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노니아 필드보스 공략 팁, 퀘스트 아니라면 하루 2번 이것부터

꼬박 한 달이 지났다. 재도약을 위한 시도가 더러 보인다. 대규모 업데이트라 할 수는 없으나, 시간 벌기 위한 콘텐츠도 몇몇 새롭게 선보였다. 성장의 척도라 할 수 있는 '레어 아이템'의 접점도 크게 늘었다.

다만, '파밍'적 관점에서 보건대 그 종착지는 결국 '필드 보스'가 아닐지. 그래서 적는다. 대단한 팁까지는 아니다. 하지만, 아느냐, 모르느냐에 따라 접근 방식이 달라질 수 있다. 그 3가지 공략을 지금부터 소개 드린다. 시행 여부는 각자 판단하시면 된다.

등장 간격 5시간-6시간 30분, 위치만 찍어두면 준비 끝

제노니아 필드보스 레이드는 론칭 때보다 수월해졌다. 40레벨 이하 필드 보스의 등장 확률이 100%로 달라져서다. 물론, 48레벨 '테미르'부터는 기존처럼 등장 간격을 모두 채우더라도 확률적으로 등장하는 건 동일하다.

체력 게이지를 깎는 것만큼이나 타이밍을 재는 게 쉽지 않다는 것. 따라서, 현시점에 적당한 장비를 들고 열전의 파밍에 나서고자 한다면, 최대 40레벨 '아르곤'을 목표로 참전하시면 된다. 대신 이 과장에 알아둘 것이 있다.

100% 확률로 쿨타임을 채우면 등장하기에 여느 위치에서 소환되는지 정확히 알고 있다면, 딱 3분 전에만 도착해도 공략에 어려움이 없을 거라는 거. 구체적인 방법부터 일러드린다. 굉장히 쉽다.

우선 설정에서 보스를 누른 뒤 필드 보스의 드롭 보상을 살피시라. 그중 우리가 상세하기 '획득처'를 알아볼 아이템은 '희귀한 마법 잉크'다. 그다음은 간단하다. '몬스터 처치'를 누른 뒤 필드 보스의 이름을 고르면 정확한 위치가 지도에 표기된다.

단, 포인트는 보스 위치를 찍어 이동을 시도할 경우에는 30다이아가 소비되는 만큼, 근처 지역으로 텔레포트한 뒤 다시 상세 위치를 파악해 '위치 즐겨찾기'를 마치시면 된다. 그 후부터는 퀘스트로 잔뜩 쌓아둔 '지정 순간 이동 주문서'를 소진해 저렴히 이동할 수 있다.

레어 아이템 나온다지만, 퀘스트 아니라면 이점 크지 않아

다만, 필드 보스 공략을 권장 드리진 않는다. 서버마다의 상황은 다를 거다. 드롭 아이템 독점을 위해 퀘스트조차 허용치 않는 곳이 있는 반면, 내가 속한 서버처럼 자유롭게 참여해 일확천금을 노릴 수 있는 곳도 있다.

하지만, 그 여느 것이 되었든 간에 기대하는 만큼의 폭발적 보상을 기대하는 게 쉽지 않다. 또한, 드롭 아이템 역시 전체 타격 비중에 따라 루팅 순서를 제한하고 있어, 사실상 기사단 단위 참여를 진행할 경우에는 일개 모험가가 루팅에 성공할 확률은 제로에 가깝다.

말인즉, 혼자 또는 둘 정도가 짝을 이루어 참여해 봐야 딜링을 가해줄 들러리에 불과할 될 확률이 크다는 것. 또한, 드롭되는 아이템 리스트를 보건대 딱히 구미를 당길만한 1티어는 없다. 따라서, 퀘스트를 클리어하기 위해서라든가, 혹은 인생에 한 번쯤 가슴 벅찬 모험에 나서야겠다는 경우.

아니면, 서버를 장악해 호의호식 중인 기사단의 주력 멤버로 활동하며 이권을 차곡차곡 쌓을 수 있는 상황이 아니라면 시간 대비 효용성은 없다고 봐도 무방하다. 굳이 이렇게까지 표현하는 건 추후 개선을 통해 보다 재미있는 레이드 환경이 구축되기를 바라서다. 누군가는 글을 읽고 있을 거니까.

하루 두 번 참여 선물 제공하는 월드 보스가 제격

콕 집어 권한다. 루팅 권한도 없는 데다가, 불필요한 이동 주문서 낭비할 필요 없다. 오히려 누구나 한두 조각 즈음 참여 선물을 받을 수 있는 보스 레이드가 있으니, 이름하여 '월드 보스'다. 우리가 공들여야 할 건 바로 이거다.

참여 방법은 하루 두 번, 12시와 19시에 보스 등장 10분 전부터 입장이 가능하다. 주어지는 보상은 다량의 레어 아이템 레시피 조각이다. 완제품이 등장하지 않는다는 게 다소 아쉬워 보일 수 있으나, 무조건 선물을 준다는 점에서는 충분히 수긍하실 거다.

무엇보다 다수의 인원이 참여하는 만큼, 패턴 공략이 없더라도 충분하다. 사실상 현시점 레이드 성공 확률은 100%다. 말인즉, 시간 맞춰 입장만 하더라도 최소 버프 아이템을 얻어 제노니아 캐릭터 육성에 박차를 가하실 수 있다는 것.

판단은 각자가 하시라. 타이머 재가며 필드 보스 공략에 나서 언제가 루팅 기회를 잡겠다 목표를 세우더라도 손가락질 받을 일은 아니다. 다만, 실질적 이익을 따져가며 플레이하시는 분들이라면 두말할 나위가 없다. 필드가 아니라 월드 보스가 현재로서는 답이라는 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