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추천 #98] 배배배뱀, 하비의 탕탕특공대에 이은 신작 모바일 게임!
안녕하세요
겨울색하늘입니다.
할만한 게임을 찾아다니시는 분들을 위한 간단 요약 할만한 게임추천 및 리뷰!
오늘의 할만한 게임 소개, 핢겜소의 아흔여덟 번째 포스팅,
'배배배뱀'
입니다.
이미 탕탕특공대로 유명한 하비의 신작게임이죠. 그래서인지 더욱 기대가 되는 게임입니다.
거두절미하고, 한 번 내용을 살펴보겠습니다.
Brief Catalogue
※ 개요
인스타에서 광고로 보고 알게 되었는데, 이미 전 작품인 탕탕특공대를 꽤 재밌게 즐겨서인지 이번 신작에도 상당히 기대를 했습니다. 아니나 다를까, 이번 신작 배배배뱀도 상당히 할만한 게임이었습니다. 일명 지렁이 게임 혹은 뱀의 꼬리잡기로 불리는 고전 게임의 요소를 가져와 본인들만의 스타일로 잘 버무려낸 게임이더군요.
사실 어느정도 걱정도 있었던 게, 지난 탕탕특공대는 아무래도 뱀파이어 서바이벌의 표절이라는 꼬리표를 떨칠 수 없었고, 실제로 너무 많은 부분이 똑같았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이번에도 혹시나 그런 방식은 아닐지 다소 걱정했으나, 이번에는 그런 모습은 아닌 것 같습니다.(물론 궁수의 전설같은 유사한 게임들은 있지만, 지금 게임 시장에서 아예 독창적이라고 말할 수 있는 건 거의 없으니까요.)
이번에도 역시나 모바일 플랫폼 전용으로 안드로이드와 iOS에서 플레이 가능하니, 즐기실 분들은 모바일 환경에서 즐겨주시면 되겠습니다.
※ 인터페이스
인터페이스는 탕탕특공대와 마찬가지로 매우 직관적입니다. 홈 화면에는 바로 스테이지를 시작할 수 있는 버튼이 있고 그 옆에는 작게 도전모드가, 그리고 상단부에는 재화와 스태미너가, 하단부에는 다른 탭으로 넘어갈 수 있는 메뉴들이 있습니다.
홈 화면 상단 우측에는 작게 설정창이 있습니다. 여기서 조이스틱 민감도를 조정할 수 있고 프레임과 언어, 소리 등 각종 옵션을 설정할 수 있습니다.
화면 하단부의 가장 왼쪽에는 상점, 그 다음이 장비탭, 홈의 오른쪽으로는 재능과 뱀 수집 탭이 있습니다. 홈 화면의 좌우로는 업적과 이벤트, 과금상품 등을 볼 수 있구요.
가장 오른쪽은 상점 탭이니 아래의 과금 이야기할때 말씀드리기로 하고, 장비는 총 6개의 부분이 있는데 희귀도 별로 능력치가 다르고 각 부위별 강화시스템이 들어가 있습니다. 희귀도별 능력치 차이가 어마어마하기 때문에 초반에 에픽급 장비를 얼마나 뽑느냐에 따라 스테이지 진행도가 많이 차이날 수 있습니다.
오른쪽으로는 먼저 뱀 탭이 있는데, 뱀을 고를 수 있습니다. 각 뱀 별로 특수 능력치가 있는 모양이며 간단히 영상으로 확인 가능합니다. 당연히 이 부분도 과금과 연결되어있구요.
재능 탭에서는 공격력과 체력, 그리고 회복아이템에 의한 회복력을 강화할 수 있는데 생각보다 자원이 매우 빡빡합니다. 그리고 효과는 미미합니다. 스탯이라는 게 원래 티끌모아 태산이니 그러려니 합니다.
※ 컨텐츠
이 게임은 꼬리잡기 게임과 비슷한 방식이나, 고전게임에서는 뱀의 머리가 자신의 꼬리에 닿으면 게임오버였던 것과 다르게 이 게임에서는 머리로 꼬리를 잡으면 뱀이 그리는 궤적 안쪽에 큰 데미지를 입힐 수 있는, 필살기로 활용할 수 있으며, 몸통의 관절 각 부분이 포탑이 되어 자동으로 적을 향해 격발합니다. 이렇게 적들을 물리치면서 한 스테이지씩 전진하게 됩니다.
게임 내에서는 조이스틱만으로 뱀의 머리부분만 조종하면 되며, 머리부분에 충돌 피해만 없으면 몸통은 충돌이 없기 때문에 머리 부분만 조심히 움직여주면 됩니다. 완전 피지컬 게임이죠.
도전모드같은 것들이 있지만, 게임 방식은 같은 단일 컨텐츠 게임이기 때문에 이것저것 신경쓸 것이 많지는 않으며, 매우 직관적인 게임성 덕분에 진입장벽도 낮습니다.
스테이지마다 긴 시간이 걸리지 않아 틈틈이 하면서 언제든지 껐다 켰다 할 수 있다는 것도 장점이겠네요.
다소 아쉬운 점이 있다면, 조이스틱인데요. 조이스틱 조종에 굉장히 민감하기 때문에 모바일 환경에서의 조이스틱 특유의 조작 불편함이 있고, 필연적으로 손가락이 화면을 가리게 되는 부분이 살짝 아쉽습니다.
그리고 조이스틱을 조종하지 않으면 뱀이 멈춰서기 때문에 계속 조종해줘야 하는 부분은 개인적으로 조금 피로감이 있네요.
※ 과금시스템
이 게임은 무과금 뱀의 성장 속도가 스테이지 난이도 상승에 따라가지 못하므로, 어느 순간부터는 과금이 필요해집니다. 물론 무과금으로도 한참을 막혀있다가 티끌처럼 모은 재화로 조금씩 뚫어나갈 수는 있겠지만 그건 이런 류의 게임에서는 전혀 할만한 게 아니죠.
성장을 위한 장비 10연차가 2,200다이아에 판매되고 있고 2,500다이아가 25,000원이니 10연차 1회를 돌리고 300다이아가 남는 수준입니다. 게다가 뱀 알도 따로 있죠. 수집형 RPG도 아닌 게임에서 캐릭터와 장비 6파츠를 뽑기로 판다, 라고 하면 개인적으로는 상당히 매운 편이라고 봅니다.
※ 총평
직관적인 방식의 뱀의 꼬리 늘리기 게임.
몰입성도 높고 진입장벽도 낮아 추천하기 부담스럽지 않은 게임이나
오래 잡고 있을만한 게임은 못될 듯.
좋은 점
• 짧은 플레이타임과 컴팩트한 손맛과 긴장감
• 직관적인 게임성
• 낮은 진입장벽
아쉬운 점
• 단조로운 방식의 진행
• 난이도 조절이 적의 체력과 공격력 정도의 조절로 금방 지루해짐
• 매운 과금시스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