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켓몬고 입문] 터키페이(구글우회결제) 막힘 이유, 터키페이 하는 방법
충격적인 소식입니다.
구글의 정책 변경으로 2022년 8월부터 더이상 포켓코인(터키페이), 유튜브 프리미엄을 비롯한 우회결제를 할 수 없게 되었습니다.
따라서 남은 이틀 동안 터키페이로 포켓코인을 최대한 많이 충전해 두어야 합니다.
먼저 터키페이란 무엇인지. 왜 터키페이가 막혔는지에 대해 알아본 후
터키페이 우회결제를 어떻게 하는지 알아보겠습니다.
터키페이란
간단하게 말해 결제국가를 '터키'로 우회 설정한 후 결제하는 것을 말합니다.
글로벌 서비스 게임들은 게임사의 국가가 아닌,
서비스를 하는 각 국가의 환율에 맞추어 결제를 합니다.
이 점을 이용하여 우리나라보다 환율이 저렴한 나라로 결제국가를 설정한 후 결제를 하는 것이죠.
방법도 매우 간단하기 때문에 유튜브 프리미엄을 비롯한 글로벌 기업의 서비스를 결제할 때에 자주 이용합니다.
포켓몬고에서는 일반적으로 터키(튀르키예)로 설정하여
원화로 1,100원인 100포켓코인을 200원대 초반에 결제합니다.
이를 '터키페이'라고 부릅니다.
터키페이(구글 우회결제) 막힌 이유
그렇다면 게임사들이 알면서도 모르는 척 넘어갔던, 오랜 기간 존재했던 이 우회결제를
갑자기 구글이 왜 막은 걸까요.
그 이유는 '원신'에 있을 것이라 추정됩니다.
https://www.echawon.com/comic/32173306
저는 모바일게임 원신을 하지 않아서 어떤 분위기인지는 잘 모르나,
원신 또한 포켓몬고처럼 우회하는 유저가 많았다고 합니다.
그런데 최근 갤럭시 스토어에서 할인 정책을 바꾸어 원신 과금러들이 화가 난 상태였는데
스리랑카 국가부도 사태가 일어나며 통화가치가 80%이상 하락하였고
이 때다 싶었던 과금러들이 스리랑카 우회결제를 하게 됩니다.
휴지조각 같은 돈만 받던 게임사는 구글에서 별다른 제재를 하지 않기 때문에 자체적으로 결제를 막았으나,
유저들은 또 방법을 뚫어 스리랑카 우회결제를 하게 되었고
결국 구글에서 모든 우회결제를 막는 제재를 한 것입니다.
원신 유저가 아니라서 솔직히 원망스러운 마음이 있기는 합니다만
저도 우회결제를 하던 사람으로서 할 말이 없네요.
그저 언젠가 벌어졌을 일이 당장 내일모레 일어나게 된 것이라 생각합니다.
포켓몬고 터키페이하는 방법
오늘은 이제 다 지나가니 이제 이번 주말, 이틀 남았습니다.
구글에서 순차적으로 제재를 한다고 하였기 때문에
최대한 빨리 포켓코인을 많이 충전해두어야 하는데요.
그 방법을 알려드리겠습니다.
우선 안드로이드 핸드폰이 필요합니다. 앱스토어는 우회결제가 불가합니다.
많이들 하시는 결제수단을 삭제하고 재등록하는 방법은 오류를 겪는 사람들이 많아
간단하게 구글 계정을 새로 만드는 방법으로 알아보겠습니다.
구글은 핸드폰번호를 입력하지 않아도 돼서 1인 다계정이 가능합니다.
계정을 만들어줍니다.
왼쪽의 '결제 및 구독'을 누릅니다.
파란 글씨의 '결제 수단 관리'를 누릅니다.
결제 수단 추가 누르셔요.
결제할 카드 번호를 입력합니다.
카드사마다 수수료가 다르다고 하는데, 저는 카카오뱅크 카드번호를 입력했습니다.
가장 무난하니 카카오를 추천합니다.
국가를 터키로 설정한 후
Alaçam Sok. No.5, Cinnah Caddesi, Ankara 06690 Turkey 를 복사하여 입력합니다.
주소 입력란2는 비워두어도 상관없습니다.
우편번호는 06690, 주/도는 Ankara로 설정합니다.
끝입니다!
이제 구글 플레이에 이 결제계정으로 로그인한 후
포켓몬고에 들어가면
리라 단위로 금액이 표시됩니다.
여기서 주의할 점은 번거롭지만 꼭 100포켓코인으로 결제해야 합니다.
100포켓코인 2.69x5 = 13.45리라
500포켓코인 34.99리라
물론 500포켓코인 결제도 원화보다는 저렴하겠지만
그래도 100포켓코인으로 결제하는 것에 비하면 큰 손해이니 100포켓코인씩 결제해줍니다.
2022년 7월 28일 22시 기준 100포켓코인에 197원이네요.
저번엔 216원까지 봤었는데 좋네요.
이상으로 터키페이하는 방법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레이드는 포켓몬고의 꽃이라고 할 수 있는데, 이제 맘 편히 하지 못하게 되어 정말 아쉽습니다.
주말 동안 많이 충전해두시길 바라겠습니다.
즐포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