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니] 블루 아카이브 The Animation : 이건 너무한거 아니냐고

블루 아카이브 The Animation

1~12화

학원 판타지

★★★☆☆ (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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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점줄까... 3점 줄까 하다가. 그래도 즐거운 순간은 확실히 캐치했으니 1점 더 올리겠습니다. 5점만점에 3점! 근데 이건 솔직히 캐릭터빨!!

현재 제가 즐겨하고 있는 게임 『블루 아카이브』애니화 소식이 들린지 꽤 오래. 그러나 오랜시간 정보가 풀리는게 없다가 방영시기가 되어서야 조금씩 정보들이 풀려서 많이 걱정하긴 했는데... 에, 걱정은 현실로 돌아왔습니다. 딱히 재미없어요. 추천하기가 정말 애매한 애니였습니다. 게임 안하는 사람한텐 그저 그런. 게임 하는 사람에겐 홧병 일으키는...

전체적으로 애니메이션에서 장점으로 볼 수 있는 요소는, 원작 팬들은 자기가 좋아하는 캐릭터들이 목소리 내면서 움직인다는점! 좋아하는 캐릭터가 인게임에선 안보여준 표정도 보여준단 점! 텍스트가 더빙되었다는 점!!

...예, 대부분 그냥 팬심에서 단순히 좋아하는 캐릭터가 애니메이팅 되었다는 점이 즐거운 것뿐이었어요. 아 그리고 추가적으로 오프닝, 엔딩은 확실히 좋습니다! 솔직히 1화 너무 별로라 속상해하다가 오프닝 나왔을땐 그래도 뒤를 기대해보자! 이런 생각이 들었거든요! 오프닝 정말 잘나왔습니다! 오프닝만 보면 기대됩니다!

...기대를 하니까 배신당하는거죠. 그 외에는 스토리의 각색 자체가 전체 12화 중에서 볼만하다고 할 부분은 2,3화 정도. 특히 액션씬을 완전히 배제한, 애정 캐릭터들의 대화가 대부분인 이야기일수록 재미가 있었습니다. 그 외의 액션 연출이나 스토리의 각색은... 이 애니메이션을 재미있게 만들고 싶다는 생각이 있기는 한가 의문일 정도였네요. 그냥 돈 받았으니 내놨다 이건가. 할 정도로, 도리어 게임을 좋아하니까... 반동으로 짜증이 몰아칠 때가 많았던 것 같네요.

이번 1기의 메인 에피소드인 '아비도스 대책의원회'편은 개인적으로도 크게 재미를 느꼈던 에피소드는 아니었지만, 그렇다고 해도 이건 좀 참담...하네요; 그럼에도 특전을 인질로 블루레이가 상당히 잘 팔렸단 소문을 들었습니다. 애니메이션 제작에 들어갔을 때는 인기가 애매했다 해도, 지금은 정말 인지도도 높은 만큼. 스토리 밀도도 높고 캐릭터들의 시너지도 정말 좋은 다음 2,3,4장 까지 애니화가 진행되었으면 좋겠네요. 그 돈으로. 더 제대로!!

※ 특히. 선생을 주인공으로 내새우지 말고 좀 밖으로 치워라. 애가 낄때 안낄때 다 끼니까 이야기가 혼돈이 되...

... 그래도 애정캐들이 움직이면서 일상 이야기 전개할땐 헤벌쭉하면서 보게됬다. ... 쳇. 나란 녀석.

...프리코네가 돌연변이인건 알았지만

그래도 프리코네급을 원했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