모아 도시를 건설하였으며, 남쪽은 북풍의 왕랑 안드리우스가 지배하며 데카라비안과 분쟁을 벌였습니다.

데카라비안은 고탑에 살아가는 백성들을 눈보라로부터 보호해주었지만 백성들에게 사랑과 복종을 구분하지 못하여 억압적인 통치를 일삼았습니다. 데카라비안의 억압통치에 자유를 잃은 살아가던 백성들은 그에게 불만을 가지고, 항쟁을 꿈꾸게 됩니다.

데카라비안의 군림하던 시기만 해도 벤티는 미약한 힘을 지닌 바람원소정령이었습니다. 고탑 일대를 떠도는 중에 고탑을 벗어나는 것을 꿈꾸는 하프 소년을 만나게 되어 친구가 되었습니다. 결국 하프 소년, 바람의 정령 벤티, 아모스, 정체 모를 기사 4명을 주축으로 군힐드 가문(진, 바바라의 가문)의 부족민들까지 합세하며 데카라비안에게 대항하였습니다.

자유를 향한 항쟁은 성공하여 데카라비안은 몬드에서 쫓겨나며 고탑은 벤티의 차지가 됩니다. 그러나 항쟁의 대가는 컸고 친구가 되었던 하프 소년은 목숨을 잃게 되었습니다. 벤티는 친구를 그리워하며 자신의 모습을 하프 소년의 외양으로 바꾸었습니다.

안드리우스가 자신의 통치자가 될 자격이 없음을 자책하며 스스로 목숨을 끊었고, 벤티는 최후까지 살아남으며 몬드의 통치하는 마신이 되었습니다. 2000년 전에 벤티는 고깔모자산을 날려 몬드 일대를 온화한 기후로 바꾸었고 바람드래곤의 폐허에서 몬드로 천도를 하였습니다. 최초의 권속인 드발린도 이때 계약을 맺었습니다.

페보니우스 초대기사단장 바네사

기사단 단장의 하루 휴가편에서 진이 바람이 시작되는 곳에 있는 거대한 고목에 기도를 하면서 바네사를 언급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고목나무가 바네사가 살아있을 적에 심었던 나무이며, 바네사는 페보니우스 기사단을 창단한 인물입니다. 오래전에 죽어 설정상으로 언급하는 인물로 바네사의 호칭은 용맹함을 상징하는 '라이언 기사', 은덕을 상징하는 '민들레 기사'로 불립니다.

바네사는 불의 국가 부족 혈통인 무라타 일족으로 바네사의 가족들은 떠돌이 부족이었습니다. 그러나 마룡 우르사를 만나면서 바네사는 부모님을 잃게 되었고, 살아남기 위해 동생들을 이끌고 몬드에서 검투사 생활을 하였습니다.

로렌스 가문 폭정

1000년전으로 혁명으로 인해 데카라비안이 무너지고 벤티가 지배하던 때입니다. 벤티는 몬드를 인간 스스로 살아가도록 방치하였으나, 로렌스 가문이 몬드를 지배하며 몬드가 노예제와 귀족주의 국가로 변질된 시기입니다. 타락한 귀족층들은 폭정을 일삼았고 다른 국가의 부족들은 노예로 살아갔습니다.

귀족들은 결투를 빌미로 바네사와 소수민족들을 마룡 우르사에게 던져놓았습니다. 바네사와 소수민족들이 위기에 처한 순간에 벤티가 나타나서 바네사에게 권속을 불어넣었고, 바네사는 순식간에 마룡 우르사를 쓰러놓았습니다. 이후 벤티는 현세에 강림하여 노예들의 혁명을 도우며 로렌스 가문과 타락한 귀족들을 쫓아내었습니다.

로렌스 가문이 몰락하고 바네사는 몬드에 페보니우스 기사단을 창립하였고 몬드의 자유와 규칙을 지키기 위해 노력하였습니다. 그의 노력과 업적이 하늘에 들렸는지, 바네사는 죽은 후에 셀레스티아에게 불러들여졌고 매의 령이 환생하여 몬드를 지켜본다고 합니다.

여기까지 3000년동안의 과거를 축약한 원신 몬드 역사 이야기였습니다. 몬드를 지배하고 있던 것은 데카라비안이라는 것과 자유의 도시 몬드가 한때 귀족정치로 인해 암흑기 시절을 겪었다는 사실은 충격적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