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신 플레이 No.329 - 방랑자의 보물 사냥단 & 우인단 토벌 노가다

이번에는 각종 돌파 재료로 자주 쓰이는 보물 사냥단의 인장을 모을 겁니다. 그리고 덤으로 우인단과 관련된 모든 잡몹 & 정예 몹들을 이 티바트 대륙에서 싹 지우려고 합니다. 사실 휘장 때문에라서 그런 것도 있는데, 정예 몹들은 어쩐지 소속은 우인단이면서 휘장을 잘 떨구지는 않더군요;; 이미 차고 넘치도록 많은 재화지만, 그걸 요구하는 캐릭터들도 차고 넘치고 있습니다. 그리고 보물 사냥단의 재화도 역시나 항상 부족하죠.

포켓 워프 포인트도 9,999개씩 들고 다닐 가치가 있습니다. 그러기 위해선 9,999개의 지맥의 나무와 19,998개의 반딧불 정수, 그리고 49,995개의 수정 광석이 필요하죠.

포켓 워프 포인트를 얻었으니, 바로 현장에 꽂으러 가줍시다. 원래라면 저 밑에 있는 동굴로 들어가는 모양인데, 밑에는 구라구라 꽃이 대기를 까고 있으니 우회를 해줍시다.

겁나 좋쿤. 월드에 1개밖에 꽂을 수 없다는 게 흠입니다. 2개까지는 합의를 좀 해줬으면 하는 바람이지만... 바로 보스 앞에 데려다 준다는데 마다할 이유는 없죠.

최대한 가깝게, 보스를 자극하기 직전에 가방을 열어서 보스 앞에다 박아줍시다. 이제 여기로 워프를 하면 1초만에 보스와 바로 전투를 할 수 있죠.

남은 레진은 엊그제 돌다가 남은 주간 보스에다가 투자해줍시다. 60레진은 부담스러우나, 30레진은 혜자이기 때문에, 반드시 1주일에 3번은 주간 보스를 잡는 게 인지상정이죠.

Aㅏ... 말석 주제에 감히 하극상을 하다니? 살려둘 수 없다. 타르탈리아는 피통 작고 물몸인 대신에 공격력이 타의 추종을 불허하는 수준입니다.

2페이즈도 사실상 별 거 없죠. 폰타인이 나왔으니 곧 그곳에도 주간 보스 2마리가 나타날 예정인데... 그러기 전까지는 사실상 이쪽 보스들이 제일 만만합니다.

3페이즈는 어째 방랑자 딜이 영 시원찮네요;; 파루잔의 궁극기를 이때 썼어야 했습니다. 1페이즈와 2페이즈는 그냥 E스킬 버프로도 대충 토벌이 가능한 수준이죠.

그리고 간만에 또 미친 성유물을 하나 먹었죠. 이제 저기에 치명타 확률만 붙으면 됩니다. 4번째 옵션으로 그게 뜨고, 나머지 강화를 해서 치명타 피해에만 붙으면 좋으련만...

폭염 나무 잡는 것도 이제 슬슬 질리고 있네요. 4성짜리 돌파석 하나 주면 어디가 덧나나. 5성짜리는 바라지도 않습니다. 베넷이나 향릉, 다이루크까지 저 전리품을 먹는게 좀 빡세죠.

당분간 폭염 나무는 거의 1달 동안 잡아야지 5성짜리 마노를 20개쯤 모을 수 있을 것이라 예상되고... 파루잔도 어느덧 호감도 레벨 8을 찍었네요. 하긴, 주전자에도 본인이 있으니...

레진이 어중간하게 남았을 땐 마법 수정 광석을 털어서 10레진을 대장장이에게 녹여줍시다. 항상 주간 보스 잡은 날에는 10레진 내지는 30레진이 어중간하게 남아돌죠.

겁나 좋쿤. 물론 경험치가 말입니다. 10레진을 썼으니 50경험치를 주는 게 인지상정. 그런데 아쉬운 것은... 지금 가진 약한 레진을 다 털어도 고작 몇만 경험치밖에 못 얻겠군요;;

이제 토벌런을 할 시간입니다. 이 보물 사냥단 양반들은 가만 보면 층암거연이나 폰타인에도 많이 분포하던데, 이렇게 추적을 하면 정작 티바트 대륙의 리월에서밖에 추적이 안 되죠.

보물 사냥단이라 함은 폰타인에서 시작됐다는 말을 얼핏 듣긴 했는데... 정작 활동은 리월에서 활발하게 하고, 아무래도 이쪽 지역의 테마 잡몹이기 때문에 어쩔 수 없는듯...

Aㅏ... 바람이나 먹어라. 1:1 맞짱에서는 방랑자가 본좌급이지만, 역시 이런 다수를 상대할 때는 2번 자리의 파티원을 변경시킬 필요가 있어 보입니다.

카즈하의 몹몰이와 템몰이는 타의 추종을 불허합니다. 사실 나히다 향릉 시절에도 카즈하가 거의 혼자서 다 해먹긴 했지만... 오랜만에 다시 복직을 시켜줍시다.

겁나 좋쿤. 비록 3바람 파티이긴 하지만, 이렇게 되면 토벌런이 훨씬 더 빨라집니다. 제대로 키워놓은 파티원들인지라 1인분 취급은 하고 있죠.

몹몰이는 둘째치고, 템몰이가 진짜 타의 추종을 불허하는 수준입니다. 게다가 제례검을 쓰면 저 좋은 걸 무려 2번이나 쓸 수 있습니다. 파루잔 덕에 진짜 딜포터가 되어버렸죠.

물론 방랑자는 1:1 상황에서 밀리지 않습니다. 전투가 끝나고 나서 그냥 한번 솟아오르면 템이 자동적으로 모아지죠. 마치 전투의 시작과 끝을 알리듯이...

가만 보니 방랑자와 카즈하가 모두 E스킬을 쓰면 일단 하늘로 솟아오르고 보는군요. 3바람 속성 파티를 키우느라 한때 무상의 바람을 잡느라 고생을 했죠;;

보물 사냥단 휘장을 모았으니, 이제는 우인단 양반들을 잡을 시간입니다. 아예 단이 붙은 단체는 이 티바트 대륙에서 전부 싹 지워버릴 계획을 세웠습니다.

아니, 이 양반들이 일반 몹 취급이었다니? 저는 이때까지 정예몹 취급인 줄로만 알았는데 말이죠;; 좌우간 추적을 했으니 잡아주는 게 인지상정. 이젠 조금도 무섭지 않습니다.

역시나 카즈하로 템몰이를 하면 이 달달한 전리품을 한입에 먹을 수 있습니다. 1성짜리부터 2성, 그리고 심지어는 3성짜리 재료도 넘치죠. 따로 합성을 할 필요도 없습니다.

겁나 좋쿤. 1성짜리 4개 드랍은 사실상 2성 1개랑 1성 1개로 칠 수가 있으니, 1성 4개짜리는 2성 2개와 1성 2개로 치환시킬 수 있는 수준입니다.

방랑자의 트레일러에서는 우인단 양반들이랑 맞짱을 뜨는 장면이 있었는데, 지금 그 장면을 그대로 다시 재현할 수 있습니다. 평타 좀 쓰다가 궁극기를 쓰면 바로 그 장면이 나오죠.

이쯤 되면 깔아두기 스킬이 3개나 되네요. 레일라의 궁극기와 카즈하의 궁극기, 거기다 파루잔의 버프와 함께 방랑자가 날아오르면 그 무엇도 두렵지 않습니다.

달달하군. 잡몹 추적을 하다 보면 가끔씩 보물 상자를 지키고 있는 몹들을 만날 때가 있는데, 그때는 상자도 같이 얻어 걸려서 한꺼번에 템몰이로 인벤에 넣어줍시다.

보물 사냥단에 이어서 우인단이 전멸했네요. 사실 저 돌파 재료를 먹는 영웅들은 많지 않은데, 다다익선이라고 저것도 언젠가는 9,999개씩 쌓이는 날이 오지 않을까요?

일반 몹에는 이제 더 이상 우인단이 없는데, 정예 몹들 중에는 우인단 소속 몹이 3마리나 있었습니다. 마찬가지로 고유 전리품 하나와 우인단 공통 전리품을 하나 떨구죠.

Aㅏ... 가만 보니 정예몹은 1:1로 싸우는 상황이 많았죠. 이쯤 되면 카즈하는 다시 쉬러 들어가고 혹스턴과 달라스의 듀오를 다시 꺼내도 되었을 텐데;;

상황만 잘 따라주면 틱당 1만 데미지씩 꽂히기 때문에, 딱히 필드에서는 막힐 일이 없습니다. 다만, 저 안개꽃이라는 재료는 지금 당장 쓸 일이 없다는 거죠.

평소 같았으면 위에서 날아 갔어야 할 위치지만, 방랑자가 있다면 그냥 날아오른 다음에 중간에 수영 좀 하면 금방 건널 수 있는 호수가 기다리고 있네요.

Aㅏ... 안개풀이든 안개꽃이든 휘장을 내놓으란 말이다. 정예몹이라고 하면 위관급 휘장을 내놓아야지, 왜 잡몹보다 더 드랍률이 안 좋은 건지 모르겠습니다.

겁나 좋쿤. 이론상 이 양반들도 휘장을 떨궈야 하는데, 어째서인지 떨굴 기미가 안 보입니다. 사실 무기 강화하는데 쓰이는 재료이기 때문에, 영웅 돌파와는 상관이 없죠.

낮이 되고 해가 뜨려고 하면 바로 밤으로 바꿔주는 게 인지상정. 혹시라도 필드를 돌아다니다가 반딧불 정수를 발견하게 되면 파밍을 할 수 있기 때문이죠.

카즈하와 방랑자의 듀오라... 한명은 딜을 하고, 한명은 서포트를 하는 게 맞죠. 그렇게 따지면 방랑자를 제외한 나머지 3명이 그냥 딜러 하나를 서포트하는 구조나 마찬가지입니다.

길 가다가 만난 암살자 양반은 대충 강공격으로 자빠뜨려서 절벽에서 떨궈주고... 어차피 치친 술사 다 잡고 나면 저 양반도 잡으러 가야 하는데, 때마침 잘 걸렸습니다.

몹들도 낙하 데미지를 가끔씩 받는 모양이던데, 사실상 그렇게 큰 피해는 아니고... 제일 좋은 선택지는, 그냥 물에 빠뜨려서 익사를 시키는 건데, 그건 물의 신의 영역이길 바랍시다.

카즈하의 템몰이는 언제나 옳습니다. 방랑자였으면 진짜 이름 그대로 방랑하며 여기저기 돌아다니면서 하나씩 줏어먹었을 텐데, 카즈하는 친절하게 배달까지 해주죠.

이런 젠장, 참 멀리도 출장을 가는군. 찾아가는 살인 서비스가 이렇게 귀찮을 줄은 몰랐습니다. 가다가 보이는 다른 타입의 잡몹들은 이제 무시하는 지경이 됐죠.

이론상 우인단 휘장을 드랍한다고 되어있는데, 대충 1성짜리 하나 떨굴까 말까 한 확률이었기 때문에, 이 정예몹들에게 우인단 휘장이 뜨길 바라는 건 좀 어려울 것 같네요.

다음은 암살자 양반입니다. 레일라랑 1:1로 맞짱이라도 뜰 기세죠. 원래라면 무기 강화 재료 때문에 몇 번 잡은 적이 있는데, 이번 기회에 확실히 한번 더 잡아야겠습니다.

Aㅏ... 다 좋은데 이 양반은 왜 다른 양반들이랑은 다르게 체력바가 보스 취급이지? 그래도 상단에 아예 이름이랑 같이 띄우는 거랑은 상황이 많이 다르네요.

이 양반도 신병의 휘장을 떨구긴 하는데, 정예몹이라면 신병이 아니라 위관쯤 되는 휘장을 떨궜어야지... 아무튼 이 양반은 제도를 떨구는 걸로 합의를 본 모양입니다.

동굴 안에 숨어 있어도 이미 위치를 다 외우기 때문에, 1초만에 추적을 당해서 시망을 시킬 수 있죠. 찾아가는 살인 서비스는 언제나 옳습니다.

치친 술사와 채무 처리인이 당했으니, 이제는 이나즈마에 있는 거울 나라의 여인을 잡아야 겠습니다. 딱히 존재감도 없고 언급도 없었으나, 일단은 우인단이니까...

Aㅏ... 왜 이런 곳에 있는 거야? 가만 보면 이나즈마 쪽은 우인단이 거의 없다시피 했는데, 그래도 찾아 보면 있기는 있나 보네요. 이럴때 쓰는 게 추적 기능이죠.

이 양반은 아예 휘장조차 떨구지 않는 정예몹인데, 그래도 우인단을 티바트 대륙에서 치우기 위해서라면 유종의 미를 적절히 거둬주도록 합시다.

다른 곳도 아니고 이나즈마에서만 볼 수 있는 정예 몹이라서 조금 특별할 줄 알았더니, 그런 건 없었죠. 다만, 초보 시절엔 쫄렸던 몹을 지금은 굳이 찾아서 다닌다는 정도?

공중에서 평타만 갈겨도 알아서 데미지가 박히니 피가 녹아내릴 수밖에 없죠. 예전에 리사와 향릉 쓰던 시절과는 비교도 안 됩니다. 나히다는 행추가 합류하면 다시 날아오르고...

Aㅏ... 역시나 휘장 하나 떨구지 않는군. 이제부터는 아예 본인재료만 떨구기로 합의를 본 모양입니다. 저건 캐릭터 돌파 재료도 아니고 아예 무기 돌파 재화라고 들었는데...

이젠 하다 하다 이 지긋지긋한 이나즈마의 요고우산까지 와야 합니다;; 지난번 대액막이 시절의 악몽이 떠올라서 이제 이 근처로는 오고 싶지도 않았는데;;

그러다가 마지막에 가서는 보물 사냥단에 이어서 이제는 우인단마저도 모두 완벽히 박멸됐습니다. 남은건 도금 여단인데... 수메르 역시 징글징글해서 이제는 가기가 싫어서 Fail.

그래도 수메르산 비경은 못 참지. 방랑자의 성유물이나 업그레이드 해야겠습니다. 지금도 충분히 강하지만, 그래도 치명타 확률 80퍼에 치명타 피해 200퍼는 찍어야지 사람이죠.

사막의 비경에서 3바람 파티라... 비경 자체가 바람 원소 캐릭터를 추천하고 있긴 하지만, 이런 조합은 처음으로 시도를 해봅니다. 빨리 불 속성 5성 영웅을 육성하든지 해야지.

일단 여러 페이즈에 걸쳐서 잡몹들이 찔끔찔끔 나오는 비경인 건 알고 있으나, 방랑자가 스펙업을 한 이후부터는 그렇게 빡세지는 않은 비경이 되었습니다.

물론 한꺼번에 몹들이 나오지 않으니 클리어 시간은 거의 2분대가 나오고 있죠. 여기서 선도장의 힘을 빌리면 아마 1분대 초중반까지 내려올 수 있을지도?

Aㅏ... 지금껏 원신을 하면서 먹었던 성유물 중에서 제일 미친 성유물이네요. 시작 옵션도 4줄로 좋고, 치명타 피해와 치명타 확률이 모두 붙어 있습니다. 이제 강화만 잘 붙길...

그리고 다른 누각 세트도 많이 먹긴 했는데, 부옵션과 주옵션이 다 따로 노는 막장 성유물이라서 그냥 버리기로 했습니다. 결국 이번에도 건질 성유물은 딱 하나 뿐이죠.

1레진은 못 참지. 주전자 들어가서 노가리 좀 까다가 아까처럼 마법 수정 광석 써서 레진을 녹이면 되겠네요. 이렇게 될 줄 알았으면 그냥 20레진 기다렸다가 지맥에나 쓰는 건데;;

뭔가를 참 많이도 모았습니다. 여기서 실제로 쓰이는 재료는 사실상 몇 되지도 않는데 말이죠;; 캐릭터 돌파 재료 아니면 무기 강화 재료가 거의 8할입니다.

이 광석은 역시 가성비가 안 좋군;; 그런데 주전자 안에 있는 대장간에서는 단조를 완벽히 할 수 없습니다. 각 나라의 대장장이한테 도움을 받아야겠군요... 일이 귀찮게 됐습니다.

결국 다시 나와서 몬드쪽에 있는 바그너 아재를 호출했습니다. 혹스턴 형님이 아닌 달라스 아재였어도 이런 상황에서는 충분히 쌍욕을 하고도 남을 수준이었죠.

달달하군. 레진을 썼으니 그에 상응할 만한 경험치도 챙겨줍니다. 10레진당 50경험치라니? 짜긴 짜군... 하루에 160레진을 쓴다고 가정하면 플레이어가 가져가는 건 고작 800경험치가 전부네요. 물론 일일퀘 보상도 있겠지만, 단순 계산으로는 100만 경험치를 쌓는데만 해도 거의 3년이라는 시간이 걸린다는 말도 안 되는 계산이 나오는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