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켓몬고 가라르 프리져 마스터볼써서 잡았다, 퇴근길 산책향로

드디어 잡았다... 매일 리젠되는 15분 짜리 산책향로에서만 낮은 확률로 나온다는 가라르 프리져!

가라르 프리져, 썬더, 파이어 세 마리 다 그렇게 나오는데 뭐가 나올지는 랜덤이라고 한다. 프리져가 제일 예쁘긴 함. 퇴근 길에 15분 짜리 향로를 켰는데, 마침 길이 막혀서 온 세상 포켓몬 다 잡으면서 가다가 뭔가 이상한걸 발견해서 "어?"하고 눌렀는데 얘였다. 히히.

말로만 들었지 잡은건 이번이 처음.

지금 아직 마스터볼 퀘스트를 하고 있는데, 내가 이미 가지고 있는 마스터볼이 하나가 있었다. 이거를 빨리 쓰고 싶었는데 가라르 프리져 나왔을 때 이때다 싶어서 얼른 썼다!

도망 되게 잘간다고 함 ^^ 가만 안둬.

마스터볼 처음 써보는데, 쓸 때 "ㄹㅇ씀?"이라고 창도 하나 더 뜨고 다른 포켓볼이랑 이펙트도 다르다. 굉장히 멋있음. 보랏빛 가라르 프리져랑 되게 잘 어울린다.

뭔가 굉장하고 오랜 이펙트와 함께 바로 잡혔다. 흔들거리고 이러는거 없이 진짜 그냥 바로 잡힘.

이게... 마스터볼...?

하나 썼는데 곧 레이드 10번만 더 하면 새 마스터볼 또 생기니까 개꿀!

사실 마스터볼 2개 못가진다는 얘기도 어디서 들어가지고 쫄렸는데 아주 요긴하게 잘 써서 기분이 좋아졌다.

원래 그냥 프리져는 얼음 포켓몬이었던 것 같은데, 가라르 프리져는 에스퍼+비행이구나. 어쩐지 눈빛부터가 또..라이처럼 생김.

다음 마스터볼로는 가라르 썬더나 가라르 프리저를 잡자. 나머지 한 마리는 뭐 운명에 맡기다가 마스터볼 하나 더 주면 그걸로 잡지뭐. 꺄륵. 재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