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년 2X세 .. 갑질의 쓴 맛을 보다 ^ ^ (첫 학원 알바 후기)

알바는 사람을 망칩니다..

전제 하나가 빠짐 ㅋ ㅋ

손님도 아니고

같이 일하는 직원이 진상 싸이코 꼰대인

알바는 사람을 망쳐요.,,

흰 눈만 봐도

아이처럼 좋아하던 나는 이제 없음..

최근에 첫 눈 오는데

아씨 안그래도 나가기 싫은데

더 불편해지겟네 ,.

이런 생각이 들 때 즈음

아 이 알바를 관둬야겠다 결심했다.. ㅎㅎ..

일을 시작하고

싫어지는게 점점 많아지고

부정적인 생각으로 이어지는

내 모습을 보며

내가 보기에도 이건 아닌 것 같았다

말그대로

디스이즈네버댓 mood;;

1. 시작은 좋았다 분명히 ..

학원 알바는

사실 두번째 면접이었음

여름에

첨으로 올리브영 면접 봤는데

떨어져서

살짝 의기소침했던 나머지 ..;;

retry를 멈추게 됨...

(화장품 공부도 하고

성분 봐가며 화장품 고르는 난데.

걸어다니는 화장품=(나)을 안 뽑다니••

퐝당하고 슬펏음. .

암튼 그렇게

힉힉호무리 생활을 이어서

딱 저상태로 놀..

쉬었음 (맥북 대신 갤탭이어야 함)

이 자리를 빌어

나를 웃게한 매체들..

thanks to

나의 해방일지

이상한변호사 우영우

더보이스 oppa들

을 보며..

재밌게 잘 보고 갑니다^^

제 블로그도 구경오세요. http:ss

암튼 그렇게 쉬다가

어느날 모순 첫 장 황진진 마냥

이렇게 살다간 안되겠다 결심하고

전국에 있는 학원에 지원 넣엇움

굳이 학원만 ! 넣은 이유라 함은

1. 학생 때 멘토링을 오래 해와서 어린 학생들과 소통하는 것이 즐겁고 익숙함

2. 서빙 알바는 상상만 해도 기빨림 !

3. 뭔가 환경이 교육적이고.. 뿌듯할 것 같다

4. 주변에 학원에 일하는 사람들이 있어서 제일 먼저 생각남

하도 봐서 길에서 만나면 인사할 것 같은.. (면접왕이형)

스벅에서 할로윈 음료 먹으면서 알바 넣기

보이나!!!!!!내(시켜만주십쇼머든)마음.

한 다섯개 넣엇을 무렵 ..

젤 먼저 면접 연락와서

반가운 맘으로 면접 날을 기다림.

면접왕 이형 영상을 열댓개 보고

내가 이형인지 이형이 나인지

헷갈릴 무렵...

면접 날이 다가왓고..

대충 ..

방문 닫고 인형 세워두고 면접 맹연습하다가

나갈 시간이 되어

이력서를 뽑으려고 하던 찰나

갑자기

기기 안쪽에 종이가 끼여 고장이 나벌임^^,,,,

미친xx눈치 중동간 프린터기쉑

다행히 저번에

올영 면접 때 가져간 이력서가 있어서...

날짜만 지우고 재탕할 생각으로 .

들고갔다

운명인지 뭔지

학원 옆에 다이소 있어서 다이소에서 화이트 사고

화이트로 날짜 지우고 다시 날짜 쓰고

재탄생한 종이를 넣구

학원 도착.

다섯시 면접이라 4시 40분에 도착했는데

무려 면접을 5:30에 봤다...

원장님이 회의가 길어져서 늦었다고 사과했지만

이미 첫 인상 호감도는 다 떨어진 상태였음

그 분 왈

이때까지 지원자 중에 이력서가 젤 길어서

나를 보고싶다고 하셧다..

당연함..

나란 사람

성심성의가 꽃말인 인간임..

심지어 아직 사회의 때가 묻어있지 않아

시켜만 주면 모든 하겠다는 st의 이력서엿음 ;;

암튼 스카이캐슬 김주영 + 오나라 믹스된 기쎈

원장님과 면접 끝에

자기 강점을 말해보라 해서

면접왕 이형을 복기하며...

"성실"을 강점으로 말함...

내 이력

: 내가 사는 곳과 반대편인 우주 끝에 있는 지역에 편도 1:30 거리를 강조하며 유치원에 반 년간 멘토링을 할 정도로 .. 라고

성실함을 호소했음.

끝으로

만약 내가 합격 된다면

데스크 or 단어 조교

중 뭐가 될 지는 모른다고 둘다 괜찮냐고 해서

무쇠마냥 둘다 할 수 있다고 햇음^^.. ;;

다음날. . 저녁.

약국 알바도 지원했었는데 연락이 왔움

약국 왈

이미 사람을 뽑아서 그분 근무 잘하는 지 며칠 보다가 안 맞다싶으면 나를 면접 보겠다고 했는데

이미 . 학원 일한지 3일차에 연락와서

약국은 못갓다내요..

((학원 알바 퇴사한 현재 시점으로는 아쉽지만.. 약국에 첫 근무한 분이 그만 둘 정도면 빡셌겠구나 싶기도 ,,))

암튼 약국에서

일하는 분의 근태에 따라 면접 기회가 오는

애매한 합격반불합격반 소식을 듣고.. 멍미 ㅡㅡ 했는데

오분 지나서 면접 본 학원에 합격 전화를 받았다

바로 이틀 뒤 출근 가능하냬서

가능하다고 했다^^

통화를 끝마치고..

ㅁㅊ!!

ㅇㅇ 일해줄게!!!!

굿피플 사원 빙의해서

이달의 사원까지 상상하며..

잠에 들었다.

그것이 ..

학원 알바의 시작,

서막이었다.

https://youtu.be/JWfyto-1oT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