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켓몬고 100 백마리 달성 기념 완벽개체 구경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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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멀리
드디어 포켓몬고 복귀 1년 만에 49레벨 달성과 동시에 완벽 100 개체의 포켓몬 100마리를 달성했다.
물론 뭐 조작하는 인간들은 100개체가 차고 넘치고 백로치도 차고 넘치시겠지만.. 응 조작충이랑은 상종 안해~ 순전히 뚜벅이로만 한 땀 한 땀 모은 의미 있는 나의 100 완벽 개체들을 이번에 기념 삼아 정리해 보았다.
그동안의 포켓몬고 이력을 살펴보면, 2016년 7월에 처음 시작해서 한 30 정도까지 찍은 후 접고, 작년 2021년 3월에 우연히 복귀해서 꾸준히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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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벽개체
근데 얼마 전에 알에서 방패톱스 4별짜리가 나와서 101마리 됐음. 뭐 이 글을 쓰려던 때는 100마리였으니 암튼 100마리 기념 후기임..
소개하기에 앞서 49레벨은 순전히 친구작으로만 올린 경험치라 엄청난 물렙임을 공지해 드림다^^
01
교환 100개체
요즘은 귀찮아서 못하지만, 예전에는 교환하는 게 엄청 재밌어서 마음에 드는 몬이 나올 때까지 주구장창 교환했다. 플래티넘 메달 달성 날짜를 볼 수 있으면 참 좋을 텐데. 교환 플래메달도 엄청 일찍 달성했다ㅋㅋㅋㅋ
덕분에 반짝백만 총 15마리! 여태 총 교환한 횟수가 15,000번 가량이니까 반짝백은 1000분의 1 확률이려나. 암튼 드럽게 낮다.
그래도 교환은 배신하지 않는다!!! 운 없는 분들은 진짜 교환으로 커버하세요 노력은 배신 안함ㅋㅋㅋㅋㅋ
포켓몬고에서 필수라고 생각되는 육성하기 좋은 몬스터인 맘모꾸리, 한카리아스, 괴력몬, 몰드류, 메타그로스 등을 다 교환으로 얻었다.
복귀하고 얼마 지나지 않아서 딥상어동 커뮤니티 데이를 개최해서 다행이지.. 당시 딥상어동만 1000마리 넘게 잡아서 열심히 교환했는데 100이 떠주어서 매우 다행.
02
리서치 100개체
리서치는 매우 쓸모없는 친구들만 골라서 나온다. 솔록이랑 노고치, 마그마그.. 보면 볼수록 열받네
메타그로스는 그렇게 주구장창 교환해도 100을 안 주더니 결국 리서치에서 나오더라. 나오자마자 감격에 겨워 바로 풀강하고 베스트 파트너 뱃지 달았다. 그 이후에 추가로 교환하니 메탕구 100이 또 나왔음.
참고로 여기서 보이는 메탕구는 중복이다. 쟤는 위에 소개한 교환으로 얻은 몬스터인데 여기도 보이네.
다른 사람이 필드 리서치에서 잡은 아이를 나와 교환하면, 교환으로 검색해도 뜨고 리서치로 검색해도 뜨더라. 결론은 저 메탕구 빼고는 다 리서치로 구한 아이!
03
레이드 100개체
왜 이렇게 비루하냐구요? 안 뜨니까요^^
진짜 레이드 100개체 운은 심각하게 없다. 다른 사람들은 레이드에서 백로치도 먹고 그러던데.. 지금까지 레이드 한 횟수가 1,000번이 넘는데 고작 4마리 실화냐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04
로켓단 그림자/정화 100개체
한 44레벨쯤에 그림자 100 징징글을 올렸는데, 48레벨까지 달성하고 나서야 드디어 그림자 100 가디안을 잡았다. 아직 XL사탕이 부족해서 풀강은 못했지만 나의 애정몬 중 하나!
그리고 100은 아니지만 정말 갖고 싶었던 그림자 마기라스도 작년에 98 개체를 먹었다. 그림자는 이제 메타그로스랑 뮤츠만 고개체로 먹으면 여한이 없어
나머지는 뭐 쓸모없는 친구들.. 베이리프랑 찌르꼬 그림자 100 저건 대체 얻다 쓰냐
05
부화 100개체
부화로 나온 100도 7마리밖에 없네
저 파이리ㅋㅋㅋㅋㅋ 지금은 파이리 100이 있지만 저 꼬깔 쓴 파이리 잡을 땐 없던 상태라 나왔을 때 엄청 분노했음 코스튬 파이리는 진화도 못하는데ㅡㅡ
06
야생 100개체
마지막은 야생에서 만난 100개체! 이 중에서 집에 누워서 잡은 애가 절반이다ㅋㅋㅋㅋㅋ 특히 꽃단 럭키 100은 아버지가 발견하셨는데 나왔을 때 진심 소리 지르면서 잡음. 진짜 갖고 싶던 애였는데 도망갈까 봐 노심초사하면서 잡았다.
리자드 4별 개체는 열심히 교환했건만 친구한테 파이리 반짝백이 떠서 우울해하던 찰나에 야생에서 나와준 사랑스러운 넘임
거대코뿌리는 내 자랑스러운 포켓몬고 동지들과 함께 첫 접선을 진행한 뚝섬유원지에서 잡았다ㅋㅋㅋ
당시에 뿔카노 둥지가 한강 뚝섬이어서 열심히 돌아다니면서 잡았는데, 나머지 두 친구가 교환하는 사이에 내가 100을 잡아서 갑자기 으어어어어얽!@!!!!! 했던 기억이 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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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증의 98로치
예전에 썼던 글. 과거의 나야, 너 아직 백로치 없어..
이대로 끝나면 심심하니까.
49레벨이 될 때까지도 나에게 허락되지 않은 백로치.. 아무리 반짝반짝 교환을 열심히 해도, 아무리 레이드를 열심히 참여해도 나의 품에 오지 않은 열받는 백로치들!!!!
정말 아쉽게 한 칸 차이로 백로치가 되지 못한 9마리의 98로치 이무기 시리즈(?)들을 모아보았다.
이젠 백로치 줄 때 되지 않았나여ㅡㅡ
개체값 보이게 캡처하면 도용될 우려가 있다고 어느 분께서 알려주셔서 그냥 이렇게 포케지니 스캔 화면으로 대체하겠다.
첫 타자는 워밍업 루리리. 루리리는 뭐 그럴만하지 나와도 별로 안 기쁨 무 쓸모임
레이드로 잡은 노보청! 아마 첫 98로치의 시작이었다. 이때만 해도 참 기뻤는데..
으랏차는 필드에서 나오지 않고 오로지 레이드나 알에서만 얻을 수 있어서 진짜 엄청 좋아했던 기억이 난다. 이후 98로치의 저주에 걸릴 줄이야^^
98로치도 충분히 좋은 거라곤 하지만 같이 포고하는 친구가 옆에서 쉬엄쉬엄하며 백로치 3~4개 먹는 모습을 보면 상대적 박탈감 느낄 수밖에 없다구욧
다음 타자는 레시라무와 제크로무 이로치. 둘 다 반짝반짝 교환(반교)로 구했는데 진짜 이걸 기뻐해야 하나 말아야 하나...
50강 한 것만 봐도 얘네들을 얼마나 레이드에서 잡아댔는지 짐작이 가실 것이다. 그렇게 했는데도 100 못 구했던 나라서 빡침에 그만 엑라를 먹여서 제크로무는 풀강을 완료했고, 레시라무도 풀강 각을 보고 있음.
다음은 얼마 전에 올린 암멍이. 레이드에서 잡았는데 554 98개체 이로치여서 바로 베스트 파트너 뱃지 달아주었다.
얘의 진화체인 루가루암은 한낮/밤/황혼 세가지 폼이 있다고 들었는데, 아직 포켓몬고에서는 구현되지 않은 황혼폼의 떡상 가능성을 염두에 두며 진화시키지 않고 존버하고 있다.
비교적 최근에 얻은 뮤츠와 토게키스 이로치.
뮤츠도 레이드 100번 넘게 참여해서, 풀강할 정도로 XL사탕이 이미 충분하지만.. 뭔가 레이드에서 다시 풀릴 것 같기도 하고; 언젠가 올 그때 100개체 얻을 때까지 더 달릴 것 같아서 일단 풀강은 안 했다.
토게키스는 지인과의 반교에서 얻었다. 이미 이로치가 아닌 일반 반짝 98 토게키스를 거의 풀강까지 만들어서 얘는 그냥 40강으로 놔두고 마스터 클래식 리그에서 쓰기로 했음.
마지막은 포켓몬고에서 가장 갖고 싶었는데, 백로치가 아니어서 매우 슬프고도 아쉬운 다크라이와 레쿠쟈 이로치.
다크라이는 정말 풀리기만을 애타게 기다리며 당시에만 200회가 넘게 참여했는데 결국 100은 주지 않았다는 슬픈 전설이.. 열받아서 98로치 먹자마자 바로 50레벨 풀강 때렸는데도 아직 XL사탕이 300개가 넘게 남아있다고 한다^^
레쿠쟈는 하필 내가 복귀하기 직전에 풀려서 고페스트에서 잡아본 12마리가 전부. 그래도 레쿠쟈 운은 좋은건지 흑쿠쟈 반교 2번 만에 98이 떴다. 하지만 인간의 욕심은 끝이 없지.. 풀리기만 해봐라 다크라이처럼 200번 달릴 준비되어 있음 텍마머니
이렇게 나의 완벽 개체들과 아쉬운 이무기 개체들까지 정리해 보았다. 레벨에 비해 가진 것이 대단치 않은 물렙이지만ㅋ...
오늘 이렇게 업로드했는데 갑자기 내일 백로치가 똭 나오면 증말 기쁠 것 같다아아 언젠가 백로치를 얻게 되는 그날 다시 포스팅해야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