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계천 박물관, 영휘원, 원신 음악회 탐방
이 날은 경희대 평화의 전당에서 원신 음악회가 있는 날이었다.
좀 일찍 나와서, 청량리를 탐방해보았다.
첫 번째는 청계천 박물관.
서울의 판자촌을 말로만 들었지 이렇게 구체적으로 보는 것은 처음인듯하다.
신기하다... 당시 상경해서 이렇게 판자촌에 살던 사람들은 일찍 정착해서 모두 부자가 되었을까?
이때 살던 사람들은 지금 어떻게 살고 있을지 궁금하다.
왠지 잘 살고 있을 것 같다.
되게 잘 만든 것 같다.
이렇게 이가 나간 그릇들도 있었다.
청계천 박물관을 모두 둘러보고 난 뒤, 맞은 편 건물에 들어가보았다. 이렇게 창문이 크게 있어서 앉아서 바깥을 볼 수 있다.
이렇게 생긴 건물이다.
나오고 나서 봤는데.. 두 번은 못 갈 것 같다.
너무 무섭네..?! 건물이 고꾸라지면 어떡하지 !!
그 다음은 용두공원
고양이가 있다.
음 잘 정돈된 그냥 공원이다 !
그 다음은 경동시장
오 시장이 옛날같지 않고, 되게 잘 정리를 해놨다.
분위기가 좋았다. 모두들 열심히 사는 느낌.
그다음은 영휘원, 숭인원에 갔다.
여기서 제사도 지냈다고 한다.
실제로 보면 크고 웅장한데, 사진엔 잘 안 담기는 것 같다.
이렇게 탐방을 마치고, 오늘의 최종 목적지인 경희대로 이동했다.
지금까지는 전부 걸어서 이동했는데, 청량리 이쪽 지역은 교통편이 별로 좋지가 않은 것 같다. 그래서 경희대는 택시로 이동을 하였다.
경희대 평화의 전당이 오르막길이 심하다고 해서 택시를 탔는데, 진짜 오르막길이 시작되는 곳에서 나를 내려주었다. 차량 진입을 통제하는 것 같다면서..?
그래서 힘들게 오르고 있는데 내 옆으로 다른 택시가
슝하고 올라갔다. 이때의 내 기분을 서술하시오.
'아..ㅡㅡ **'
건물은 정말 예쁘지만 다음에는 예술의 전당이나..
한전아트센터나 아니, 많잖아.. 교통 편하고,
굳이 이런 오르막길이 아닌 곳으로.. plz.
예, 음악은 잘 들었고, 스크린은 잘 보았습니다.
다만 악기는 하프 연주밖에 못 봤네요.
예전에 예술의 전당에서 연주를 들었을 땐 처음에 딱 듣자마자 벅차오르는 감정이 있었는데, 여기는 음향이 뭐가 문제인진 모르겠지만 그때 그 느낌이 없었다.
그래도 음악과 관련된 영상들이 나와서, 스토리를 복습하기에는 참 좋았다. 몇몇 포인트들이 있었는데 내가 감명깊게 봤던 장면은 나히다 마신임무 장면이랑 소의 층암거연에서 금붕대장 입진!! 이 장면.. 다시 봐도 정말 띵작.
사람이 많았지만 그래도 오래 기다리거나 그런 건 없어서
참 좋았다.
솔직히 개인적인 생각으로 이렇게 사람이 많이 몰리는 행사는 모두 유료로 진행해야 한다고.. 그렇게 생각함..
그리고 다음날 강남에 있는 프리미엄 삼성 라운지에 방문하였다.
나는 벤티 키링이랑 뽑기만 구매하였는데 쇼핑백을 엄청 큰 걸 줘서.. 오타쿠처럼 저 쇼핑백을 들고다녔다.
다음에는 올리브영 쇼핑백 정도로 작은 걸로도 나왔으면 좋겠다. 저건 너무 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