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 모나크2 정식 오픈 플레이 후기와 약간의 팁!

뮤 온라인을 계승한 게임 뮤 모나크2가 정식으로 출시되었다. 뮤 온라인을 좋아하는 분들이라면 꼭 플레이해보라고 권하고 싶은데, 전체적으로 클래식한 분위기는 그대로 가지고 있으면서도 요즘 트렌드에 맞는 빠른 성장과 부담 없는 게임 진행 방식이 특징인 게임이다.

그리고 뮤 온라인을 잘 모르는 분들이라도 어려움 없이 플레이할 수 있도록 진입 장벽을 대폭 낮춘 게 특징인데 스탯의 경우 본인이 키우고 있는 직업에 맞게 찍어주는 등, 여러 편의성을 제공하고 있어서 입문에 어려움은 없을 거라고 생각된다.

뮤 모나크2는 PC버전, 구글 플레이 스토어(안드로이드), 앱 스토어(아이폰), 갤럭시 스토어, 원스토어에서 다운로드 할 수 있다. 거의 모든 플랫폼과 마켓에서 다운로드 할 수 있는 만큼 평소 할만한 게임을 찾고 있었던 분들이라면 지금 바로 설치해서 즐겨보도록 하자. 필자는 PC버전으로 플레이하고 있는데, 해상도 설정이 가능해서 창모드로 즐기고 있다.

게임에는 흑기사, 흑마법사, 요정, 마검사 이렇게 4개의 클래스가 등장한다. 초반부터 마검사를 고를 수 있다는 게 뮤 모나크2의 특징이고, 흑기사와 흑마법사, 그리고 요정은 뮤 온라인에서 보여주었던 정통적인 플레이 방식을 가지고 있어서 향수를 느끼기에 괜찮을 것 같다.

게임을 플레이하면서 가장 만족스러웠던 부분은 레벨 업 속도가 굉장히 빠르다는 점이었다. 뮤 온라인 시절에는 퀘스트를 수행하면서 천천히 성장했던 기억이 있는데, 뮤 모나크2는 초반 성장이 매우 빨랐고, 후반 콘텐츠를 다 함께 즐기는 방향성으로 바뀌었다. 그렇다고 초반 레벨 업 과정이 의미 없거나 단순한 건 아니었다.

예를 들어 필드에서 새로운 장비를 얻으면 즉시 장착해서 스펙을 높일 수 있었고, 운이 좋다면 고급 장비를 얻어 새로운 목표를 향해 달릴 수 있었다. 등급이 높은 장비들은 현재 내가 보유하고 있는 스탯보다 높은 스탯 수치(힘, 민첩 등)을 요구하는 경우가 많았는데, 이때는 레벨 업을 통해서 스탯 포인트를 더 얻어야 장착할 수 있었다. 그래서 레벨 업을 조금 더 하고 게임을 종료하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리고 각각의 필드, 레벨 업 구간에서 얻을 수 있는 세트 장비가 있다. 그래서 사냥을 하면서 레벨 업을 하기도 하지만 세트 장비를 모으는 재미도 있었다. 또한 거래소에 등록할 수 있는 장비가 나오기도 하므로, 매일 같이 새로운 즐거움을 느낄 수 있는 게임이었다. (한가지 팁이라면 레벨 별 몬스터마다 드랍하는 세트 장비가 있다. 가능하면 이걸 다 모으고 넘어가는 게 다음 레벨 구간에서 편하게 사냥할 수 있는 방법이다. 초반 세트 아이템은 드랍 확률이 높은편이기 때문에 다 모으는데 그리 많은 시간이 걸리지 않는다, 그리고 운이 좋다면 거래 가능한 아이템도 얻을 수 있기 때문에 거래소를 통한 수익 창출도 가능하다는 것)

참고로 세트 아이템 중 최강이라고 불리는 대천사 세트가 있는데, 현재 게임 오픈 기념으로 1장, 2장 ~ 6장을 클리어하고 대천사 세트 아이템을 받는 이벤트가 진행 중이다. 그러니 열심히 플레이해서 꼭 손에 넣도록 하자. 뮤 모나크2는 라이트 유저도 열심히 플레이하면 충분히 강해질 수 있는 게임이고, 모든 END 콘텐츠에 참여할 수 있는 게 특징이다.

예를 들어 스킬북을 상점에서 구매할 수 있고, 수호천사 같은 수호펫도 상점에서 인게임 재화로 얻을 수 있다. 재화의 경우 아이템을 판매하면 획득할 수 있으니 필드 사냥을 열심히 돌면서 장비를 모으고, 바로바로 판매하도록 하자. 아이템 판매는 상점에 가지 않더라도 그 자리에서 즉시 판매할 수 있는 시스템이었다. 게임을 해보면 느끼겠지만 작은 곳까지 게이머들의 마음을 헤아렸다는 게 엿보이는 작품이다. (한가지 팁이라면 상점에는 스킬을 최우선적으로 구매해주는 게 전투력을 쉽게 높일 수 있는 방법이다)

그리고 게임 재화는 다양한 이벤트를 통해서도 얻을 수 있다. 라이트 유저는 게임에 투자할 수 있는 시간이 많지 않을 수 있는데, 이벤트를 활용하면 대량의 게임 재화를 손쉽게 획득할 수 있을 것이다.

뮤 온라인 하면 빼놓을 수 없는 대표 콘텐츠, 블러드 캐슬, 악마의 광장 같은 콘텐츠도 그대로 구현되어 있었다. 초반에는 필드에서 레벨 업을 진행하고, 1차 전직쯤에 블러드 캐슬에 들어가서 열심히 폭업을 해주면 된다. 참고로 블러드 캐슬 입장에는 별도의 입장권이 필요하므로, 본인의 레벨에 맞는 곳을 공략하는 게 중요하다.

뮤 모나크2는 여러 방식의 성장 루트를 가지고 있다. 필드에서 다양한 몬스터를 사냥하면서 레벨 업 할수도 있고, 블러드 캐슬, 악마의 광장 같은 입장권이 필요한 고급 콘텐츠에서 폭업을 할 수도 있다. 또는 보스전을 통해서 아이템을 파밍 하는 방법도 있다. 본인이 착용하고 있는 세트 아이템의 효과, 스킬 구성에 따라 게임 플레이의 방향성을 달리할 수 있는 게임이니 뮤 온라인을 좋아하는 분들이라면 많은 관심을 가져보길 바란다.

개인적인 생각으로 최근 출시되고 있는 방치형 게임들과 결을 같이할 정도로 라이트하고, 캐주얼한 분위기를 가지고 있다고 본다. 그러니 가벼운 마음으로 플레이해보도록 하자.

현재 게임 오픈 기념으로 다양한 이벤트가 진행 중이다. 앞서 언급한 것처럼 대천사 선물 이벤트를 통해 대천사 장비(방어구 세트 + 무기 2종)을 받을 수 있고, 단계별 퀘스트 완료 시 축복의 보석, 영혼의 보석을 손에 넣을 수 있다. 그리고 다이아까지 얻을 수 있으니 론칭 이벤트가 있을 때 달려보면 좋을 것 같다.

각 층의 모든 보스를 처치하고 대량의 보석과 젠을 얻는 이벤트도 진행 중이다. 해당 이벤트는 서버 내 선착순으로 지급되는 특별한 보상까지 지급되니 조금 욕심내서 달려보면 좋을 것 같다.

레벨 달성 이벤트도 진행 중이다. 중요한 건 각 서버 오픈 후 5일 간만 진행된다는 것. 30 레벨부터 25 레벨까지 달성 구간 별로 다양한 보상을 받을 수 있고, 레벨 TOP10 랭커들에게는 매우 특별한 보상이 제공된다. 레벨 1위 달성 시 홀리엔젤 목걸이가 제공된다고 하니 관심을 가져보도록 하자.

9월 4일까지 낮 12시, 저녁 7시 핫타임 이벤트가 진행 된다. 해당 시간에는 더욱 특별한 보상(세트 강화석, 깃발 조각 등)을 얻을 수 있으니 시간에 맞춰 게임에 접속한 후 달려보도록 하자.

뮤 모나크2의 공식 커뮤니티에서도 이벤트가 진행 중이다. 게임 프로필 연동 이벤트, 공략왕 이벤트, 응원 이벤트, 퀴즈 이벤트 등이 열리고 있으니 한 번씩 방문해서 다양하게 참여를 해보면 좋을 것 같다. (공식 커뮤니티 링크) / (공식 홈페이지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