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신 나비아 전설임무 들장미의 장 제1막, 가시 장미회 에피소드 리뷰

원신 4.3버전부터 나비아 전설 임무 들장미의 장 제1막을 받을 수 있습니다. 의뢰 받는 장소는 폰타인성 분수입니다.

나비아가 푸아송 마을의 재해 복구를 위해 재료를 구매하고 피해자와 배상 조건을 논의하고 있다고 합니다. 엄밀히 따지면 가시 장미회도 피해자이긴 하지만 푸아송 마을을 관리하고 있는만큼 책임을 공유하며 신뢰를 쌓기 위함이라고 해요.

일을 전부 마치고 돌아가려고 하는데 푸아송 마을 근처에는 레일 보트 역이 없어서 가시 장미회의 배를 타고 갈 거라고 합니다.

여행자와 페이몬은 가시 장미회가 레일 보트에 관한 비용을 대줬음에도 왜 선로를 근처에 깔지 않은 것인지 궁금해했는데요. 실제로 배 이름이 클레멘타인선과 칼라스선으로 나비아의 부모님 이름을 지은 것이기 때문이죠.

나비아는 자신의 아버지, 칼라스의 단독적인 결정이라고 합니다. 클레멘타인과 가시 장미회 일원들은 의견만 내는 정도였고 나머지는 독단적으로 처리했었다고 하네요.

푸아송 마을에 도착하자 마르시악의 업무를 일부 맡고 있던 플로랑이 여행자 일행을 맞이합니다.

플로랑은 나비아에게 칼라스와 클레멘타인에 대한 조각상을 제작하고 있다고 합니다. 그러면서 포즈에 대한 도움을 요청합니다. 그래서 여행자와 나비아는 이것저것 포즈를 지어보이지만 조각상을 제작하기에 적합한 포즈는 아니라며 난색을 표합니다.

이 때 메로피드 요새에 갇혔던 콜터가 가시 장미회로 돌아오는데요. 콜터는 그동안 있었던 일을 듣자 마음이 무너지는 모습을 보입니다. 마르시악과 콜터는 상당히 친분이 두터운 사이였는데 마르시악이 세상을 떠났으니까요.

이 때 콜터는 레일 보트의 노선을 둘러싸고 갈등을 빚었던 로모프 일행이 가시 장미회를 떠나 위협이 될 수 있을거라 경고합니다.

나비아는 그래도 자신이 직접 업무를 보고 싶다며 아델의 제복을 받기 위해 폰타인성을 이동하겠다고 합니다.

폰타인성에서 여행자는 마르티넷을 포함한 로모프 일당이 미행하고 있다는 사실을 발견합니다. 그리고 마르티넷 일당을 잡긴 하지만 나비아는 더이상 적대하지 않는다면 굳이 은원 관계를 쌓지 않겠다며 그들을 풀어줍니다. 나비아는 잿빛의 강에서 여행자와 함께 쉬기로 하는데요.

한밤 중 밖으로 나와 낚시를 하면서 원시 모태 바다의 물 사건에 대해서 이야기를 나누게 됩니다. 하지만 여전히 마음 속 응어리를 간직하고 있는 모습을 보여줍니다.

이 때 잿빛의 강 한편에서는 마르티넷과 콜터가 음모를 꾸미는 모습이 보입니다.

다시 푸아송 마을로 가서 아델에게 제복을 선물로 주는데요. 코랄리와 아델은 아직 피해를 입었지만 가시 장미회 덕분에 치유되고 있는 상황이라 말합니다.

그 와중에 플로랑이 급한 소식을 전달합니다. 로모프 일행이 클레멘타인선 근처 다리에 폭탄을 설치하고 푸아송 마을을 향해 낙석을 떨어뜨릴 거라는 거였죠. 이에 여행자는 로모프 일행의 계획을 막기로 하였고, 나비아와 플로랑은 우선 사람들을 대피시키기로 합니다.

하지만 여행자가 가고 난 후 콜터는 배신을 하여 나비아를 공격합니다. 알고보니 콜터는 이미 메로피드 요새에서 나와 가시 장미회로 가기 전부터 원시 모태 바다 사건을 기억하고 있었습니다. 칼라스, 마르시악이 죽은 이유는 나비아 때문이라면서 그녀 때문에 가시 장미회의 전성기가 막을 내렸다고 생각한 것이었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