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신 '호두게임' 2차 복각, 역대 최고 캐릭터 매출 기록 갱신
호요버스의 오픈월드 어드벤처 호두게임이 '원신'에 지난달 27일 업데이트 후 시작된 '라이덴 쇼군'과 '카미사토 아야토' 캐릭터 기원(뽑기)이 역대 캐릭터 기원 최고 매출 기록을 갱신했다는 통계 분석 결과가 나왔다.
'원신' 통계 분석 플랫폼 겐신랩이 중국 애플 앱스토어 매출을 바탕으로 분석한 자료에 따르면 라이덴·아야토 복각 기원은 업데이트 후 3주만인 15일을 기점으로 기존 최다 기록인 '카미사토 아야카' 1차 복각의 3594만달러(약 443억원)을 앞질렀다.
이번 기원에서 이용자들은 대부분 '라이덴 쇼군'을 선택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 다른 '원신' 통계 분석 플랫폼 '파이몬 모에'의 설문 결과에 따르면 세계 전체 이용자 중 천장(일정 횟수 이상 뽑을 경우 특정 캐릭터를 선택해 뽑을 수 있는 시스템)으로 라이덴 쇼군을 선택한 이용자는 전체의 81.2%로 집계됐다. '카미사토 아야토'보다 4배 많은 선택을 받은 셈이다.
다른 캐릭터 기원들과 달리, 카미사토 아야카 복각 기원은 업데이트 일정이 연기됨에 따라 총 6주(42일)에 걸쳐 진행됐다. 이번 캐릭터 기원은 그보다 절반 수준의 기간 만에 역대 최다 매출을 기록한 것이다. 아야카 1차 복각이 평소 업데이트 주기인 3주동안 기록한 매출은 2439만달러(약300억원)이었다.
'라이덴 쇼군'은 원신의 3번째 지역 '이나즈마'를 다스리는 신적 존재 '집정관'이다. 최초 출시 당시 매출 기준 역대 5위, 산고노미야 코코미와 공동 진행된 1차 복각 기원 매출은 역대 4위를 기록해 최고의 인기 캐릭터로 자리잡았다.
앱 통계 분석 플랫폼 모바일인덱스에 따르면 '원신'은 국내 구글 플레이스토어에서 이달 3일 기준 매출 2위까지 치고 올라왔다. 앞서 '라이덴 쇼군'이 기원 대상 캐릭터로 지정됐을 때에도 최초 출시 시점에 매출 3위, 1차 복각 때는 매출 4위까지 기록했던 바 있다.
쇼군 외에 매출 톱5에 오른 캐릭터는 아야카 외에도 나히다가 있다. 나히다는 원신의 4번째 지역 '수메르'의 집정관이다. 그녀 외에도 첫 지역 몬드의 집정관 '벤티', 두번째 지역 리월의 집정관 '종려', 인공적으로 신적 존재로 거듭나 주인공에게 덤벼들었던 '스카라무슈'가 동료로 재탄생한 캐릭터 '방랑자' 등이 인기 순위에 들었다.
호두게임은 오는 18일, '원신'에 새로운 업데이트를 적용한다. 이 시점에서 기원 대상 캐릭터는 신규 캐릭터 '알하이탐'과 기존 캐릭터 '소'로 변경된다. 또 4성 신규 캐릭터 '요요'도 함께 출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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