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신 플레이 No.077 - 제2장 제1막, 부동의 번개 신, 영원한 낙토

또 이상한 이벤트가 시작되기 전에 어서 빨리 메인퀘를 싹 밀어놔야겠습니다. 계속 방치하다가는 전설의 열쇠도 쌓이고, 월드 임무도 발생하고, 여간 귀찮은 일이 아닐 수가 없죠. 이나즈마 지역부터 뚫어놔야지 뭔가 게임에도 진전이 있을 것 같으니, 적절히 달려가줍시다.

그런데... 이런, 미친! 지난번에 여기서 대회를 했는데, 알고보니 유적 헌터가 출몰하는 아주 위험한 곳이었습니다;; 역시 고운각은 자비없는 곳이 맞네요.

1초만에 도주. 그나마 가까운 배로 튀기는 했는데, 여기는 힐을 할 수 있는 게 없네요. 워프 포인트나 비경, 일곱 신상 말고도 이렇게 워프가 가능한 시설이 있는지 몰랐습니다.

그런데 그 선장이라는 양반이 사람들을 유적 헌터가 스폰되는 고운각 한가운데에다가 모아놓고, 적절히 바다속에 잠들어있는 마신들에게 제물로 바치려고 했지.

그래도 홈그라운드는 여전히 몬드성이지. 리월항에서도 나름 월드 임무를 많이 도맡아서 하기는 했지만, 정작 파밍은 몬드쪽에 본진을 두고 있으니 말이야.

아니, 이게 무슨 소리야? 지난번에는 지구방위본부 김박사 급으로 퀘스트를 주더니, 이제는 그런 것도 없이 그냥 해당 구역에 도착하고 나서 퀘스트를 주는 형식으로 바뀌었나보군.

그때는 월드 임무였지만, 지금은 마신 임무입니다. 좌우간 위험한 고운각에다 우리를 떨궈놓은 이 선장이라는 양반도 이제 슬슬 못 미더워지려고 하는데...

Aㅏ... 그래도 한번 한 말은 지키는 의리 있는 양반이었습니다. 몬드성에 있는 모험가 길드 놈들이랑은 비교도 안 되죠. 약속대로 이나즈마로... 드디어 출발하는 모습.

컷신이 아니라 시네마틱 영상이라니? 역시 조금 전까지는 밤이었다가 적절히 낮으로 바뀌는 모습. 아니면 정말로 밤새도록 꼬박 항해를 했다는 설정인 걸지도...

Aㅏ... 저건 또 뭐야? 저러다가 저거 뿌사지면 선장님이 빡쳐서 리월산 욕을 한사바리 걸쭉하게 하시겠네. 하지만 이제 곧 이나즈마에 도착하니, 이나즈마산 욕을 들을지도...

오랜만에 만나는 사이도 아니고, 이미 얼굴 다 알고 있으면서 괜히 새삼 아는 척을 하네. 그런데 저 양반은 이나즈마에서 도망쳐놓고서는 다시 이곳으로 돌아오다니... 간이 크군.

Aㅏ... 여기가 이나즈마군. 공기부터 적절히 다른 것이, 귓가에는 벌써부터 이나즈마 풍의 배경음악이 깔리기 시작합니다. 좌우간 어서 현지 사람들을 만나서 입을 털어봅시다.

조금 전까지는 낮이었지만, 갑자기 또 초저녁이 되려고 하네요. 거리상으로는 몇 킬로미터 안 되지만, 인게임 시간상으로는 막 오락가락 하는지라, 정확한 시간을 알 수가 없습니다.

리월인, 이나즈마인, 그리고 사실상 홈그라운드가 몬드인 주인공까지... 삼국의 잉간들이 적절히 한 자리에 모였습니다. 이제 한명만 더 모이면 플레이어블 4인파티가 완성됩니다.

나는 혹스턴이다. Aㅏ... 최근에 알게 됐다고? 수상하군. 이렇게 처음 보는 사람이 접근하면 적절히 의심부터 해줘야 합니다. 이 티바트 대륙에서는 아무도 함부로 믿어선 안되죠.

과연, 여기서 누굴 믿어야 하는 걸까. 선택지라도 있으면 좋으련만... 스카이림이었다면 지나가던 NPC들 암살하고 템 훔치면서 노는 건데, 아쉽게도 그런 건 못하네요.

뭔 소리여? Aㅏ... 처음부터 함정이었군. 섬에 데려다 준다고는 했지만, 마음대로 돌아다니는 건 알아서 하라고? 도착하자마자 추방당하게 생겼군.

도착하자마자 다른곳에 워프했다가 다시 못 돌아오는 불상사를 막기 위해서인지, 활성화시키지도 않은 워프 포인트가 적절히 활성화가 되어 있군요.

Aㅏ... 젠장, 암흑 속에 갇혔군. 아무것도 안 보입니다. 적절히 일곱 신상부터 밝히는 것이 우선순위겠지만, 지금 당장은 마신 임무가 더 급한 일이 되었네요.

역시 함정이군. 하지만 당당하면 말빨로 밀어붙이면 그만입니다. 신분은 인간이고, 방문 목적은 비즈니스다. 이나즈마 지역의 특산물이 그렇게 맛잇다고 소문이 자자하더군.

적절한 화술로 위기를 넘겨줍시다. 혹스턴 형님께서는 잠입 전문가이기도 하면서, 그와 동시에 여러가지 가짜 신분으로 위장도 가능하죠.

Aㅏ... 그런데 저 뒤에 있는 창잡이가 아까부터 째려보고 있습니다. 몬드에는 기사단이, 리월에는 천암군이 있었다면, 여기는 웬 사무라이가 있네요;;

그러고 나서는 어디로 또 가라고 하는데... 그래도 워프 포인트는 못 참지. 지금 당장은 새롭겠지만, 어차피 나중에 되면 질리도록 오가게 될 곳이 뻔하죠.

아니, 아직도 안 끝났나. 뭐가 이렇게 복잡해? 몬드나 리월에서는 이런 거 없었는데, 역시 여기는 빡센 나라군. 왠지 숨 쉬는 것조차도 허락을 받고 쉬어야 할 것 같은...

Aㅏ... 몬드에서는 페이몬을 사람으로 안 치더니, 이제는 사람으로 취급을 하네요. 그런데 그동안 리월과 몬드에서 구르면서 모았던 모라를 지금 여기서 다 날리게 생겼습니다.

그래도 인맥빨로 적절히 200만 모라의 수수료를 40만 모라로 깎았습니다. Aㅏ... 겁나 조쿤. 내야 하는 돈의 5분의 1만 내기로 쇼부를 쳤습니다.

그런데 거기서 또 깎아서, 600모라가 됐네요. 결국 1인당 300모라라는 말인데... 리월에서 우인단이 있었다면, 여기서는 토마 양반이 도와주는 조력자로 등장합니다.

이 양반이 없었으면 영락없이 200만 모라를 적절히 털릴 뻔했습니다. Aㅏ... 그런데 영생향이 얼마였더라? 그때는 진짜로 돈이 없었지만, 지금은 껌값 수준이지.

아니, 이건 지난번에 리월에서 속세의 주전자 이벤트 하면서 들었던 소리잖아... 이 양반들이 대사 돌려막기를 하고 있네. 가만히 듣고 있으니, 다 그 얘기가 그 얘기입니다.

Aㅏ... 공짜로 도와주겠다고? 이 양반, 역시 수상하군. 왠지 접근하는 수법이 우인단이랑 매우 닮아 있는데, 분명 어딘가의 스파이가 분명합니다.

그 양반이 말하길... 자기가 우릴 도왔으니, 우리도 자기를 도와달라 이거네요. 기브 앤 테이크라면 그러려니 합시다. 이건 리월에서도 통하던 방법이니, 적절히 토마 양반이 시키는대로, 곤경에 처한 불쌍한 친구를 구해주러 가줍시다.

Aㅏ... 세금이라니? 멀쩡한 돈을 놔두고 재화를 캐서 오라고? 이거 왠지 옛날에 해당 지역의 특산물을 세금으로 바치던 모 나라랑 비슷한 상황인 것 같은데...

이건 리월에서 상구야 양반이랑 비운상회랑 손잡고 리월 전역의 콜 라피스 물량을 사기친 적이 있으니, 대충 어떤 난감한 상황인지는 알 것 같네요. 싼 가격에 사서 비싼 가격에 되파는 사재기를 하기 위해서는, 물량을 적절히 독점할 필요가 있죠.

이름이랑 옷차림만 봐도 외국인일 것 같았는데, 역시나... 요즘 폰타인 양반들이 생각보다 자주 언급되고 있는데, 역시 티바트 대륙은 넓고도 좁습니다.

그래서, 그 물건을 혼자서 독식하고 있는 양반을 적절히 찾아가서 손을 좀 봐줘야겠군요. 토마에게 빚을 진 게 있으니, 적절히 이 만국 상회 양반들을 도와주도록 합시다.

일곱신상은 못 참지. 그런데 다른 지역의 신상들이랑은 다르게 여긴 관리가 영 안 되고 있는지, 여기저기 뿌사지고 금이 가서 당장이라도 무너져 내릴 것만 같군요.

Aㅏ... 역시 누가 섬나라 아니랄까봐, 크고 작은 섬들이 매우 많군. 곳곳에 있는 워프 포인트가 나름 적절하게 배치되어 있기는 하지만, 당장 가까운 신상은 여기밖에 없네요.

번개 원소와 공명도 해줍시다. 누가 번개의 신 아니랄까봐 뇌신의 북을 등 뒤에 적절히 달고 있네요. 그런데 역시나 마찬가지로 일곱신상이 적절히 방치된 모양인지, 뿌사져있습니다.

Aㅏ... 방사형 공격인 건 좋지만, 쿨타임이 너무 자비가 없네요. 게다가 번개 속성 딜러라면 이미 리사가 있기 때문에, 그나마 가장 육성이 잘 된 바람 속성이 주력으로 어울리겠습니다.

여기서도 눈동자를 모아야 하는군... 하지만 스태미나를 올려주지는 않고, 인장이나 원석 같은 보상을 대신 줍니다. 그렇다면 적절히 스킵을 해도 게임 진행에는 문제가 없다는 거군.

이 양반인가? 역시나 재화를 독점하고 있군. 입을 잘 털어서 쇼부를 봐줍시다. 어차피 나는 외지인이라서 이 나라의 사정 따위는 사실 내 알 바가 아니지만...

이 양반 좀 보게? 아직 이나즈마에는 혹스턴 형님의 악명이 퍼지지 않은 모양이군. 몬드나 리월이었으면 큰소리 좀 칠 수 있지만, 이나즈마에서는 사려야 하는 신분인지라;;

같은 외국인들끼리 좀 돕고 살자니깐, 정말 너무하는군. 그런데 왜 굳이 이런 나라에서 장사를 하면서 먹고 사는지 이해가 안 되네요. 고향을 떠난 타향이라면, 더 좋은 곳 많은데...

역시 그 양반은 졸부였군. 하는 수 없이 이번에도 토마 양반에게 달려가서 헬프콜을 쳐줍시다. 도와주기로 해놓고서는 도움을 받는 주인공의 무능함... 역시 외지에선 별 수 없네요.

아니, 몬드 사람이야? 그럼 말이 좀 잘 통하겠군. 몬드 양반들은 술을 좋아하니, 뇌물을 적절히 찔러주면 금방 넘어올 게 분명합니다.

그 양반도 한때 상회의 사람이었다가, 갑자기 출세를 하더니, 친구들의 옛 정을 엿바꿔먹고서는 혼자서 살겠답시고 상회를 탈퇴하고 홀로서기를 했다고 하는군요. Aㅏ... 그렇다면 혹스턴 형님의 예절주입기를 적절히 쓸 시간이 왔습니다.

그 양반에게 뇌물로 줄 술을 적절히 사가려고 했으나, 안타깝게도 외지인에게는 안 판다면서 꺼지라고 하네요. 그런데 이 양반, 이름을 보니 역시 외국인이군. 어째 본토 사람보다 외국인이 더 많은 걸까? 이도라서 그런 모양인데... 진짜 쇄국정책 하는 게 맞긴 하나?

이보시오, 한가해서 지금 해변에서 노가리를 까고 있나보군. 장사꾼이라는 양반이 이렇게 한가하면 안되지? 적절히 뇌물을 몇개 찔러넣어줍시다.

Aㅏ... 몬드의 많고 많은 특산물 중에서 모르는 사람이 적절히 없다고 하는 민들레 씨앗을 먹여줍시다. 몬드 지역에서만 구할 수 있는 템 아무거나 하나면 되는 모양이네요.

하지만 들어올 땐 마음대로였겠지만, 나갈 땐 아닌 나라가 되어버렸지. 탈출을 할 수 없으니 안타깝게 됐군. 나는 워프 포인트를 타고 언제라도 1초만에 탈주가 가능하지만 말이야.

이건 또 뭐야? 이제는 리월인가? 선택지 따위는 사실 중요하지 않네요. 둘 중 아무거나 골라도 결국에는 리월과 관련이 있는 것들이라서...

마찬가지로 리월 지역에서만 구할 수 있는 특산품을 적절히 줍시다. 남아도는 예상꽃을 뿌리도록 해야겠군요. 나머지는 언제 어디서 또 쓰일지 모르니, 아끼기로 하고...

어쩐지 죄다 외국에서 온 상인들 뿐이더라니. 그런데 그 세금이라고 하는 것은, 자국민들이 아니라 외국인들만 내는 모양이군? 그럼 힘든 때일수록 서로를 도와야지.

고향을 적절히 파는 건 사실 별 감흥이 없지만서도, 얼마를 받았는지에 따라서 평가가 달라지겠지. 누구라도 100만 모라를 꼬박꼬박 지갑에 꼽아준다면, 국적까지 갈아치워야지.

그렇다면 적절히 중지를 날리면서 더는 못해먹겠다고 탈주를 했었어야지. 뒤에 상회 빽이 있으니 커버는 어느정도 쳐줄 수 있을텐데, 상회를 탈퇴했으니 그것도 못하는 신세군.

Aㅏ... 미행이라고? 스텔스는 또 내 전문이지. 그런데 이 게임은 꼭 새로운 나라에 갈 때마다 이런 잠입모드로 전환되는 미션을 하나씩 내주는 전통이 있나보네요.

그렇게 가깝지는 않지만, 너무 멀리 떨어지면 또 무슨 대화를 하는지 안 들리잖아? 조금 전까지는 모르다가 갑자기 발각도 올라가는 것도 말이 안되고 말이야...

좌우간 이건 실패하고 자시고도 없는 임무입니다. 그냥 게임이 시키는대로만 하다 보면, 적절히 다음 컷신으로 넘어가죠. 그런데 저 양반은 어디 숨어있다가 갑자기 뛰쳐나온거지?

Aㅏ... 선량한 시민들의 세금을 가지고 적절히 장난질을 치는 부패한 관료가 있는 모양이군. 혹스턴 형님은 원래 이런 자질구레한 일을 도와주지는 않지만, 특별히 봐줍시다.

물량이 없는데 이제는 없는 걸 적절히 창조해서 세금으로 갖다가 바치라고 하는군요. 하는 수 없이 아까 그 상인 양반에게 있는 물량을 비싸게 사는 수밖에 없는 상황을 만들어놓고...

짜고 치는 고스톱이었군. 하지만 중간에 따로 돈을 빼돌리지 않으면 재미가 없지. 자유의 나라 몬드였다면, 바람의 인도에 따라 즉결심판을 할 수도 있었는데... 안타깝군요.

어쩌긴 뭘 어째. 사무라이가 명예를 걸었으면 할복을 해야지. 하지만 그럴 깡도 없는 양반일테니... 1:1 막고라로 맞짱을 떠서 지는 사람이 깔끔하게 이승을 떠나는 걸로 해야겠군.

갑자기 나타난 주인공의 도움이 없었다면 계속 당하고만 살았을 양반이 갑자기 큰소리를 치는군. 조금 전까지의 기세는 어디가고, 갑자기 주객이 전도되었습니다.

아니, 이 양반이? 도저히 안되겠군. 몬드에 있는 진간장을 호출해서 도와달라고 해야겠습니다. 진정으로 명예기사를 아낀다면, 바람을 타고 여기까지 날아와서 상황을 중재해주겠죠.

아니, 갑자기 나타난 저 양반은 중간에 어떻게 된 상황인지 묻고 따지지도 않으면서 상인들을 핍박하기만 하네. 역시 팔은 안쪽으로 굽는다더니... 조만간 청소 한번 해야 쓰겄구만.

진간장 대신에 등장한 토마 양반. 타이밍 한번 기가 막히는군. 몬드였다면 술 마시자는 말이 적절히 통했을지 몰라도, 안타깝게도 이나즈마에서는 없는 문화였습니다.

아니, 이건 또 뭐야? 오브젝트를 컷신에 등장시키기는 거시기했는지, 아예 화면을 암전시키고 정지된 사진을 하나 띄우고 끝입니다. 이건 너무한 거 아니냐고...

그런데 이 양반은 아까 처음 만났을 때부터 아슬아슬한 상황일 때마다 자꾸 등장하네. 왠지 리월에서 우인단이랑 잘못 엮였던 일이 떠오르는데... 경계를 좀 해야겠군.

역시 이 게임에서 낯선 사람은 믿으면 안됩니다. 어딘가에 처음 당도했을 때, 제일 먼저 웃으면서 말을 걸어오는 사람이 있다면, 열에 아홉 높은 확률로 사기꾼이기 때문이지.

과연 그럴까? 나는 한달만에 몬드랑 리월 사람들까지 전부 다 흡수했는데. 물론 평판 레벨을 말하는 거라면 아직 Fail 수준이지만, 메인퀘로 따지면 이미 본좌급 인맥이지.

외부와 완전히 단절된 나라인데도 불구하고, 어찌 외국의 소식은 그렇게 귀신같이 잘 듣는 건지... 알다가도 모르겠군. 아직 설명되지 않은 일이 많나봅니다.

아니, 왜 자꾸 니네 나라에서 일어나는 일에 나를 끌어들이려고 하는 거야? 처음에는 도와주러 온 거 맞지만, 이 나라 꼬라지를 보니 잘못 얽히면 혹스턴 될 것 같아서 안되겠네요.

아니, 적어도 거기에 어떻게 가는지는 알려줘야지? 죄다 사방이 섬이라서 다른 섬으로 가려면 배를 타고 가야 하는데, 외지인이라서 배편도 못 구하는 상황인데?

이런 젠장, 이럴 줄 알았지. 처음부터 우릴 먹일 작정이었어. 조금 더 빨리 눈치 채고 입을 털었더라면 이런 사달은 안 났겠으나, 게임이 그렇게 흘러가니 어쩔 수 없네요.

들어올 땐 마음대로지만, 나갈 땐 아니다. 이는 주인공도 마찬가지입니다. 물론 워프 포인트를 적절히 쓰면 또 모르지만, 지금 당장 메인퀘를 위해서는 이나즈마에 더 머무는 걸로...

혹스턴 형님이었다면 분명히 지금과도 같은 이 상황에서 적절히 Ah, Shite!를 외치셨겠죠. 하지만 우리들에게는 방법이 있습니다. 탈출은 혹스턴 형님의 주특기이기 때문에, 적절히 방법을 찾아내서 이도를 벗어나 나루카미 섬으로 날아가도록 해야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