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5레벨이라면 '아키에이지 워' 공성전 직관 가능

카카오게임즈의 PC/모바일 크로스플랫폼 MMORPG ‘아키에이지 워’에서 곧 공성전이 열린다. 이 공성전에는 공성 선포를 하지 않은 길드 소속 캐릭터라도 55레벨 이상이라면 공성전 지역에 진입해 치열한 전투를 확인할 수 있다. 또한 일반 이용자도 참여할 수 있는 공성전 관련 이벤트도 열리고 있어 MMORPG의 꽃이라 할 수 있는 공성전의 허들을 한층 낮춘 것으로 분석된다.

공성전은 28일 업데이트되고, 첫 공성전 진행은 오는 7월 2일로 확정됐다. 이번 공성전은 정식 서비스 이후 100일 만에 업데이트되는 것으로, 보다 신속하게 이용자들에게 공성전의 짜릿한 긴장감과 재미를 전달한다는 목표다.

무대는 '초승달 왕좌' 성과 '마리아노플' 성으로 같은 시간에 공성전이 진행된다. 길드 레벨 6 이상의 길드장이 공성전을 선포할 수 있고 두 성 중 한 곳에만 선포 가능하다.

아키에이지 워 공성전(외성) /카카오게임즈

공성전 참여 가능한 캐릭터 레벨은 55레벨 이상으로, 그 이하 캐릭터는 공성전 진행 지역에 진입할 수 없다. 아울러 공성 선포를 하지 않은 길드 소속 캐릭터라도 55레벨 이상이라면 공성전 지역에 진입할 수 있다.

공성전 승리 길드는 각 성에 누적된 세금을 획득할 수 있고, 길드장이 길드원을 지정해 누적된 금화와 보석을 분배 가능하다. 아울러 성주는 소유한 성의 세율도 설정 범위 내에서 자유롭게 변경 가능하며, 세금 이외 추가적인 보상도 획득할 수 있다.

'아키에이지 워'의 공성전은 크게 '외성 전투'와 '내성 전투'로 구분된다. 외성은 다시 '외성 입구 성문'과 '외성 내부 성문'으로 나뉘고, 공성 진영은 먼저 외성 입구 성문을 파괴해야만 성 안으로 진입할 수 있다. 이후 성 안에 위치한 외성 내부 성문까지 돌파하면 내성으로 진입할 수 있는 포탈이 생성된다.

외성 전투는 드넓은 성을 배경으로 해 도달 경로가 다양하고 넓은 지역과 좁은 지역 등으로 구분되는 특징이 있다. 따라서 전투가 발생한 위치의 장소적 특성을 고려한 전략적 플레이가 요구된다.

내성 전투는 공성 진영의 캐릭터가 승리의 깃발을 들고 왕좌를 눌러 정복을 완료하면 승리로 마무리되며, 수성 진영 측은 정해진 시간 동안 깃발을 든 공성 진영 캐릭터가 왕좌에 접근하지 못하도록 저지하면 승리할 수 있다.

특히, 내성 전투는 다른 MMORPG와 구분되는 가장 큰 차별점으로, 여타 게임의 공성전은 정복 목표점 위치가 고정된 반면, ‘아키에이지 워’는 깃발을 획득한 운송자를 호위해 단체로 이동하는 방식을 채용했다. 실시간으로 전투 장소가 변하는 만큼, 더 유리한 위치를 선점하기 위해 더욱 치열한 전략이 오고 갈 것으로 예상된다.

아키에이지 워 공성전(내성) /카카오게임즈

공성전의 혜택은 일반 이용자들에게도 미친다. 오는 30일까지 공성전 업데이트 전 초승달 왕좌성 또는 마리아노플성의 성문을 발견했다면 성문이 잘 보이도록 위치 후 스크린샷을 촬영하여 게시물을 작성하면 보상을 지급한다.

아키에이지 워 공성전 /카카오게임즈

아키에이지 워 공성전 /카카오게임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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