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롤스타즈] 젬그랩 공략 비트는 누구보다 빠르다

8비트가 아마 트로피 보상으로 나올거다.

처음 8비트를 만났을때의 그 놀라움 잊지 못하지,

일직선으로 날아가는 6발의 빔, 막강한 데미지,

느린 이속은 데미지에 따른 패널티로 생각되어, 오히려 매력적으로 느껴지고,

마치 탱크같이 사각형의 외형도 딱 귀여운 거였다.

생긴것처럼 뒤뚱거리며 걷다가 꽤 장거리인 일반공격을

적에게 조준사격하고 아웃시키는 찰나 카타르시스가 느껴짐.

뭐랄까 아기자기한 캐쥬얼 게임에서,

몇번 느낄 수 없는 타격감을 느끼게 해주는 브롤러다.

우리편 8비트, 엘프리모, 포코.

상대편 쉘리, 스퀴크, 브록.

참고로, 내가 쓸때 재밌지만 상대로 만나면 너무 짜증나는 브롤러로 스퀴크가 적이었고,

나는 못하는데 상대로 만나면 너무 성가시고, 아군이면 든든한 포코가 우리편이었다.

그리고 엘프리모는 쇼다운에서 다가오는거 보면 너무 얄밉고, 엘프리모한테 아웃되면 진짜 킹받는다.

포코 이모티콘 쓰면서 견제하는데 뭔가 내공이 느껴짐.

이 게임 필이 좋다.

잠시 눈치 보다가,

쉘리와 엘프리모가 맞붙는다.

포코와 스퀴크도 전투시작.

스퀴크는 공격이 지연폭발이기 때문에 저렇게 들어오면 안될텐데..

8비트도 쉘리를 노려보지만,

쉘리의 궁이 너무 강력하다.

포코는 결국 스퀴크를 아웃.

하지만 중앙을 쉘리가 점령하고 있어서,

젬 획득이 시작되었다.

포코, 쉘리를 암살하러 들어갔지만,

데미지가 아주 조금 부족했다.

8비트 공격이 손에 착 붙는다.

쉘리 아웃.

동시에 궁으로 다가간 엘프리모는,

아웃된 쉘리의 젬 줍줍하고,

스퀴크와 브록은 들어오지 못한다.

엘프리모가 좀 멍청해 보여도,

든든하긴함 생긴것도 위압감 있음.

싸움에 가장 유리한 운동이 헬스라지.

덩치가 커지면 싸울일이 생기지 않는다고 하는 어느

티비프로그램에서 나온 말이 생각난다.

8비트 무빙해보지만, 브록 명중률이 좋았고,

쉘리와 함께 상대팀이 내려온다.

스퀴크가 일부 단점이 있지만,

장점을 잘 살리며 내려오고 있음.

그 와중에 엘프리모, 포코도 움직임이 좋다.

8비트 명중률이 나쁘지 않다.

데미지가 상당하기 때문에, 8비트한테 한번 맞으면, 정신적으로도 충격받고

플레이가 위축됨.

맞는 입장에서 그 6발이 한번에 박히는게 기분이 좋지 않다.

포코 딸피의 스퀴크 추격하여 아웃.

엘프리모는 쉘리와 브록의 궁을 다 맞고 결국 아웃.

수고했어.

엘프리모가 쉘리의 피통을 다 깍아놔준 덕에,

포고가 쉘리를 아웃시키고,

젬 줍줍.

8비트가 궁을 박으며,

상징적으로 중앙을 점령한다.

브록과, 스퀴크 공격으로 8비트 궁은 그대로 파괴되지만,

그동안 8비트와 포코는 피를 채워본다.

젬 없는 엘프리모가 몸빵해주고,

쉘리는 포코 암살하러 들러온다.

쉘리. 가젯까지 쓰며 암살자 다운 면모를 보여줄 것인가.

하지만 들어오는 동안 테미지를 차곡차곡 쌓아뒀다.

지금 보니까 쉘리 스타파워도 있었네.

더 들어오지 못하는 쉘리 수풀에서 피를 채우려는거,

8비트가 칼각으로 아웃시키고,

포코는 휴식.

전방에서는 엘프리모가 스퀴크를 아웃이키고,

브록을 상대하고 있다가 아웃됨.

수고했어 엘프리모, 딸피로 고생했어.

엘프리모가 다시보니까 눈물나고 감동적인 플레이했네.

브록이 서둘러 궁을 사용해보지만,

8비트의 빔이 호락호락하지 않다.

하지만, 재빠르게 포코가 젬을 모두 획득해서

카운트 시작.

8비트가 딸피라 불안했다.

엘프리모가 상대 전진을 막아보지만,

8비트는 바로 아웃되고, 포코가 8비트의 젬을 먹으려하지만,

스퀴크 공격에 빠질수밖에 없다.

쉘리의 위협적인 접근.

하지만, 포코 힐이 제대로 들어가고,

엘프리모가 쉘리를 아웃시킨다.

스퀴크와 브록은 다시 후퇴.

후퇴하던, 스퀴크가 무슨 생각인지 다시 들어온다.

멀어진 브록을 두고,

엘프리모, 포코, 8비트가 스퀴크를 쫓아본다.

막다른길의 스퀴크 결국 8비트에게 아웃.

하지만, 브록이 궁을 오지가 넣어서,

포코가 아웃되며, 젬을 모두 쏟아낸다.

엘프리모ㅠㅠㅠㅠㅠㅠㅠ

이게임의 베스트플레이어는 엘프리모다.

딸피된 상태에서 브록을 결국 아웃시키고,

쉘리에게 아웃당하며 시간을 벌어줬다.

8비트는 느린 발로 그 젬을 다 주워 먹고,

포코와 방어선을 구축해본다.

쉘리 가공할 공격력에 포코 녹아내리고,

리스폰된 엘프리모가 합류한다.

상대도 스퀴크와 브록 다 내려올때쯤.

도망가는 8비트 애처롭다.

카운트는 얼마안남았지만, 쉘리 전략적으로 후퇴했다 다시 들어온다.

스퀴크는 녹였지만,

브록의 미사일에 엘프리모도 딸피되고,

8비트는 살기위해 발버둥친다

쉘리의 궁과, 브록의 미사일 폭풍을 피해서 결국 8비트는 살아남았고,

포코 힐로 피채운 8비트는 마지막 일격을 쉘리에게 박으며,

그대로 승리.

쉘리의 전략이 좋았지만,

아주 미세한 차이로 궁 데미지가 다 들어오지 않았고,

포코의 마지막 힐이 남아있었다.

쉘리의 궁을 8비트가 다 맞고 아웃됐으면, 또 궁을 채운 쉘리에 의해서,

포코도 아웃되고 게임 결과도 어떻게 됐을지 모른다.

엘프리모의 보이지 않는 나이스플레이가 많았고,

쉘리에 비해 상대적으로 브록과 스퀴크가 캐리가 없었음.

나는 항상 압살하는 게임이 좋고,

아슬아슬하게 승리하는 게임을 좋아하지 않지만,

블로그에 올리기에는 이만한 드라마가 없구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