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켓몬고 커뮤니티데이! 모래두지와 알로라 모래두지 이로치모래두지 잡다!

요즘 포켓몬고에 폭 빠져 있는데요. 3월 커뮤니티데이라 오전 11시부터 오후 5시까지 모래두지와 알로라 모래두지 포켓몬이 잔뜩 나오는 날이더라구요. 남편쓰에게 튼튼이 맡겨놓고 이벤트 포켓몬 잡으러 동네 한바퀴 돌았어요. 비가 와서 걷기는 좀 힘들었지만 비가 오는 날에는 빗물 버전 캐스퐁을 잡을지도 모르니까~ 하면서 긍정 마인드로 걸었어요.

으아~ 근데 비와서 핸드폰에 물 다 튀고 바람도 많이 불고 우산 들랴 핸드폰 들랴 너무 힘들었어요 ;ㅁ;

사방팔방 나타나는 모래두지들 ㅋㅋㅋ 노란애들 흰애들 골고루 등장했는데 캡처에는 노란애들만 찍혔네요.

노란놈이 모래두지 오리지널이고 흰놈은 모래두지 알로라에요. 알로라 포켓몬은 알로라 지방에서 좀 특이한 방향으로 진화(?) 했다고 표현하면 될까요. 기존의 오리지널 포켓몬과 이름은 같아도 생김새가 달라요.

모래두지 알로라 이로치에요. 배가 파란 이로치는 잘 나타나지 않아서 정말 열심히 잡고 다녔는데 두마리 나왔어요. 한마리 진화하고 이제 한마리 남았네 ㅠㅠ

노란색 모래두지의 이로치(색깔 돌연변이)는 초록색이구요. 흰색 알로라 모래두지의 이로치는 배가 파란색이에요. 색깔 돌연변이 개체인 이로치는 반짝반짝 표시가 되어 있어서 티가 나요.

노란색 모래두지, 노란색의 이로치 모래두지, 알로라 모래두지, 알로라 이로치 모래두지를 모두 진화시켰습니다. 흐뭇 :D 배틀에 쓸 것 같진 않지만 그냥 도감도 모으고 개체 수집하는 느낌으로 열심히 포켓몬고 중~!

집에 와서 튼튼이와 놀고 있는데 앗 근처에 포켓몬이 뜨더라구요? 그런데 이 모습은 아무리 봐도 빗물 캐스퐁인데~???

거리도 많이 먼 편은 아니더라구요. 하지만 애기를 뎃고 나갈 수도 없고 아쉬워하며 포기했어요~ ;ㅁ; ㅋㅋㅋ 그~런~데~~~~

방구석에서 포켓몬고를 하고 있는 절 불쌍히 여겼는지 빗물 캐스퐁이 알아서 찾아왔어요 ;ㅁ; 어머 이게 왠 떡이야. 얼른 줍줍~!

모래두지와 모래두지 이로치도 잔뜩 잡고 빗물 캐스퐁도 잡아서 너무 기분 좋아요~ 이젠 눈 캐스퐁만 잡으면 컬렉션 완성인데~ 너무 따뜻한 지방이라 눈이 오질 않으니 눈 캐스퐁 만나기가 쉽지 않을 듯 하네요~ 모래두지에서 시작해서 빗물 캐스퐁으로 끝난 오늘의 커뮤니티 데이~ 행복하네요 :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