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켓몬고] 모크나이퍼 히스이 레이드 데이 / 카니발 오브 러브 / 러브로스 엘리트 레이드

설 연휴 잘 보내셨나요?

전 시골서 집안일한다고 많이 바빴습니다.

그동안 [포켓몬고]에서도 이벤트가 많았지요?

제가 간 시골은 저희 마을에는 포겟스탑이 없고

위 마을에 체육관 하나

아랫마을에 체육관 하나, 포켓스탑 2개가 있습니다.

환경이 이러해 포켓몬을 잡을 수 없었다는...

변명입니다.^^;

지난 일요일... 레이드 데이가 있었습니다.

모크나이퍼 히스이의 모습이

3성 레이드로 나왔는데...

많이 잡으셨나요?

전 일한다고 못 잡았다... 미련이 남아...

Poke Genie에서 아직 레이드 안 끝난

독일 레이드에서 2마리 잡았습니다.

"모크나 이 퍼(히스 임의 모습)"이

언제 다시 돌아올지 알 수 없으니,

이 기회를 꼭 잡아보세요!

... 란 소개 글에

현질을 하지 말자가 모토인데...

검게 칠해진 포켓몬을 보니 너무 잡고 싶어

나름 머리와 돈을 썼습니다.^^;

밸런타인데이라고 하는 이벤트였는가 봅니다.

[사랑동이]가 나오는 것을 보면요.

트리미앙 하트컷은 예전에 진화를 해놔서

그냥 패스했습니다.

춤추새의 다른 지역 가지고 싶은데...

구할 길이 없네요^^;

플라베베는 흰색, 주황색, 파랑색은 가지고 있는데...

빨강과 노랑색은 또 어떻게 구할지...^^;

14일에는 엘리트 레이드 데이가 있었지요?

수업 가는 날이라...

오후 6시 타임밖에 갈 수 없었습니다.

Campfire의 지도에서 알 위치를 확인하고

수업 마치고 부랴부랴 유엔 조각 공원을 향했습니다.

k 여사가 혹시 하는 날인지 모를까 봐

전화했더니 역시 모르고 있었습니다.

같이 합류한다고 해서 조각 공원에서

만나기로 했습니다.

이 레이드는 현장 레이드만 가능해

가면 재미있는 장면을 많이 목격합니다.

조각 공원과 유엔묘지, 박물관, 문화회관을 연결해

6시에 5개의 알이 깨지는데...

저희는 조각 공원에서 시작해 박물관까지

3개가 목표였습니다.

10분 전에 도착해 근처 벤치에 앉아 있으니

자전거 옆에 둔 아저씨와 아이 둘에 애 엄마가 보입니다. 간단히 눈인사하고 세팅하는데...

애 엄마가 다가와 핸드폰 보여주며

이것 하러 오셨냐 묻습니다.

사람이 없어 걱정했는데 다행이라고요.

걱정은 무신... 다들 어디 안 보이는데

숨어있어 알 깨지면 튕긴다고 말해주고 싶었는데...

그냥 웃었습니다.

알이 깨지고 바로 클릭했는데...

본계는 튕겼습니다.

바로 20명이 다 차고...

본계도 다음 차에 바로 20명이 차버려 바로

시작을 하더군요.

20명 인원이 다 차니 준비 완료를 누르지 않아도

바로 10초 카운트 들어가지더군요.

대단... 한 20명 이상이 근처에 있다는 소리인데...

안 보입니다.

본계, 부계 2개를 플레이하는지라

잡는 데 시간이 걸리는데...

애 엄마와 아이들은 다음 장소로 이동하고

자전거 아저씨도 조용히 잡고 자전거 타고 사라집니다.

저희도 3마리만 잡자고 계획해 천천히 이동했습니다.

잡고 가는 사람들, 잡으러 오는 사람들...

차를 이용해 급히 주차하고 급히 떠나는 사람들...

한 마리라도 더 잡으려고 뛰는 사람들...

핸드폰 손에 들고 종종거리는 사람들은

다 레이드 참가자들입니다.

2마리 잡고 박물관을 향하는데...

비가 옵니다. 우산을 꺼내 들고 걷는데...

벌써 3마리 다 잡고 돌아오는 애 엄마를 만났습니다.

벌써 다 잡으셨냐고 물으니 그렇다네요.

잘 가라 인사하고 저희도 레이드 준비를 했습니다.

사람이 없는듯해도 들어가면

갑자기 늘어나는 사람들... 항상 신기합니다.

그렇게 해서 3마리를 다 잡았습니다.

이번엔 시간대를 늘려 참여할 기회가 많아 좋았습니다.

첫 회 때는 일한다고 못하고

그 뒤론 다 참여했는데...

이렇게 이동거리 짧게 나온 것도 처음이었네요.

또 하나의 재미난 추억을 만들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