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켓몬고 카드 프로모션 코드

포켓몬카드에 한참 관심을 보이다가 최근엔 포켓몬 딱지를 가지고 놀더니 또 다시 포켓몬고 카드에 열성을 보이며 한팩만 구입해주면 안되겠느냐고 하더라구요.

기본적인 원칙은 불필요한 물건을 너무 많이 사지 많자고 아이와 이야기하는데 놀이터에서 아이들이 놀이하는 모습을 지켜보니 친구나 형에게 포켓몬 카드를 한장만 달라고 했을때 아이들의 답변은 구걸하지 말라고 이야기 하더라구요.;;

요즘 아이들의 표현력이란 ㅜㅜ

지난주에 포켓몬 카드를 한개 사주었기에 안사주고 싶었지만 혹시나 밖에 나가서 구걸이라는 말을 들을까 딱 한팩만 사주기로 하고 문구사로 향했어요.

딱 한팩만 사달라더니,,

천원만 가지고 가면 된다더니,,

2,500원짜리 포켓몬고 확장팩을 두개나 구입했어요. 내돈 5,000원ㅠㅠ

똑같은 카드처럼 생겼는데 왜 2,500원이냐고 물으니 포켓몬고 확장팩은 포켓몬 카드게임에 사용할 수 있는 프로모션 코드가 들어있기 때문에 그렇다고 하더라구요.

포켓몬 카드게임은 뭐고 프로모션 코드는 또 무엇에 쓰이는건지 잘 모르겠지만 일단 구입!

가던길을 멈추고 강화확장팩을 개봉하더니 프로모션 코드에 대해 알려주더라구요.

놀이터에서 놀면서 형들이 하는 게임을 많이 보았나봐요.

엘레베이터에서도 쉴새없이 저에게 설명을 해 주는데 무슨말인지 하나도 모르겠고;

포켓몬고 카드팩에는 1팩 기준 6장의 카드가 들어있는데 기본에너지 1장을 포함해서 홀로그램카드가 2장 들어있어요.

첫번째 팩에서는 홀로그램카드 거북왕을 포함하여 콩둘기, 데기라스, 야돈, 피카츄가 나왔는데 그 중 야돈의 가만히 있기가 눈에 띄었습니다.

가라르 야돈은 '가라두구'라 불리는 향신료로 쓰이는 씨아을 즐겨 먹는데 세대를 거듭하며 이 씨앗의 성분이 몸에 축적된 끝에, 독자적인 모습과 능력을 얻게 되었어요.

가만히있기 아래에 적혀있는 멍청하고 둔감하다. 꼬리를 먹혀도 아픔을 느끼지 못하고 꼬리가 다시 자라도 눈치채지 못한다라는 말이 매칭이 되며 왠지 찡하네요..

두번째팩에서는 홀로그램카드 나시V를 포함해서 네이티오, 블랑쉬, 레트라 등을 뽑았어요.

이제 카드 확인을 다 했으니 포켓몬고 잡으러 가야죠^^

그 동안 아이가 무한의 계단을 딱 한번만 하게 해달라고 수없이 애원해도 안시켜줬었는데 포켓몬고는 그게 게임인지 모르고 프로모션카드만 입력하면 되는줄 알고 설치했다가 얼떨결에 아이에게 게임을 시켜줬어요;;

포켓몬고 몬스터를 잡을때 볼을 휘둘러서 잡으면 점수가 높아진다길래 설마했는데 정말이더라구요. 놀이터에서 형들의 게임하는 모습을 얼마나 지켜봤으면 한번도 해보지 않은 게임을 이렇게 깨우쳤을지...

공부를 그렇게 열심히 해보자~ㅋ

포켓몬고 포켓볼은 직선볼과 커브볼이 있는데 직선볼은 말 그대로 직선으로 던지면 되는거고 커브볼은 포켓몬볼을 회전후 던지는 방법인데 경험치나 포획확률을 높이려면 커브볼로 던지는게 좋아요.

포켓몬 잡기는 100XP, 새로운 포켓몬은 1000XP, NICE는 20XP, GREAT는 100XP, 커브볼은 20XP가 추가 되더라구요.

커브볼을 던지는 첫번째 방법은 반시계방향으로 3~5회 회전후 1시 방향으로 곧게 그어 올리는 것이고, 두번째 방법은 시계방향으로 3~5회회전 후 10시 방향으로 곧게 그어올리면 되는데 직접해보니 커브볼이 쉽지 않았어요.

그런데 자꾸 하다보니 재미있더라구요.ㅋ

아이는 중독될까봐 5분 시켜주고 아이재우고 나서 저는 50분은 한것 같아요.

포켓몬고 게임을 할 때 주변을 잘 살피고 주의 하면서 플레이하라고는 하지만 오래 걷기도 쉽지 않고, 걸으면서 게임하는것도 위험한것 같아요. 몬스터가 나오면 잡을때는 걸음을 멈춘겠지만 기본적으로 몬스터가 나올때 까지는 화면을 보고 있어야 하니까요.

그래서 포켓몬 고 gps 조작, 포켓몬고 자동걷기기계등도 나오더라구요. 걷는놈 위에 나는놈 있다더니 결국 돈은 나는돔이 버는것 같습니다. 나는놈이 되기위해 오늘도 화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