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작 모바일MMORPG 프라시아 전기, 희귀 장비(파템)을 빨리 모으려면?
프라시아 전기가 일으키는 돌풍의 세기가 심상치 않습니다. 그동안 많은 게이머들 사이에서 좋지 못한 인식을 갖고 있었던 '리니지 라이크'라는 게 밝혀지자 마자 소위 말하는 민심이 크게 동할 뻔했지만, 예상보다 훨씬 순한 과금 강제력과 유저 친화적인 업데이트를 예고 및 실행해 나가면서 오픈 직후보다 오히려 평이 좋아지고 있는 상황이지요.
그리고 그 중심에는 누구나 높은 등급의 아이템을 손수 파밍할 수 있는 성장 구조가 자리하고 있다고 생각하는데, 심지어 영웅 등급의 탈것과 형상을 이벤트로 확정 제작할 수 있게 해주며 플레이어 중 대다수의 비율을 차지하는 무/소과금 유저들이 '폐사'하지 않게 케어하는 모습까지 보여주고 있어 앞으로의 행보에 주목할 수밖에 없도록 만들고 있습니다.
그런 의미에서 오늘은 초보 유저들이 가장 먼저 뚫어야 할 벽인 기본 장비 세팅, 그 중에서도 희귀 아이템들을 획득하는 방법에 대한 팁을 공유해보려 하는데요. 다만, 시작에 앞서 미리 한 가지 당부드리자면, 프라시아 전기라는 게임 자체가 아직 세상에 모습을 드러낸 지 오랜 시간이 지난 작품이 아닌 만큼, 시간이 지나며 본문의 내용이 유효하지 않게 바뀔 수도 있으니 혹 작성일을 기준으로 1주일 이상 지나 이 글을 접하는 분들이라면 실천하기 전에 꼭 한 번 교차 검증을 해보시는 걸 권해드립니다.
기본적이지만, 더욱 충실해야 할 의뢰와 사냥
사실 너무 당연한 얘기라 스킵을 할까 생각도 해봤는데, 그래도 다른 경쟁작들에 비해 필드 사냥을 통해 아이템을 획득할 수 있는 확률이 비교적 높다고 생각해서, 한 번은 강조해드리는 게 좋을 것 같아 이렇게 한 자리를 '사냥'에 할당해봤습니다. 뭐, 프라시아 전기에서의 사냥 파밍은 여느 모바일MMORPG와 마찬가지로 월드 맵을 펼쳐 자신이 타겟으로 삼은 몬스터나 사냥터를 터치해 그 자세한 정보들을 확인하고, 그 자리에 가서 직접 전투를 진행해주시면 되는데요. 이 글에서 한 가지 팁을 드리자면, 장비를 획득하는 게 목적이라는 가정 하에 일부 설정을 건드려 효율을 크게 높일 수 있는 방법이 존재한다는 겁니다.
우선 우측 상단에 위치한 퀘스트 창 아래에 있는 탐지 모드의 설정에서 그 대상을 정예 몬스터로만 한정한 뒤에, 갱신 빈도를 가장 짧게 해두면 3초마다 주변에 있는 적들 중 희귀한 아이템을 드랍하는 정예 몬스터들만 찾아서 때리게 되지요. 그 다음 일반 설정에서 타겟 선정 우선 순위와 연속 전투 범위를 자신의 입맛에 맞게 만져주면 더욱 효과적인 파밍이 가능합니다. 물론, 그만큼 물약 소모가 크고 어시스트 모드에서는 작동하지 않기 때문에 어느 정도 모니터링 해줄 수 있을 때 활용하시는 게 좋겠죠?
다음은, 마을에서 매일 10회씩 수주할 수 있는 의뢰입니다. 여기에서는 확률적으로 완제 파템을 지급해주는데, 사실 저도 이걸로 득템을 한 경험이 없기 때문에 얼마나 잘 나온다고 말씀드리긴 어려울 것 같네요. 다만, 많은 분들이 추천해주는 파밍 방법인 만큼 기대감을 갖고 임무를 진행해봐도 괜찮을 것 같습니다. 뭐, 그래도 저는 여기에서 아이템을 직접적으로 노리기 보다는 아래 이어질 '부활의 증표'를 통해 보다 높은 확률로 원하는 장비를 제작하는 게 더 낫다고 생각하지만 말이죠.
부활의 증표를 활용한 제작
위에서 소개해드린 마을 의뢰를 클리어 하다보면 '부활의 증표'라는 특별한 화폐를 얻을 수 있습니다. 특히, 확률 보상으로도 이 증표를 얻을 수 있는 임무를 선택하면 하루에 2천개 정도는 어렵지 않게 모으는 것도 가능하죠. 그럼 이게 왜 중요하냐? 그건 바로 이 녀석이 제작을 통해 '태양의 증표 의뢰서'라는 아이템을 만드는 데 있어 핵심적으로 소모되는 재료이기 때문입니다.
이렇게 만든 태양의 증표를 사용하면 프라시아 전기 월드 전역에 있는 몬스터 600마리를 처치하라는 퀘스트가 열리는데, 이걸 클리어할 시 '태양의 증표'가 12개부터 50개까지 랜덤하게 보상으로 주어지지요. 이 태양의 증표로는 각 마을에 위치한 상인에게서 '희귀 장비 기록'을 구입할 수 있고, 이거 또 10장을 모으면 장비 파편 대신 제작 재료로 대체 사용 가능한 '희귀 장비 기록서'를 50%의 확률로 만드는 게 가능해서 마을 의뢰만큼은 매일 빼놓지 말고 진행 해주시는 걸 적극 추천해드리고 싶습니다.
전기와 이벤트 보상은 최대한 잘 챙기자!
하지만, 여기까지만 보면 확정적으로 파밍 가능하다는 점이 매력적으로 느껴지긴 해도 거기에 소모되는 시간이 만만치 않을 것처럼 보이는데요. 여기서 한층 더 빠르게 세팅을 완료하고 싶다면 30레벨에 해금되는 4대 세력의 전기 퀘스트를 반드시 플레이 해주셔야 합니다. 물론, 스펙의 한계에 막히기 때문에 파템을 보상으로 지급하는 곳까지 도달하지 못할 수도 있지만, 그래도 3장까지는 어찌어찌 비벼볼 만 하므로, 가능하다면 거기까지 진행한 다음 다른 세력으로 옮겨가는 식으로 네 곳 모두 에피소드3을 클리어 해주시는 걸 권해드리는데, 그 이유는 현재 진행 중인 각종 이벤트 때문이지요.
그 중에서도 '심연석의 발견' 이라는 이 이벤트는 각 세략의 연대기 진행도에 따라 보상을 지급해주며, 특히 8점 달성 시에는 희귀 장비 기록 10장을 제공해주기 때문에 위에서 어떻게든 각각 3장까지 미는 게 좋다고 당부해드린 거고, 이 외에도 각종 제전에서 기록들을 추가로 더 획득 가능하니, 하나하나 잘 읽어 보면서 당장 할 수 있는 것들부터 실행에 옮겨주시면 되겠습니다. (그래도 에피소드를 미는 게 가장 쉽고 빠른 길이라 이걸 대표적으로 소개해드린 겁니다.)
특히, 영웅의 대사서시는 영웅 등급의 형상과 탈 것을 확정 제작할 수 있게 만들어주는 재료인 '영웅의 기록서'를 최대 20장까지 보상으로 내건 이벤트이기도 하고, 오늘 다룬 컨텐츠나 시스템 등 프라시아 전기에서 느낄 수 있는 다채로운 재미들을 더욱 폭넓게 맛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도 하는 만큼, 장기적으로 플레이할 계획이 있는 분들이라면 이 임무들 만큼은 모두 클리어 한다는 마인드로 플레이 해주시기 바라요.
여기까지 넥슨의 신작 모바일MMORPG, 프라시아 전기의 초반부 장비 파밍 방법에 대해 알아보는 시간을 가져봤습니다. 사실, 시간을 더 들여서 보다 상세하게 가이드를 작성할까 생각도 해봤는데, 이게 하루가 멀다 하고 새로운 팁과 노하우가 올라오고 있기도 하고, 그 과정에서 이전에 알려졌던 방법들이 잘못됐다는 게 밝혀지거나, 유저들이 몰려 유효하지 않게 되는 등 많은 이슈가 발생해서, 그나마 정확하다고 평가 받는 내용들을 빠르게 전해드리는 것이 좋을 것 같다고 판단하여 이렇게 급하게 자리를 마련하게 됐네요.
사실, 저도 이 게임을 어디까지 즐길 지 모르겠지만, 당장은 현존하는 리니지 라이크 중에서 가장 장래가 유망해 보이는 작품이라고 생각하고 있는 만큼, 꾸준하게 팁과 노하우, 그리고 최신 소식들을 전해드릴 예정입니다. 그런 의미에서 혹시라도 원하는 내용을 댓글을 통해 남겨주신다면, 최대한 그 쪽에 방향성을 맞춰 다음 포스팅을 진행해보려 하니, 이 점 참고해주시기 바라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