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신] 시카노인 헤이조 성유물 & 무기 & 특성 & 돌파재료 & 캐릭터 스토리 등 정보 총 모음! 육성 가이드 편

본 포스팅은 PC버전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안녕하세요!

오늘은 원신 시카노인 헤이조에 대한

육성 가이드 겸, 성유물, 무기 등 다양한

정보들을 정리하여 가지고 왔습니다.

사실 처음 등장하는 것 보고 제 취향이

아니라서 딱히 쓰고 싶은 마음이 들지

않았었는데 계속 보니 이 친구......

귀엽게 생겼더라고요?

그래서 조금 고민 하다가 이렇게 포스팅 하게

되었습니다! 어디까지나 참고용이니

100% 믿지 마시고! 그렇구나~ 하며

봐주시길 바라겠습니다.

공식 미디어

원신 공식 채널

신규 캐릭터 플레이 - 「시카노인 헤이조: 폭풍의 수사선」

시카노인 헤이조! 텐료 봉행에서

사건 해결이 가장 많고 빠른 탐정입니다.

이제는 그 임무가 시시할 정도라고?

하지만 헤이조는 싸움과 심부름은 안 한다고 합니다.

탐정이라면 진범을 찾아 퍼즐의 조각을 맞춘다는.

개인적으로 영상을 보는데 배경 음악과

시카노인 헤이조의 연출, 분위기가

너무 잘 어울려서 보는 내내 소름이 돋았습니다.

시카노인 헤이조의 대기모션과

스킬을 잘 담은 동영상으로 느껴지네요!

데인 여담 - 「시카노인 헤이조: 질풍 타파」

돌파 재료

시카노인 헤이조

돌파 레벨

캐릭터 육성 소재

모라

20

자유로운 터키석 가루x1 귀신풍뎅이 x3 보물찾기 까마귀 휘장 x3

20.000

40

자유로운 터키석 조각x3 룬 무늬 이빨 x2 귀신풍뎅이 x10 보물찾기 까마귀 휘장 x15

40,000

50

자유로운 터키석 조각x6 룬 무늬 이빨 x4 귀신풍뎅이 x20 실버 까마귀 휘장 x12

60,000

60

자유로운 터키석 덩이x3 룬 무늬 이빨 x8 귀신풍뎅이 x30 실버 까마귀 휘장 x18

80,000

70

자유로운 터키석 덩이x6 룬 무늬 이빨 x12 귀신풍뎅이 x45 골드 까마귀 휘장 x12

100,000

80

자유로운 터키석 x6 룬 무늬 이빨 x20 귀신풍뎅이 x60 골드 까마귀 휘장 x24

120,000

특성 재료

시카노인 헤이조

무기 추천

시카노인 헤이조

사풍원서

사풍원서 무기는 헤이조가 필드에서 확산을 일으키고 쇄심권 스택을 모아야하는 특성에 알맞은 무기이다. 사풍 원서의 사풍 효과로 치명타 확률을 높여주기 때문에 데미지 편에서 우수한 무기입니다.

일월의 정수

일월의 정수는 4성 기행 무기로, 무기 옵션이 일반 공격과 원소 전투 스킬, 원소 폭발을 모두 사용하는 시카노인 헤이조와 궁합이 좋고 부옵션은 치명타 확률이기 때문에 캐릭터 템세팅의 난이도가 비교적 낮습니다.

음유시인의 악장

음유시인의 악장 무기는 치명타 피해 부 옵션을 지니고 있고 무기 스킬은 현자타임으로 랜덤성이지만 공격력과 원소피해보너스, 원소 마스터리중 한가지를 증가시켜 스킬 발동 중 위력를 보일 수 있습니다. 확산 반응을 일으키는 바람 원소에 헤이조의 캐릭터 특성상 서브 딜러의 딜 또한 중요하기 때문에 원마 버프가 뜨더라도 손해볼 일이 없습니다.

만국 항해용해도

만국 항해용해도 무기는 단조 법구 무기이며, 위 무기가 없을 경우 단조로 제작하여 사용하시길 바랍니다. 원소마스터가 부 옵션으로 들어가 있기 때문에 확산 딜을 증폭시키고 원소 반응을 일으키면 원소 피해 보너스가 향상되는 스킬을 지니고 있습니다.

성유물 추천

시카노인 헤이조

청록색 그림자 4세트

헤이조의 종결 세팅입니다. 시카노인 헤이조의 주력 딜링 수단인 쇄심권 스킬의 재사용 대기시간이 짧기 때문에 서브 딜러를 필수적으로 구성하는 파티의 특성상 서브 딜러가 차지하는 딜의 비중이 높은 편 입니다. 청록색 그림자의 2세트 바람 원소 피해 보너스로 자신의 딜을 증가하고, 4세트 내성 감소를 통해 서브 딜러들의 딜링도 지원할 수 있습니다.

청록색 그림자 2세트 + 공격력 18% 성유물 2세트

전용 성유물이 없는 딜러들이 흔히 사용하는 원소 피해 보너스 + 공격력% 세팅입니다. 자신의 확산딜보다는 높은 계수를 활용한 딜을 넣는 헤이조가 가하는 피해를 끌어올릴 수 있는데, 청록 4세트가 힘드신 분들은 공격력 18%를 올려주는 성유물 2세트와 함께 사용하시면 됩니다.

공격력 18% 성유물 2세트 + 2세트

청록색 그림자의 성유물이 없을 경우 사용하는 성유물으로 차선책이 되는 성유물 세팅입니다.

공격력 18%

공격력 성유물 종류

검투사의 피날레

추억의 시메나와

진사 왕생록

제사의 여운

특제 요리

진실은 단 하나

진실은 단 하나

돈가스 샌드위치 제작 시 일정 확률로 진실은 단 하나가 출현합니다.

시카노인 헤이조의 특제 요리. 즙이 흘러나오는 스테이크가 황금색 계란 노른자 위에 놓여 거부할 수 없는 향긋한 냄새를 풍긴다…. 다 먹어 치우고 나면 마음속 깊은 곳에서 숨겨둔 비밀을 털어놓고 싶은 충동이 생긴다. 설마 이게 바로 헤이조의 비밀 무기인 건가?

• 파티 내 모든 캐릭터의 공격력이 114pt 증가한다. 지속 시간: 300초

• 다인 모드 시 자신의 캐릭터에만 적용된다

캐릭터 스토리

시카노인 헤이조

완벽한 시설을 갖춘 노천온천. 비록 수온이나 광물 원소 함유량은 「아이사 대중탕」보다 조금 떨어지지만, 분위기가 자유롭고 예절 같은 게 정해져 있지 않다.

온천에 30분 동안 몸을 담그면 하루 업무로 쌓인 피곤함이 사르르 녹고 활력을 되찾는다. 시간이 넉넉하다면 온천 옆의 백석에 기대어 차를 마시며 친구와 담소를 나눌 수도 있다.

물론 입욕 전 예절도 지켜야 한다. 친구와 함께 온천을 즐길 때는 시간에 유의해야 한다. 온천에서 「여름 축제의 여왕」처럼 입담이 좋은 친구와 오래 수다 떨었다간 어지러워질 수도 있다.

캐릭터 스토리 1

텐료 봉행 소속이 되는 건 쉬운 일이 아니다. 능력 심사를 통과해야 할 뿐만 아니라 엄격한 신원조사도 거쳐야 한다.

그래서 일반적으로 신입에게 중요 자산 명세 등과 같은 중요한 정보를 요구한다.

조사를 맡았던 오와다 요리키의 기억에 따르면, 헤이조가 처음 지원 신청을 했을 때 그의 신청서에는 공백뿐이었다고 한다.

화창한 어느 날 오전, 산전수전 다 겪은 오와다는 이 공백뿐인 신청서와 맞은편에 앉아서 호기심 어린 얼굴로 두리번거리는 헤이조를 심사하고 있었다. 그는 지적도 할 겸 말문을 뗐다.

「똑똑한 젊은 친구들을 많이 봤지만 안타깝게도 그중 한 명도 봉행소에 들어오지 못했지.」

이 말을 하자 ADHD가 의심되는 그 소년은 갑자기 주변을 둘러보던 시선을 거두고 왜소한 몸의 자세를 바로 했다. 그러고는 오와다를 빤히 쳐다보며 이렇게 물었다.

「그렇다면, 저 같은 젊은 친구는 어떤가요?」

소년의 태세 전환은 놀랄 만큼 빠르게 이루어졌다. 오와다 요리키는 갑작스러운 날카로운 눈빛에 약간 얼떨떨해졌다.

그는 순간 왠지 모르게 자신이 심사받는 듯한 착각이 들었다.

그는 자신의 긴장을 떨치려는 듯 농담을 던지듯이 입을 열었다.

「텐료 봉행은 가난한 자들을 거절하지 않지. 하지만 신청서가 텅텅 빈 녀석들은 따로 신중하게 심사를 본다네.」

뜻밖의 침묵과 함께 건너편 소년은 말없이 똑바로 오와다를 쳐다보고 있었다.

오와다는 그 시선이 불편했고 이마가 약간 간지러웠다. 날씨가 너무 더운 탓이리라. 그는 손등을 들어 땀방울을 닦고 싶었다.

하지만 이마에 맺힌 게 없어 아무것도 닦이지 않았다. 오와다는 손을 내려놓지도 못한 채 멍하니 건조한 손등을 쳐다보았다.

갑자기 맞은편 소년이 웃었다. 시원한 웃음소리에 당황하던 오와다는 정신이 확 들었다.

헤이조가 탁자 모서리에 기댄 채 한 손으로 턱을 괴고 남은 손으로 머리를 톡톡 쳤다. 그는 가볍게 웃으며 오와다에게 말했다.

「제 천재성 말고는 알려드릴 게 없답니다.」

캐릭터 스토리 2

텐료 봉행이 헤이조의 탐정 생활의 시작점은 아니었다.

헤이조는 예전에 만능 산고 헤이조 탐정소라는 자신의 탐정사무소를 갖고 있었다.

이는 현재 이나즈마성에 있는 만능 산고 탐정소의 전신으로 헤이조와 산고 두 사람이 설립한 곳이었다.

두 사람은 처음엔 서로 아끼고 존중하며 시작했지만, 유감스럽게도 각자의 길을 가는 걸로 마무리가 되었다.

탐정 사무소 간판에 들어간 헤이조라는 이름도 협력이 깨지면서 자연스럽게 사라졌다.

모든 것은 「이념의 차이」라는 이 한마디로 마무리 지을 수 있을 듯하다.

산고에게 탐정의 사명은 진상을 파헤치는 것으로 진상이 그 어떤 것보다 중요했고, 아마 대다수가 이렇게 생각할 것이다.

하지만 헤이조는 이와 다른 생각을 하고 있었는데, 진상보다 더 중요한 것이 있을지도 모른다는 것이었다.

여러 해 동안 사건을 해결해 오면서 그는 깨달았다. 탐정이 사건을 의뢰받은 그 순간부터 나쁜 일은 이미 발생했다는 점이다.

사건 후에 나쁜 놈을 어떻게 처벌해도 누군가가 피해를 보았다는 사실은 바꿀 수가 없었다.

마치 제아무리 뛰어난 의술을 가진 의사라도 환자를 치료한 뒤 아무렇지 않은 척하며:

「보세요, 상처가 다 치료됐어요. 상처가 생기기 전과 똑같아요.」라고 말할 수 없는 것처럼 말이다.

그 후 매일매일 환자는 의사나 병원 혹은 몸에 남은 흉터를 보며 전에 생겼던 상처를 떠올릴 것이다.

폭력은 왜 발생했는가? 의사는 아무 말도 할 수 없다. 범죄는 왜 발생했는가? 탐정은 아무 말도 할 수 없다.

「악을 근절할 수 없다면 내가 악의 천적이 되리라.」

「『시카노인 헤이조』라는 이름이 티바트에 널리 퍼지면 온 세상이 겁에 질리겠지.」

「어둠에 몸을 맡긴 자들은 평안할 수 없다는 걸 톡톡히 알려 주겠어.」

이를 깨닫게 된 헤이조는 탐정 사무소를 떠나 텐료 봉행으로 오게 되었다.

이로써 텐료 봉행은 헤이조가 자신이 바라는 「탐정」이 되는 여정의 시작점이 되었다.

캐릭터 스토리 3

「소설에서는 위대한 탐정 옆엔 항상 조수가 있더라고요. 마치 돈가스 덮밥에는 돈가스가 있어야 하는 것처럼요.」

봉행소에 들어온 신입 우에스기는 얼굴에 미소를 가득 띤 채 헤이조에게 달라붙었다.

「그러니까, 헤이조 선배, 절 조수로 삼으시는 건 어떠세요? 저 정말 똑똑한데.」

헤이조는 실실 웃으며 명랑한 신입을 훑어보고는 턱을 매만지며 말했다.

「내 직감이 너는 그다지 똑똑하지 않다고 말하는데.」

「아? 그럼… 헤이조 선배님의 직감이 틀린 거 아닐까요?」

우에스기의 이 한마디가 코미디의 마지막 멘트처럼 엄청난 임팩트가 있었는지, 말이 끝나자마자 주변 베테랑 동료들은 열광하는 관객마냥 웃음을 터뜨렸다.

똑똑한 우에스기는 곧바로 자신이 말실수했다는 걸 알아차리고, 재빨리 말을 덧붙였다.

「제 말은… 저희가 하는 일은 직감에만 의존해서는 안 되잖아요!」

이 말에 다들 더 크게 웃을 줄은 몰랐다. 우에스기는 다들 어느 부분이 그리 웃긴 건지 알지 못한 채 자신이 코미디언을 해도 되겠다는 생각을 했다.

헤이조는 마치 먼지와 함께 민망함을 털어버리겠다는 것처럼 손을 뻗어 그의 어깨를 털었다.

「조금 전엔 농담이었어. 내 직감이 우리의 신입 우에스기는 훌륭한 도신이 될 거라고 알려주네!」

「그러니 시간이 있으면 자기 조수를 찾아보도록!」

헤이조는 말이 끝나자마자 어리둥절한 우에스기와 웃음이 터진 동료들만 남기고 바람처럼 멀리 사라졌다.

……

「네 이 녀석 고작 그 정도 수준으로 시카노인 도신의 조수가 되려 하다니.」

「저는 헤이조 선배님에게 조수가 없으니까 도와드리고 싶었을 뿐이에요…」

「조수야 당연히 있지. 헤이조가 여러 번 얘기했는데.」

「네?! 있다고요?」

「『직감이 알려줬어』라고 자주 그러지 않아?」

「하?! 설마… 헤이조 선배의 조수가… 직감?!」

「정답. 그놈은 직감으로 사건을 해결하는 무서운 놈이라고.」

캐릭터 스토리 4

업무 성과를 보면 사실 헤이조의 실적은 승진을 몇 번을 해도 충분한 실적이었다.

하지만 실제로는 텐료 봉행에 들어와 지금까지 헤이조의 직위는 줄곧 도신으로 단 한 번도 바뀐 적이 없었다.

오히려 동료나 상사 중에 헤이조 덕분에 승진한 이들이 적지 않았다.

헤이조의 사촌 누나, 카노 나나가 이 소식을 듣고 헤이조를 찾아와 한 소리했다.

「너도 하는 짓이 영 망나니 같지만, 봉행소 이놈들이 하는 짓이 더 질이 나쁘네.」

「망나니 녀석이 더 질 나쁜 놈들을 만났으니 아주 더러운 짓이 판을 치겠어. 내가 가서 따져야겠다!」

사촌 누나의 성격을 잘 알기 때문에 큰일을 벌이지 않도록 헤이조는 보기 드물게 인내심을 발휘하며 차근차근 이유를 설명했다.

「누나, 도신이 윗사람보다 못할 거라 생각하지 마.」

「요즘 봉행소 감옥에 요리키의 이름을 아는 사람이 몇이나 될 거 같아?」

헤이조는 다섯 손가락을 펼치고는 손바닥을 카노 나나를 향해 보여주었다. 「많아 봤자 이 정도야.」

카노 나나는 동생이 무슨 소리를 하는 건지 의아해하며 대답했다. 「다섯?」

「그럼 이 천재 탐정의 이름을 아는 사람은?」

헤이조는 다시 손을 뻗어 다섯 손가락을 펼치고 이번에는 손등을 보여주었다. 「적어도 이 정도.」

「또 다섯이라고? 뭐가 다른 건데?」

헤이조는 호탕하게 웃으며 말했다. 「누나, 난 솜털 개수를 얘기한 거야.」

「요리키의 이름을 아는 범인의 수는 내 손바닥에 있는 솜털의 수와도 같아. 한 사람도 없어.」

「하지만 내 이름을 아는 범인의 수는 내 손등의 솜털만큼이나 된다고!」

「대단하신 요리키의 명성도 나에게 못 미치는데 그 별 볼 일 없는 자리가 뭐 그리 중요해.」

「오히려 범죄와 더 가까운 일선에 남아 있어야 더 많은 나쁜 놈들이 『시카노인 헤이조』의 이름을 듣고 무서워하지 않을까? 이게 바로 내가 달성하고 싶은 목표야.」

「그러니까 걱정하지 마, 누나. 난 여태껏 그랬던 것처럼 앞으로도 절대 내가 가는 길에서 벗어나지 않을 테니까!」

캐릭터 스토리 5

헤이조가 말한 것처럼 봉행소 감옥에서 가장 많이 언급되는 사람은 요리키도 아니고 텐료 봉행의 대장도 아닌… 지극히 평범한 도신 「시카노인 헤이조」였다.

심지어 감옥에서는 라이덴 쇼군의 명성마저 그 앞에서 보잘것없었다.

극악무도한 범죄자부터 좀도둑까지 라이덴 쇼군의 손에 잡혀 온 사람은 없어도 「시카노인 헤이조」와는 얽힌 사이였다.

사건의 전말은 이러하다.

일부 건방진 범인들은 잠시 바람을 쐬러 나올 때마다 자신의 범죄 수법이 얼마나 대단했으며, 어떻게 병사들을 따돌렸는지 따위를 자랑하며 다른 이들의 찬양을 받으려 했다.

하지만 그렇게 대단한 수법에도 불구하고 왜 잡혀 들어오게 됐는지를 물어보면 이를 꽉 깨물고 자신을 잡은 그 「탐정」에게 책임을 떠넘겼다. 「우리가 노력하지 않은 게 아니라, 그놈이 교활해서야!」

이렇게 그 「탐정」의 명성이 감옥에서 점차 퍼지게 된 것이다.

후에 범인들이 우연히 자신들을 잡아넣은 그 「탐정」이 전부 「시카노인 헤이조」라는 걸 알게 됐을 때 분위기가 바뀌었다.

탐정 한 명이 고도의 수법을 쓰는 범죄자들을 여럿 잡아넣었다면 굉장히 유능한 탐정이라는 것을 증명한다.

하지만 이런 범죄자들이 모조리 동일한 탐정에게 잡혀 왔다면 이 탐정은 그냥 유능하다는 말로는 설명이 불가하다.

그 순간 모든 사람의 머릿속에는 같은 생각이 떠올랐다.

교활함의 신이 평범한 사람으로 위장하여 음모를 꾸미고 꾀를 부렸으니, 다른 사람의 마음쯤은 쉽게 간파하겠구나.

만약 헤이조가 마음을 바꿔 먹으면 역사상 가장 강하고 완벽한 범죄자가 될 것이다!

더 이상 말썽을 일으키고 싶지 않았던 사람들은 입을 다물고 이야기에 참여하지 않았다. 흉악한 자들도 말로는 굴하지 않겠다고 하면서, 속으로는 혼자서 이런저런 계산을 했다.

「그를 적으로 생각하지도 말자. 더 이상 나쁜 말도 안 하는 게 좋겠다.」

감옥에서 가장 강한 큰형님들조차 탐정으로부터 몇 번이나 도망쳤다고 자랑할 때 굳이 탐정이라 하지 않고 「폭풍」이라는 별명으로 대체했다.

간수 관리를 맡은 도신은 이야기를 듣고 도대체 「폭풍」이 무슨 뜻인지 물어봤다.

한 죄수가 작은 소리로 대답했다. 「천재지변이지! 범죄자들에게 일어나는 천재지변!」

이나즈마 특색이 가득한 침실, 하지만 다른 나라의 인테리어 컨셉도 적용시켜 전통과 실용의 절묘한 밸런스를 유지했다. 투숙객 입장에서 고민한 설계로 편하게 푹 쉴 수 있다. 짧은 휴식에도 마치 꿈에서 오랜 시간을 보낸 것처럼 단잠을 잔 효과를 볼 수 있다. 센스 있게 설치한 코타츠는 나가지 않아도 다양한 업무를 처리할 수 있게 해 준다.

무도대회 우승 훈장

헤이조가 보기에 탐정은 머리를 써서 상대의 방어선을 부숴야 했다.

헤이조는 무력으로 자주 악인을 굴복하게 하면 나쁜 것이 남을 수밖에 없다는 신념을 가지고 있었다. 그래서 평소 업무 중에 무력 사용을 최대한 자제해왔다.

그렇기 때문에 봉행소에 오고나서 꽤 오랫동안 동료들은 헤이조가 병약한 「두뇌파」인줄로만 알았다.

그 결과 거의 모든 사람이 봉행소에서 열리는 자유 무도 대회에서 쓴맛을 봤다.

자유 무도 대회란 체급, 유파(流派), 무기에 제한을 두지 않고 모든 방법을 동원해 상대방을 경기장에서 50보 밀어내는 자가 이기는 대회다.

「두뇌파」인 헤이조는 모두의 예상을 깨고 신의 눈이나 무기도 사용하지 않은 채 맨주먹 하나로 결승에 진출했다.

소식을 듣고 결승전을 보러 온 쿠죠 사라 대장은 보자마자 이미 승부는 정해졌다고 평가했다.

「시카노인 도신의 몸은 제비처럼 가볍고 두 주먹은 검을 상대할 수 있으며 근접전에 강하기 때문에 활을 잘 다루지 않는 이상 이길 수 없다.」

아니나 다를까 헤이조의 상대는 왼쪽 늑연골에 연달아 17번을 맞고는 항복을 선언했다. 그가 헤이조에게 입힌 유일한 공격은 손에 있던 칼로 헤이조의 머리카락 한 가닥을 벤 것뿐이었다.

사람들이 헤이조가 우승을 거머쥐었다고 생각할 때 쿠죠 사라 대장이 경기장에 들어오더니 옆에 있던 활과 화살을 주워 헤이조에게 시합을 청했다.

장내가 술렁거렸다! 자유 무도 대회는 무인 정신을 함양하자는 의미의 대회라서 대다수 참가자는 말단 도신이었다. 그 누구도 쿠죠 사라 대장이 직접 경기에 참여할 줄은 몰랐다.

헤이조는 실눈을 뜨고 앞에 있는 쿠죠 사라 대장을 바라봤다. 원래 머리만으로는 해결할 수 없는 극한의 상황에 대비하며 자신의 기량을 평가하기 위해 경기에 참여한 것이었다.

하지만 대장의 시합 제안에 소년 특유의 승부 근성이 피어올랐고 순순히 대결에 응했다. 장내의 공기가 뜨거워지고 사람들의 얼굴도 달아올랐다.

「대단해요! 헤이조 선배!」 관중석에서 우에스기 도신이 격렬하게 외쳤다. 옆에는 오와다 요리키가 조용히 주먹을 쥐고 있었다.

잠깐의 경기 준비를 마친 후 두 사람이 입장했다. 규칙은 전과 약간 달랐다. 둘은 신의 눈을 사용할 수 없으며 50보 정도 되는 경기장 안에서 사라의 활과 헤이조의 주먹 중 상대방의 몸에 먼저 닿는 사람이 승리한다.

끓어오르는 열기 속에 시합이 시작되었다. 스릴 넘치는 고수들의 싸움은 뜻밖에도 한 번의 활사위로 정리되었다.

사라는 여전히 활 쏘는 자세를 취하고 있었고 헤이조는 50보 밖에서 오른손으로 그의 흉부를 겨눈 화살을 꽉 잡고 있었다. 화살은 그의 심장에서 고작 손가락 두 마디 밖에 채 떨어져 있지 않았는데 마치 사람을 깨문 뱀처럼 여전히 요동치고 있었다.

「정말 빠른 화살이네요. 제가 졌습니다.」 헤이조는 하하 웃으며 손에 있던 화살을 떨어뜨렸다. 「피할 수 없어서 손으로 막을 수밖에 없었네요.」

「난 규칙상 이겼을 뿐, 맨손으로 내 화살을 낚아챈 자는 내 평생 처음이다. 만약 실전이었다면 승부는 예측하기 힘들었을 거야.」

쿠죠 사라의 눈은 반짝 빛났으며 말투에는 칭찬이 어려 있었다.

「시카노인 도신, 너는 문무를 겸비하고 있기 때문에 조금 더 다듬으면 앞으로 크게 성장할 수 있을 거다.」

……

보름 후, 한 통의 편지와 함께 텐료 봉행부에서 특별히 제작한 무도 대회 우승 훈장이 나루카미 다이샤에 전해졌다.

「누나, 별거 아니지만 시간 있으면 우리집 영감님한테 좀 보여줘. 가르침이 헛되지 않았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