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신 야차 이야기
안녕하세요! 묘하랑입니다. 무엇보다 선중야차 중 한명인 부사가 층암거연과 연관이 있는데, 한천의 못 스토리에서 언급했었던 원신 야차 이야기를 풀어보려 합니다. 현재 알려진 바람 속성 캐릭터인 '소'가 야차인 항마대성입니다.
야차의 뜻
야차는 암왕제군을 따르며 리월의 법과 평화를 위해 살생을 벌이거나 업장을 처리하는 잔일을 도맡은 신수들을 뜻합니다. 이들 중에서 부사, 응달, 벌난, 미노, 금붕 등등 강한 다섯 야차들을 선중야차라고 부릅니다. 선중야차들 뿐만 아니라 약한 야차들 중에서 동작이 언급되었습니다. 선중야차들이 대부분이 죽었지만 약한 야차들도 가끔 스토리에서 언급되는 것으로 보아서 다른 야차들도 추후 스토리에서 등장할 가능성이 있습니다.
선중야차의 이야기는 게임 내의 서적인 호법선중야차록에 기록되었습니다. 현재는 다섯 야차들 중에서 금붕에 속하는 항마대성인 '소'만 살아있으며, 3명의 야차는 사망하였으며, 1명의 야차는 실종되었다고 나왔습니다. 하지만 층암거연에서 벌어지는 스토리를 통해 실종되었던 야차 역시 죽음을 맞이했다는 것이 밝혀졌습니다.
업적
사망한 마신들의 잔재가 요마를 만들어 역병, 요기, 이변을 일으키는데 야차들은 암왕제군의 명령에 따라 요마들을 제거하는 역할을 합니다. 1000년동안 야차들이 희생한 덕분에 리월의 주민들은 평화롭게 생활할 수 있었으며 공경과 숭배의 대상으로 대우받고 있습니다. 아마 1000년동안 악한 요마들을 상대하는 소의 내면은 고통스러울 겁니다.
야차들은 퇴마를 위해 술법을 부리기도 하며 요마들을 전투로 직접 제거하기도 합니다. 그들은 '항마의 가면'을 착용하고 전투를 임하는데 가면이 부서지면 야차들은 목숨에 위기가 연출을 보입니다.
선중야차
현재는 금붕 혼자서 업장을 처리하고 다니지만, 과거 선중야차들은 다섯명이었습니다. 왼쪽부터 화서 대장 응달, 라권대장 벌난, 심원대장 미노, 등사대원수 부사, 금붕대장 소로 구성되었습니다. 아쉽게 금붕대장 소를 제외한 나머지 선중야차들은 죽었기에 플레이어블 캐릭터로 나올 가능성은 낮습니다.
업장을 수행 도중에 야차들은 두려움을 느끼거나 미치는 경우가 많습니다. 불의 야차 응달은 다섯 야차들 중에서 어렸습니다. 응달은 자신의 임무를 수행하던 중에 마신의 업장을 견디지 못하여 두려움에 빠지게 되었고 이후 요마에 의해 사망하였습니다.
바위 야차 미노와 물의 야차 벌난은 임무를 수행하던 중에 미쳐버렸고 서로를 죽였습니다. 미노는 옷을 만드는데 능하였고 이를 마음에 들어하던 암왕제군이 미노에게 자신의 옷을 제작하는 것을 부탁하였습니다. 현재 암왕제군인 종려가 입고 다니는 옷도 모두 바위 야차인 미노의 작품입니다.
번개 야차인 부사는 선중야차의 리더였으며 가장 강한 야차였습니다. 층암거연에서 마물들이 몰리자 부사는 백양과 천암군들을 이끌며 마물 퇴치에 앞장섰습니다. 하지만 층암거연에서의 업장으로 인해 큰 부상을 입고 기억 상실이 오자, 그는 백양과 함께 희생을 하면서 층암거연을 봉인시켰습니다. 중간장 스토리에서 알 수 있듯이 부사는 층암거연 심층부를 빠져나가지 못하고 죽음을 맞이하였습니다.
바람 야차이자 금붕대장 소 역시 업장으로 인해 목숨에 위협을 받을 뻔 했었지만 이때 바람의 신인 벤티가 그를 구해주었습니다. 현재까지 소는 선중야차 중에서 유일하게 살아남아 외로이 암왕제군이 내린 임무를 수행하며 리월의 평화를 지키고 있습니다.
여기까지 원신 야차 이야기였으며, 소를 제외한 설정상 존재하는 나머지 야차들이 사망처리되어서 앞으로 플레이어블 캐릭터로 등장하기 힘들어 보여 아쉽습니다. 하지만 동작같은 힘이 약한 야차가 있었던 만큼 앞으로 새로운 야차들이 등장하길 기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