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주류 大반란! 무기미도·니케 '신들린 질주'
[간밤차트-11월 9일]건슈팅 게임 '니케' 앱스토어 1위· 구글 5위
서브컬처 '무기미도' 구글 9위·앱스토어 8위
10월과 11월 기대작들이 예고된 흥행을 이어가며 한국 모바일 게임 매출 지형도를 바꿔고 있다.
'승리의 여신:니케'와 '무기미도'가 양대 마켓 톱10에 모두 안착한 것.
두 작품은 모두 한국에서는 크게 주목받지 못했던 장르의 게임들이다.
비주류의 대반란인 것.
11월 9일 수요일, 승리의 여신:니케가 구글 플레이 매출 5위, 애플 앱스토어 1위를 지켰다.
이 작품은 토종 게임사 '시프트업'이 개발한 미소녀 '건슈팅 모바일 게임'이다. 지난 11월 4일(금) 글로벌에 동시 론칭, 한국을 비롯한 일본, 미국, 대만 등 게임 강국 인기 차트를 휩쓸었고 매출에서도 맹위를 떨치며 톱10에 진입했다.
한국의 경우 애플 앱스토어 매출 최정상에 올랐다.
10월 대미를 장식한 기대작 '무기미도' 매출 순위는 구글 플레이와 애플 앱스토어에서 각각 9위와 8위다.
이 작품은 중국의 신예 게임사 아이스노게임즈가 자체 개발한 '서브컬처 게임'이다.
건슈팅과 서브컬처는 한국 모바일 게임을 이끌고 있는 RPG와는 거리가 있는 장르로 일부 매니아들이 즐기는 게임이다. 그럼에도 파란을 일으키고 있다.
한편 역주행의 대명사 '원신'은 또 한 번 미친 질주를 펼쳤다. 구글 플레이 매출 3위에 재입성한 것. 카카오게임즈과 넥슨의 간판 MMORPG '오딘:발할라 라이징'과 '히트2'를 모조리 앞선 것.
기대작과 원신의 역주행에도 불구하고 엔씨소프트의 리니지M과 리니지W는 각각 1위와 2위를 지켰다.